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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철학으로읽기

서양미술사철학으로읽기

  • 조중걸
  • |
  • 한권의책
  • |
  • 2013-03-04 출간
  • |
  • 307페이지
  • |
  • ISBN 97889968777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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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시대와 인간에 대한 예술적 탐구 7

1장 변화하는 세계와 예술을 위한 예술-구석기시대ㆍ신석기 시대 13
그들에게서 발견되는 익숙함은 무엇인가 : 구석기 동굴벽화 16눈에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표현한다 : 신석기 미술과 이집트 미술 28

2장 인류의 찬란한 도약-그리스 고전주의ㆍ로마제국의 예술 43
영원을 향하여 멈추어 있는 순간 : 그리스 고전주의 46
힘과 권력이 아름다움에 우선한다 : 로마제국의 예술 66

3장 하늘의 영광을 지상에 실현하다-고딕 81
고딕이란 무엇인가 : 고딕 84
|생 드니 성당 130 |

4장 신앙을 버리고 인간의 지성을 회복하다-르네상스 133
인간에게 기초한 새로운 세계의 건설: 르네상스 136
|「애도」 164 |

5장 세계의 본질에 우선하는 변화의 법칙-마니에리즘ㆍ바로크ㆍ로코코 167
냉정하고 비현실적인 또 다른 아름다움의 추구 : 마니에리즘 170
존재는 연장일 뿐,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 바로크 178
신이 소멸한 지상에서의 행복한 연회 : 로코코 198
|「성 마테오의 소명」 208 |

6장 형제애로 포용하는 세계관의 표현-신고전주의ㆍ낭만주의ㆍ사실주의 211
혁명과 공화제의 이념 : 신고전주의 214
진실을 보는 것은 지성이 아닌 감성이다 : 낭만주의 226
시대를 편견 없이 묘사한다 : 사실주의 238
|「광인」 248 |

7장 ‘생각하는 나’를 지우고 ‘바라보는 나’로-인상주의ㆍ후기 인상주의 251
시지각이 지시하는 길을 따를 뿐 : 인상주의 254
눈을 내면으로 돌린다 : 후기 인상주의 274
|「풀밭 위의 점심 식사」 286 |

8장 낯선 세계와 소통하려는 몸부림-현대미술 289
대답 없는 우주 : 현대미술 292

*「검정ㆍ빨강ㆍ노랑ㆍ파랑ㆍ연파랑의 타블로 Ⅰ」 306

도서소개

《서양미술사 철학으로 읽기》는 예술을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관의 문제로 풀이한다. 이데아와 세계상, 신앙 그리고 인간사회에서의 계층적 위계질서와 정치적 이념이 예술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형이상학적으로 해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거장들의 작품세계와 미술양식의 변화에는 각각 어떠한 세계관과 철학이 뒷받침되고 있었는지를 탐구해보자.
예술을 이해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철학’에 있다
-세계관의 변화가 새로운 예술을 성취한다

구석기 동굴벽화가 발굴되어 세상에 알려졌을 때, 이것은 고고학적 성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술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주요 사건이 되었다. 예술사가들은 구석기시대의 벽화가 훨씬 나중에 등장한 신석기시대나 이집트의 미술보다도 자연주의적이고 사실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로 3만여 년 전 크로마뇽인들이 남긴 동굴벽화에는 원근법과 통일적 시지각, 단축법 등이 두루 사용되고 있다. 원근법은 르네상스 시기에 이르러서야 획득한 고도의 회화 기법이라고 흔히들 이해하고 있었으나 구석기인들은 이미 입체적이고도 환각적이며 박진감 넘치는 사실주의를 구현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토록 세련된 구석기인들의 회화기법들이 어째서 뒤이은 신석기시대에 갑자기 단절되고 상실된 것일까? 인류는 획득한 정보와 기술을 후대에 전수하는 유일한 동물인데 말이다. 이에 대해 《서양미술사 철학으로 읽기-예술의 형이상학적 해명》(한권의책 펴냄)의 저자 조중걸 교수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신석기인들은 자연주의와 사실주의적 양식을 스스로 포기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퇴보가 아닌 세계관에 의한 선택이다. 그들은 대상을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사물을 기하학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사유적이고 개념적인 예술을 추구한 것이다. 이로써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에 걸쳐 현격하게 나타나는 예술 양식의 차이는 세계관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서양미술사 철학으로 읽기》는 예술을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관의 문제로 풀이한다. 구석기인들은 우주를 바라보는 시각이 자신만만하고, 세계가 과학적 인과율 안에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릴 수 있었다. 반면 신석기인들은 과학적 가설의 오류와 예외가 되풀이될수록 삶을 통제하는 규칙이 미지의 영역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면서 ‘보이는 대로’가 아닌 ‘생각하는 대로’ 그리게 된다.
이처럼 모든 예술작품들은 그 시대 세계관과 이념의 소산이므로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림을 이해할 수 없다. 형이상학적 해명이 없는 예술사는 도상학이나 도상학적 연대기로 전락하고 만다. 이 책은 우주를 바라보는 관점과 심리적 동기가 새로운 예술기법을 부르는 동력이 된다는 전제하에, 구석기시대 회화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철학적 배경과 양식의 변화 양상을 읽어낸다. 저자는 각 시대의 예술양식을 단순한 예술기법의 발전과 퇴보로 파악하지 않는다. 이데아와 세계상, 신앙 그리고 인간사회에서의 계층적 위계질서와 정치적 이념이 예술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형이상학적으로 해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거장들의 작품세계와 미술양식의 변화에는 각각 어떠한 세계관과 철학이 뒷받침되고 있었는지를 탐구해보자.

예술은 시대정신, 동시대 철학의 반영이다

예술은 그 자체로써 가치중립적일 수 없다. 심지어 가장 순수한 학문이라고 여겨지는 수학조차도 동시대의 세계관에 따라 변화해왔다. 기존의 수학이 더 이상 세계의 바뀐 질서를 설명하는 적절한 언어가 되지 못할 때, 시대의 요구에 따라 무리수, 미분, 허수 등 새로운 개념들이 등장하였다. 하물며 예술은 더욱 상징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을 내포하고 있다. 저자는 고딕 양식이 단지 건축적 기법의 문제가 아니며, 다위니즘 또한 단순한 생물학적 가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심미적인 성취나 학구적인 업적 모두가 그 시대가 공유하는 이념의 선구이거나 반영이라는 논리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한 예로 함수의 도입과 바로크 예술은 필연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통찰이다. 함수는 근대세계에 중시되는 운동법칙, 곧 인과율의 수학적 표현이었다. 동시대에 이러한 함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결과물이 바로 바로크 예술로 나타난 것이다. 저자는 카라바조의 그림을 예로 들어 이 같은 논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술과 철학, 낯설고도 절묘한 연결고리의 탐구

회화작품을 감상할 때, 누가 그렸는지, 무엇을 그렸는지와 같은 단편적인 배경지식을 갖고 그림을 보는 관점과 동시대 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는 관점은 그 깊이와 폭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시대정신을 이해하고 나면 그 예술기법의 등장과 표현방식 그리고 필연적인 인과관계를 꿰뚫어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지금까지 회화를 바라보던 차원과는 전혀 다른 탐구 주제가 등장하게 된다.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 기법을 구사할 수 있었을까? 동굴벽화에서 발견되는 근세적 세계관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최초의 추상화를 남긴 신석기 인들은 기호와 형식주의를 통해 무엇을 표현하였나? 그리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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