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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꼬마의수상한친구들-45(네버랜드꾸러기문고)

땅꼬마의수상한친구들-45(네버랜드꾸러기문고)

  • 핀 올레 하인리히
  • |
  • 시공주니어
  • |
  • 2013-02-25 출간
  • |
  • 96페이지
  • |
  • ISBN 978895276838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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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모래밭에서 주운 알에서 난쟁이들이 나왔다! 독서의 참맛을 알아가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새로운 짝꿍이 되어주는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제45권 『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 독일 태생의 동화작가 핀 올레 하인리히가 소심한 땅꼬마 '프로마'가,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에 당당히 맞서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성장기를 담아낸 장편동화입니다. 노르웨이 태생의 그림작가 라운 프뤼겐링의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익살맞은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습니다. 프로마는 결벽증이 있는 엄마에다가, 무뚝뚝한 아빠에게서 소심하게 자랐어요. 엄마는 언제나 프로마에게 청결하고 단정할 것을 강요하면서 텔레비전을 못 보게 할 뿐 아니라, 친구들이 놀러 오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개를 키우고 싶지만 한 번도 말해본 적이 없답니다. 학교도 딱히 즐겁지 않아요. 친구들은 프로마를 땅꼬마라고 놀리느라 바쁘니까요. 어느 날 프로마는 우연히 모래밭에서 이상한 알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왔어요. 다음 날 알에서 시끌벅적한 난쟁이들이 나왔는데…….
소심한 땅꼬마의 유쾌ㆍ상쾌ㆍ통쾌한 변신!

별명은 땅꼬마에, 소심하기로는 국가 대표급인 소년 ‘프로마’,
그런 프로마 앞에 어느 날 수상한 녀석들이 나타난다.
생김새도 제멋대로, 행동도 제멋대로!
비밀스러운 녀석들의 상상 초월 소동은 갑갑했던 소년의 일상에
강력한 변화의 태풍을 몰고 오는데……!

☆ 2012년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
☆ “이보다 더 어린이책다운 어린이책은 있을 수 없다.”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심사평
☆ “어린 독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 책이었을지도 모른다!” -독일 주간지 디차이트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는 책!
꿈으로 그치지 말고 문제에 당당히 맞서는 것이 낫다는 것을 보여 준다.
-아마존 서평 중에서

문제에 당당히 맞서는 소심한 땅꼬마 소년의 유쾌한 성장기!
결벽증에 시시콜콜 간섭하고 강요하는 엄마와 마음을 표현할 줄 모르는 무뚝뚝한 아빠. 그런 엄마 아빠 밑에서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없었던 아이. 친구들에게 놀림받아도 잠자코 듣고만 있는 아이. 그런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 아이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일까? 《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은 그 물음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담은 이야기다. 강박적인 환경에서 자라 소심한 성격을 갖게 된 소년이 우연히 수상한 ‘알’을 발견하면서 겪는 소동을 통해 자기 긍정과 자신감을 찾아가는 변화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알에서 나온 난쟁이’라는 색다른 소재가 이야기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별명, 비밀,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과감하고 개성 있는 그림과 어울려 아기자기한 웃음을 자아낸다. 스스로 하는 일에 뒷걸음질 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데 소극적인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이야기인 동시에,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자녀를 ‘코칭’하는 부모에게는 묵직한 물음표를 던지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해 줄 작품이다.

▣ 작품의 특징
▶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소심한 땅꼬마 소년의 유쾌한 변신
주인공 프로마는 결벽증과 알레르기투성이인 엄마의 과잉보호 아래 자랐다. 엄마가 매일 꿀꿀이죽 같은 아침을 주어도, 아빠 것과 똑같은 ‘주름 세운 바지’를 입게 해도 불평 한마디 못 할 정도로 소심하다. 그래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놀림을 받아도 속으로만 맞받아칠 뿐 생각을 입 밖에 내지 않는다. 고작 ‘모든 걸 다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게 전부. 그러던 어느 날 프로마가 모래밭에서 웬 알을 발견한다. 그 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난쟁이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프로마의 무채색 일상에 강력한 변화의 태풍이 불기 시작한다.

난쟁이들은 힘이 장사였어요. 상자를 위로 집어 던지고, 나무 블록과 레고 블록을 서로 던지고,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방 안을 쏜살같이 달리다가 벽을 쿵쿵 박았어요. (…) 난쟁이들은 서로 떠밀고, 뛰고, 소리 지르고, 때리고, 낄낄거리고, 깔깔댔어요. 녀석들은 꼭 미친 당나귀들 같았어요. -본문 중에서

엄마가 알면 경악할 짓을 저지르면서도 춤추고 싶으면 춤추고, 웃고 싶으면 웃는 난쟁이들. 프로마는 그들의 거리낌 없는 언행을 보며 엄마의 그늘 안에서 겁 많고 소심한 소년으로 지내는 삶이 아닌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가는 삶도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특별한’ 자기 모습에 감탄하며, 자신이 엄마의 인형, 아빠의 작은 붕어빵 같은 존재가 아님을 깨닫는다.

이런 꼴로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미친 듯이 웃으면서 놀려 댈 게 뻔했어요. 그래도 이제 더는 아빠랑 붕어빵이 아니었어요. 아니, 세상 누구와도 비슷해 보이지 않았죠. 이제 프로마는 프로마일 뿐이었어요. -본문 중에서

난쟁이들을 통해 자기만의 개성을 인지하고 자신감을 찾은 프로마는 내재돼 있던 순수한 열망과 마주하고 원하는 바를 직접 행동으로 옮긴다. 프로마는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직접 고르고,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 먹는다. 또 자기를 괴롭혀 왔던 상급생에게 충고도 똑 부러지게 해 준다. 이 모든 변화의 여정이 작품 속에 유쾌하게 녹아들어 있다. 늘 소심했던 프로마의 놀라운 변신은 어린 독자들에게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안겨 줄 것이다.

침대 옆 의자 위에는 엄마가 오늘 입으라고 꺼내 놓은 옷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요. 프로마는 그 옷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옷장으로 뚜벅뚜벅 걸어갔어요. 그러고는 직접 옷을 골랐어요. -본문 중에서

이 작품은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했습니다.” 하고 주인공의 순탄한 앞날을 담보하지 않는다. 오히려 여전히 아이들은 프로마를 땅꼬마라 놀리고, 엄마 아빠는 프로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것임을 암시한다.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주변 상황은 전혀 변한 게 없음에도 프로마는 눈앞에 펼쳐진 세상이 난쟁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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