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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사랑한그림

철학자가사랑한그림

  • 조광제 외
  • |
  • 알렙
  • |
  • 2013-03-01 출간
  • |
  • 356페이지
  • |
  • ISBN 97889977792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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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철학과 미술의 아름다운 동거

제1부 철학자, 화가의 외침을 감각하다

제1장 「세한도」를 읽는다는 것: 김정희와 사마천 그리고 공자
제2장 인공의 눈을 벗어버린 진짜 눈: 메를로퐁티, 세잔의 혹은 세잔으로의 길
제3장 삶을 완성하려는 자, 여백을 즐겨라: 팔대산인의 「묘석도」와 선불교
제4장 들뢰즈, 베이컨의 외침을 감각하다: 베이컨의 「자화상」와 기관 없는 신체

제2부 철학, 예술의 기억을 재배치하다

제5장 기억의 재배치가 필요한 시간: 코로의 「모르트퐁텐의 추억」과 베르그송의 변화의 지각
제6장 서로 다른 두 혁명: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와 파리 코뮌
제7장 그러나 정복은 불가능하다: 쿠르베의 세상의 근원과 여성의 몸

제3부 철학과 예술, 관계를 사유하다

제8장 운동과 시간, 그리고 인간: 르네상스 원근법과 수태고지 그리고 바로크
제9장 철학이 말하는 구두, 예술이 보여주는 구두: 고흐의 구두와 하이데거
제10장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과 정치: 벤야민의 매체 이론과 하트필드의 포토몽타주
제11장 예술, 미적인 자율성과 사회적 사실 사이: 달리와 아도르노

도서소개

그럼에도 철학은 그림이 스스로 말하게 한다! 기묘한 미술로 삐딱한 철학하기『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철학자들을 매료시켰던 미술 작품들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책이다. 조광제, 전호근, 이현재, 김성우 등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소속 철학자 열한 명이 모여 ‘철학과 미술의 오래된 만남’의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철학자들이 사랑한 기묘한 그림 11점, 그리고 그림 한 점이 탄생시킨 철학 고전 11편을 수록했다. 미술 작품의 신비스러운 비밀을 그대로 드러내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감각적 충격과 느낌을 살려내 그림이 스스로 이야기하도록 이끈다. 푸코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통해 원근법의 등장을 인간의 위치에 대한 자각의 문제로 다룬다. 들뢰즈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자화상≫으로 자신의 존재론을 구축했으며, 베르그송의 변화의 지각에 관한 이론은 터너와 코로의 그림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철학자들은 명화에서 무엇을 읽어냈는지, 철학자들이 사랑한 명화에 대한 철학적 정체는 무엇인지, 그 미술 작품들은 또 철학자들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 등을 살핀다.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기묘한 그림으로 삐딱한 철학 하기

인공의 눈을 벗어버린 “진짜 눈”으로 명화를 다시 보다
그 철학적 정체와, 외침의 감각을!
우리는 미술에서 무엇을 철학할 수 있는가?

철학과 미술의 낯선 만남!
세기의 철학자들은 그림에서 무엇을 읽었는가?

하이데거는 고흐의 「구두 한 켤레」를 보고 사물이란 무엇인가를 물었다. 푸코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통해 인간의 위치에 대해 자각했고, 들뢰즈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자화상」으로 자신의 존재론을 구축했다.
베르그송의 변화의 지각에 관한 이론은 터너와 코로의 그림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고, 메를로퐁티의 철학은 세잔의 색채에 관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발터 벤야민은 대중 예술을 통해, 아도르노는 아방가르드 예술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예술의 의미와 관계를 묻게 되었다.
세상의 질문에 답하는 철학자들은 세상을 그리는 명화에서 무엇을 읽었는가? 이 책은 “철학자들을 매료시켰던 미술 작품”들에 대한 철학적 정체를 탐색해 보고 있다. 그리고 그 미술 작품들이 철학자들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를, “인공의 눈을 벗어던지고 진짜 ‘눈’으로 들여다보자”고 한다.

“그림을 읽는다”는 말은, “소리 없는 음악을 듣는다”는 말과 같다. 그림은 활자로 돼 있지 않고, 음악은 소리가 없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철학은 그림이 스스로 말하게 한다.
이 책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은 철학을 낳은 미술 작품들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책이다. 하지만, 미술 작품의 신비스러운 비밀을 드러내기보다는 그림의 감각적 충격과 느낌에 언어를 부여해서 그림이 스스로 말하게 한다. 그럼으로써 이제 철학자의 말을 거친 미술 작품은 화랑의 고고한 자리에서 나와 일상의 우리에게 말을 건네기 시작한다.

철학의 언어로 읽었을 때 비로소 보이는 그림

기묘한 그림들과 철학의 획기적 발상이 만났다. 조광제, 전호근, 이현재, 김성우 등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소속 철학자 열한 명이 모여, “철학과 미술의 오래된 만남”의 의미를 재배치해 보았다. 하이데거는 고흐의 「구두 한 켤레」를 만나 예술작품의 근원을 물었지만, 정작 그는 사물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었다. 푸코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통해 원근법의 등장을 인간의 위치에 대한 자각의 문제로 다뤘다. 들뢰즈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자화상」으로 자신의 존재론을 구축했다. 베르그송의 변화의 지각에 관한 이론은 터너와 코로의 그림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고, 메를로퐁티의 살 존재론은 세잔의 색채에 관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발터 벤야민은 대중 예술을 통해, 아도르노는 아방가르드 예술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예술의 의미와 관계를 묻게 되었다. 이처럼, 예술은 철학의 미로를 탈출하게 해주는 아리아드네이다.

필자들은 “철학하는 행위”를 통해, 그림을 보는 것(감상)이 아니라 “읽는다”는 관점으로 접근해 본다. 그림을 그저 눈으로만 봐서는 작품이 품은 뜻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삶을 통한 체험의 무게와 더불어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곁들이지 않고서는 제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는다. 우리가 감각기관인 눈에만 의지할 때 그 정신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사물을 꿰뚫어보는 또 하나의 눈이 필요한 것이다. 전혀 다른 매체였던 그림(미술)과 글(정신, 철학)이 만난다. 그림은 글이 되고 글은 그림이 된다. 그래서 이 책에 실린 기기묘묘한 그림들은, “보아서는 보이지 않고 잘 읽어야 비로소 보인다.”
화가는 감각적인 충격을 던져준다. 철학자는 그 이미지의 본질을 지각한다. 진정한 미술 작품을 통해서, 감각과 진리, 즉 자연과 정신의 불편한 동거는 아름다운 동거로 바뀐다. 이 책이 담고자 하는 주제는, 첫째, 그러한 화가의 외침을 철학이 어떻게 감각하고 있는가이다. 또한 둘째, 철학은 예술의 기억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있는가에 대한 탐색과, 셋째, 철학과 예술의 오래된 관계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시도한다.

고흐와 하이데거, 벨라스케스와 푸코, 달리와 아도르노……
미술과 철학의 불편한? 혹은 아름다운 만남!

미술과 고전의 만남은 꽤 오래되었다. 플라톤은 미술을 철학보다 낮은 위치에 배치했고, 미술을 사유의 전당에서 쫓아냈다. 헤겔은 다시 정신의 세계로 미술을 초대했지만, 여전히 철학과 종교보다는 낮은 단계에 자리매김했다. 니체와 하이데거는 미술을 다시 진리로 나아가는 매체로 삼았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아도르노처럼 현대 사회에서 예술이 가능한지를 묻거나 벤야민처럼 기술복제 시대에서 예술의 가능성을 긍정한다.
책 한 권보다 그림 한 장의 충격과 경탄이 더 강렬한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철학과 미술의 만남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첫째, 철학은 그림의 강렬한 느낌에 다시 언어를 부여해서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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