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용기를 낼 수 있는 건 모두 네 덕분이야!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한 뼘 더 성장한 체리와 친구들의 이야기

이번 이야기에서 체리와 친구들은 한 뼘 더 성장하게 됩니다. 체리는 스스로 반지를 빼고 귀신을 퇴치할 정도로 용기 있게 행동하지요. 그건 자신을 믿고 응원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위로하며, 때때로는 다투기도 하며 자라는 이들의 모습은 그 무엇보다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도 이처럼 아름답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 내용 소개
1화 나만의 남친
더 이상 반지를 끼지 않기로 다짐한 체리! 등굣길에 우연히 귀신을 돕게 됐어. 완전 뿌듯한 마음에 서진이에게 아침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더니 다짜고짜 버럭! 화를 내지 뭐야? 너무 위험하다나 뭐라나? 서진이와 대판 싸우고 집에 돌아와 기분이 상한 채로 잠자리에 들었는데… 가라앉은 기분이 둥둥 뜰 정도로 완전 멋진 꿈을 꿨어! 설레지만 아련한 체리의 꿈 이야기, 한번 들어 볼래?

2화 작은 화면 속 세상
체리의 같은 반 친구인 도현이가 어느 날부터 게임에 집착하기 시작했어. 공부도 수업도 내팽개치고 핸드폰만 붙들고 있지 뭐야? 어딘가 수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말 도현이의 핸드폰에 게임 귀신이 붙고 말았어! 체리는 더 큰일이 나기 전, 게임 귀신을 퇴치하기 위해 자신의 몸속으로 귀신을 끌어들여. 상상 이상으로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체리의 귀신 퇴치 사건!

3화 반짝반짝 반짝이는 하루
금요일 저녁, 숙제를 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서 메시지가 왔지, 뭐야? 바로 잘생긴 데다 공부까지 잘하는 우리 반 인기남, 재현이었어. 할 이야기가 있다며 잠깐 보자는 말에 체리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나갔어. 그런데 재현이가 30분이나 지난 뒤에야 나타났어. 그것도 온몸이 흠뻑 젖은 채 말이야. 체리를 만나러 오는 길에 도저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대. 과연 재현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4화 꿈같은 현실, 현실 같은 꿈
체리가 깊은 잠에 푹 빠지고 말았어. 하루 종일 잠만 자지 뭐야? 알고 보니 귀신이 부탁할 게 있어서 그 보답으로 미리 마법의 모래를 한가득 체리에게 뿌리고 만 거였어. 이 사실을 알게 된 서진이는 체리를 구하기 위해 꿈속으로 들어가지만, 체리는 너무 행복한 나머지 서진이에게 화를 내며 꿈에서 깨기 싫어해. 어떻게 하면 체리가 꿈에서 벗어나 현실로 되돌아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