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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에서일주일을

코펜하겐에서일주일을

  • 유승호
  • |
  • 가쎄
  • |
  • 2013-03-01 출간
  • |
  • 263페이지
  • |
  • ISBN 97889934893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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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8 자각몽 / 문득 덴마크
17 입구 / 게이트웨이에서
27 첫 번째 생각 / 낭만적 기차여행이란 존재하는가
51 두 번째 생각 / 자전거는 미디어다
85 세 번째 생각 / 벌레를 예쁘게 보는 법
111 네 번째 생각 / 예측 가능한 삶은 재미없을까
127 다섯 번째 생각 / 일자리 송가
155 여섯 번째 생각 / 외모와 온도의 관계
167 일곱 번째 생각 / 큰 행운과 적당한 행운의 차이
191 여덟 번째 생각 / 배금주의는 쥐덫이다
207 아홉 번째 생각 / 치킨게임의 끝, ‘치킨없다’
221 열 번째 생각 / 착한 사람의 매력
243 열한 번째 생각 / 행복, 행운 그리고 귀인(貴人)
257 출구 / 게이트웨이에서

도서소개

사회학자 유승호 교수가 다시 여행을 다녀왔다. 시작은 에든버러였다. 축제와 공연예술의 도시를 다녀와서 쓴 여행기 <에든버러에서 일주일을>에서 저자는 에든버러라는 도시를 거울삼아 우리의 문화산업과 도시발전에 대한 고민을 인문학적 에세이로 풀어냈다. 다음 도시는 파리였다. <작은 파리에서 일주일을> 편에서는 미시적이고 디테일한 접근을 통해 지금까지 여행서, 문화이론서가 보여주지 못한 프랑스 문화의 이면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는 코펜하겐이다. 세계에서 국민 행복도가 가장 높은 나라, 완벽한 복지정책을 자랑하는 나라 덴마크가 궁금해졌다. 유 교수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복지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직접 피부로 느껴보기 위해 코펜하겐으로 향했다.
- 코펜하겐에서 일주일을 - 그들은 왜 행복할까?
- 국민행복도 1위 복지국가, ‘루저들의 역동성’으로 가득 찬 나라, 덴마크 이야기

사회학자 유승호 교수가 다시 여행을 다녀왔다. 시작은 에든버러였다. 축제와 공연예술의 도시를 다녀와서 쓴 여행기 <에든버러에서 일주일을>에서 저자는 에든버러라는 도시를 거울삼아 우리의 문화산업과 도시발전에 대한 고민을 인문학적 에세이로 풀어냈다. 다음 도시는 파리였다. <작은 파리에서 일주일을> 편에서는 미시적이고 디테일한 접근을 통해 지금까지 여행서, 문화이론서가 보여주지 못한 프랑스 문화의 이면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는 코펜하겐이다. 세계에서 국민 행복도가 가장 높은 나라, 완벽한 복지정책을 자랑하는 나라 덴마크가 궁금해졌다. 유 교수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복지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직접 피부로 느껴보기 위해 코펜하겐으로 향했다.

“보수진영과 진보진영도 덴마크에 오랜 관심을 보여 왔다. 보수 쪽은 새마을 운동의 기원지로, 그리고 해고가 자유로운 나라라는 이유 때문에, 진보 쪽은 복지와 사회안전망이 잘 갖추어진 나라라는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또 우리가 모델로 삼을 만한 나라인가에 대한 논쟁도 많다. 이래저래 덴마크가 궁금해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얼마 전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됐다. 당선된 후보도, 낙선한 후보도 모두 복지를 외쳤지만 과연 향후 5년간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이 어떻게 개선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다만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이런 시점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일주일을 보내면서 사회학자 유 교수는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떤 해답을 얻어서 돌아왔을까?
유 교수는 서문에서 ‘말랑말랑한 여행에세이, 여행 안내서를 기대했다면 다시 조용히 책을 내려놓으시라고’ 우려 섞인 당부를 하고 있다. 혹시라도 흥미로운 여행기를 기대하고 책을 구입했다가 실망하는 독자들이 생길까 봐서다. 하지만 저자의 우려는 기우일 뿐이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저자의 진지한 인문학적, 사회학적 성찰 사이로 자연스럽게 사람이 끼어들고 스토리가 스며들고 있다.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날아갈 수도 있는데 굳이 암스테르담에서 코펜하겐까지 열세 시간이나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만난 두 남자와 복지와 행복에 관해 토론을 벌이는가 하면, 침대칸에서 유 교수의 얼굴에 빈대약을 사정없이 뿌려대던 한국인 여대생과의 인연은 코펜하겐에서 지내는 일주일 내내 끈질기게 이어진다. 당돌한 한국인 여대생의 질문을 받고 당황하는 유 교수의 표정이 눈에 선하게 보일 것 같은 장면도 있다.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맨 처음 접하는 산수문제는 5+4=? 이다. 답이 하나다. 반면 덴마크에서 산수 문제는 ?+?=9 로 시작한다고 한다. 답은 여러 개이고 문제를 찾는 게 먼저다. 덴마크에서는 변호사와 목수가 서로 직업의 우열 없이 아무렇지 않게 친구로 지낸다고 한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는 게 아니라 직업의 귀천이란 표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수입의 67%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데도 국민 행복도가 전 세계 1위를 차지한다. 이 나라, 참 궁금하다. 덴마크 사람들은 왜 행복할까?

작가의 말

당신의 북유럽 여행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었다면 고이 놓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북유럽 덴마크를 여행하는 길에 떠올랐던 행복과 행운에 대한 생각이지 여행자용 에세이나 여행안내서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살며 살아가며 살아내며 생각거리를 찾으시는 분들, 그리고 그런 분 중에 북유럽 여행이나 세상을 꿈꾸는 분들께는 넌지시 쿡 찔러 거는 말들입니다.

우리가 행복국가를 말하며 북유럽 모델을 이야기할 때 유명한 북유럽의 학자는 한국에 와서 이런 말을 했다.
“한국은 우리와 전통과 문화가 달라 북유럽 같은 국가가 되는 건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 학자의 말 한마디에 그 뒤 한국의 행복모델, 복지모델로서의 북유럽은 쑥 들어갔다. 나는 여기서 내키지 않는 게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북유럽 모델을 한국이 벤치마킹할 때 북유럽의 좋은 정책만 가져다 이야기하는 것이
다. 그 나라의 역사적 맥락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반대로 북유럽과 우리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북유럽 같은 복지가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북유럽의 문화적 맥락 위에서 이 모델을 한국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한다면 우리가 더 훌륭한 행복모델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위의 두 시각은 모두 틀렸다는 게 내 생각이다.
민주국가가 된 지도, OECD 가입국이 된 지도 한참 지났다. 우리나라도 지속 가능한 행복모델을 만들 때가 된 것이다. 우리가 열심히 하다 보면 늘 우중충한 날씨에 별로 기분 좋을 일 없을 것 같은 북유럽보다 좋은 햇볕과 사계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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