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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판(세상에서가장재미있는)

소리판(세상에서가장재미있는)

  • 김흥식
  • |
  • 어젠다
  • |
  • 2013-02-25 출간
  • |
  • 356페이지
  • |
  • ISBN 97889977120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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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ㆍ4 │ 참고자료ㆍ356

프롤로그
진양조

흥겨운 소리판에
자리 잡기 전에

판소리, 줄거리를 알면 다 안다?ㆍ15
혼자서 다 불러야 제 맛ㆍ17
너무 쉬운 판소리, 소금 빠진 해장국ㆍ19
관객 없는 판소리, 앙꼬 없는 찐빵ㆍ25
이보다 재미있는 소리는 없다ㆍ29
살아 움직이는‘ 판’, 쉼 없이 자라는‘ 소리’ㆍ31
어제·오늘·내일, 새로워지는 소리ㆍ33
이 명창, 저 명창, 달라지는 소리ㆍ34

1장
중모리

어려도 할 것 다하는
춘향가

01 이팔청춘 이몽룡, 방자에게 된통 혼이 나는구나ㆍ41
02 이 도령, 천자문을 앞으로 풀지 못하고 뒤로 푸는구나ㆍ52
03 시간아, 제발 빨리 좀 가다오ㆍ62
04 이 도령, 첫 외입에 나서는데ㆍ67
05 이 도령, 골즙이 다 빠지는구나ㆍ72
06 변사또, 육방 점고는 미루고 기생 점고부터 하는구나ㆍ84
07 그 유명한 쑥대머리 장면ㆍ99
08 사기 쳐서 편지 뜯어 보는 어사 양반ㆍ107
09 점쟁이 허 봉사, 춘향이 정통을 향하는디ㆍ111
10 거지차림 이몽룡, 월매 덕에 장원급제했구나ㆍ115
11 서방님, 장가 들으셨소?ㆍ121
12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ㆍ124
13 여든아홉에 낙태하신 마님ㆍ128
14 변사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ㆍ132

2장
중중모리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심청가

01 곽씨 부인, 안 가져본 직업이 없구나ㆍ137
02 딸 낳자마자 승천하는 곽씨 부인ㆍ142
03 심 봉사, 기어코 일을 저지르는구나ㆍ145
04 ‘범피중류’한가운데로 두둥실 떠나간다ㆍ153
05 심청이, 이산가족 상봉하고 혼인도 하는구나ㆍ161
06 심 봉사, 그 새를 참지 못하고 여자를 얻었으니ㆍ167
07 살구값, 석류값, 앵두값, 모과값, 잘도 처먹었다ㆍ174
08 옷은 기본이요, 담뱃대에 돈까지ㆍ178
09 눈 뜨는 심 봉사 덕분에 세상 봉사 다 눈 뜬단다ㆍ183

3장
자진모리

간도 빼줄 듯이
굴더니
수궁가

01 토끼 간 아니면 염라대왕 삼촌도 아니되겠습니다ㆍ187
02 팔월 대목장 생선전 도물주 되었구나ㆍ190
03 노랑내 나는 남생이를 조심허게ㆍ195
04 날짐승, 길짐승 누가누가 잘하나ㆍ199
05 한 놈 먹을라고 왔으니 살찐 놈부터 나오거라ㆍ206
06 “거기 호생원 아니오?”ㆍ210
07 “여보, 내 문자통 굴러가오.”ㆍ218
08 별주부, 토끼 관상까지 봐주는구나ㆍ221
09 여우란 놈,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려고 하네그려ㆍ225
10 자연 비데 하고 나니 개운하구나ㆍ229
11 “아이고 나 토끼 아니오”ㆍ233
12 “자, 내 배 얼른 따 보시오.”ㆍ238
13 토끼 녀석, 술김에 못하는 말이 없구나ㆍ241
14 별주부, 마지막으로 간곡히 아뢰는데ㆍ244
15 삼 년 묵은 도토리 방구 냄새 맡아보셨나요?ㆍ249
16 병아리 새끼, 꿩 새끼 줄줄이 나오는 도깨비방망이ㆍ252

4장
휘모리

흥보가
기가 막혀
흥보가

01 놀보 심보야 다 아는 사실이지요ㆍ259
02 다 부족한데 오직 자식만 풍족하구나ㆍ263
03 고동부사리 목소리 가진 놈은 무엇을 원하는고?ㆍ269
04 어머니, 안 말릴 일을 말리고 그러시오ㆍ273
05 꾀쇠아비 발등걸이에 당했구나ㆍ277
06 “오늘 한 놈 식힐 놈 있다, 문 잠가라”ㆍ280
07 워킹 푸어, 흥보네 집ㆍ287
08 보은표 박씨 등장이요!ㆍ290
09 흥보, 배 터져 죽는구나ㆍ294
10 이 많은 세간이 어디서 나왔느냐ㆍ303
11 처와 함께 열흘, 첩과 함께 하루ㆍ309
12 “흥보야, 너 닮은 놈 몇이나 되냐?”ㆍ314
13 중국 상해에 가서 삼 년 만 있다 나오너라ㆍ317
14 “짹이고 뭣이고 가만 있거라”ㆍ325
15 수풍 박씨 등장이요!ㆍ328
16 이 주머니 하나만 채워 오거라ㆍ333
17 좁은 박통 속에서 여러 날 굶었더니ㆍ341
18 아까 그 노인 상여 나온다ㆍ347

도서소개

우리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판소리의 즐거움『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소리판』. 알아도 재미있고 몰라도 재미있는 판소리의 새로운 세계를 소개한 책이다. 판소리는 듣는 순간 즐거움을 주는 부분과 들어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공존한다. 앞부분이 대중성을 확대시켜주는 요인이라면, 뒷부분은 판소리의 영속성을 가능케 해주는 요인이다. 이처럼 판소리의 이모저모를 알기 쉽게 풀어내어 좀 더 판소리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21세기의 한국인은‘ 판소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렇게 물으면 대다수 사람은‘ 잘모른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공교육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언급되고 활용되는 판소리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관계없이 사람들은 이와 관련된 지식을 접하게 된다. ≪춘향가≫에서 암행어사가 지은 한시는 탐관오리를 향한 준엄한 꾸짖음의 대명사가 됐고, ≪흥보가≫의‘ 제비 몰러 나오는 대목’은 이미 광고에 쓰이기까지 했다.‘흥보가 좋아라고’는 이미 랩음악으로 승화(?)된 상태다. 광고나 대중문화뿐일까? ≪심청가≫의‘ 범피중류 대목’은 윤대녕의 단편소설 ≪천지간≫의 주요 모티브로 쓰였다.
그 소설은 이상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궁가≫에서 토끼가 자신을 부정하는‘나 토끼 아니오’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갸루상’의‘ 사람이 아니므니다’에 응용됐다. 이외에도 주위에는 판소리가 널려 있어 누구든 싫든 좋든 이를 접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몇 시간 동안 공연되는‘ 판소리 완창’을 보지 않거나, 음반으로 사서 듣지 않으면“, 판소리, 몰라요”하고 고개를 젓는다. 이렇게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또는 겸손한(?) 사람들에게 편저자는 슬쩍,“ 당신이 알고 있는 거잖아”하고 판소리를 조목조목 읊는다. 그도 역시,“ 난 판소리를 잘 몰라요, 그냥 좋아할 뿐이죠”하면서 의뭉스럽게. 이 책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 책을 읽은 사람은 이렇게 느낄 것이다.‘ 아, 나도 판소리를 좀 아네’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판소리의 더늠처럼 독자도 편저자처럼 이 책의 내용에 생각을 덧붙이고 틀고 해서 풍성한 해설을 만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카피레프트다. 김수영 시인은“ 풍자가 아니면 해탈”이라 했다. 세상일에 담 쌓고 깨달음을 얻지 않을 거라면 지금은 풍자가 필요한 세상이다. 그래서 새삼 판소리다. 오래됐지만 새로운 예술,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소리 판을 이제, 펼친다.

이 소리 저 소리 잡소리, 세상의 온갖 소리 시끌벅적해도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 없다.

“얼쑤~” 알아도 재미있고 몰라도 재미있는 소리, 판소리
순간적인 웃음을 주는 개그와 몸속 가득 쌓여 있는 삶의 무게를 풀어주는 해학은 사뭇 다릅니다. 개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이내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됩니다. 판소리는 듣는 순간 즐거움을 주는 부분과 들어도 들어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공존합니다. 앞부분이 판소리의 대중성을 확대시켜주는 요인이라면, 뒷부분은 판소리의 영속성을 가능케 해주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한다~” 혼자서 다 부르는 욕심쟁이 소리, 판소리
소리꾼 한 사람이 울었다 웃었다 소리쳤다 소곤거렸다 하는 모습과 소리를 관객이 듣게 됩니다. 바로 이 점에서 관객은 독특한 즐거움을 맛보게 됩니다. 예상을 깨는 돌발성이 주는 즐거움 말이죠. 게다가 이러한 등장인물을 소화해내기 위해 소리꾼은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일정 수준에 이른 소리꾼은 웬만한 배우나 탤런트보다 연기력이 훨씬 뛰어나죠.

“그렇지~” 관객이 같이 불러야 신나는 소리, 판소리
판소리의 현장감은, 현장에서 관중과 호흡을 맞추며 이루어지는 공연과 스튜디오에서 아무 관중도 없이 이루어지는 녹음을 들어보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판소리에서 관중의 추임새 같은 게 없으면 무척 이상하고, 나아가 판소리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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