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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남겨진동물들

후쿠시마에남겨진동물들

  • 오오타 야스스케
  • |
  • 책공장더불어
  • |
  • 2013-03-10 출간
  • |
  • 136페이지
  • |
  • ISBN 97889971370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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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언제나 먼저 다가오는 아이들
먹고 토하고 또 먹고 토하고...
흰둥이
야마모토 미
인간의 사정
얼마나 기다려야 엄마아빠가 올까요?
고양이, 친구를 만나다
울부짖으며 죽어가는 가축들
꼭 살아줘야 해
화창하고 한가로운 봄의 풍경
묶인 채 죽다
빈 집을 지키는 동물들
기다리고 있었어요
할머니 탓이 아니에요
조금 더 빨리 왔다면
축사는 고요했다
이곳에서 고양이를 찾아달라고?
손을 내밀다
살아있기만 해주렴

구조한 동물들의 뒷이야기
편집후기_원전 지역은 대도시의 식민지인가?

도서소개

믿을 수 없을 만큼 비참한 현실! ‘죽음의 땅’ 일본 원전 사고 20킬로미터 이내의 기록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이 책은 원전 사고 현장에 드나들었던 현장의 기록을 정리하였다. 사람이 떠는 집을 지키는 충견들, 떠난 사람 가족을 기다리는 고양이들, 축사에서 굶어 죽어가는 가축들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금단의 땅, 죽음의 땅, 유령마을이라 불리며 도저히 사람이 살았던 곳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변해버린 원전 지역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그곳에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비극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동물들 역시 잃어버린 가족을 기다리고, 사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고 있음을 동물뿐 아니라, 땅도, 사람들이 살던 집도, 벚꽃나무도, 모두가 기다리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 책 소개 /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기록한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 원전 지역은 대도시의 식민지인가?
금단의 땅, 죽음의 땅, 유령마을..... 미디어에서 일본 원전 사고 지역을 표현한 말이다. 도저히 불과 얼마 전까지 사람이 살았던 곳이라고 상상조차 할 수 없어져 버린 곳.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부에서 일어난 지진은 예상치 못한 비극을 불러왔다. 지진에 이은 쓰나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방사능이 대량 유출된 것이다. 이어지는 재난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삶의 터전을 잃고 타지를 떠돌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고 지역 동물들도 인간과 비슷한 고난을 겪고 있지만 주요 관심에서는 벗어나 있다. 상상하기 힘든 재해 앞에서 사람들이 무력감에 우왕좌왕하고 있는 사이 관심에서 벗어난 생명들이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유고슬라비아 내전 등 분쟁지역을 자기 집처럼 드나들었고, 1995년 고베 대지진도 취재했지만 2011년 원전 폭발 사태에 전율했다. 분명 수만 명의 사상자가 나올 것이고, 인간은 물론 그곳에 사는 동물도 목숨을 잃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고양이와 사는 반려인인 저자는 하나의 생명이라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사고 직후 후쿠시마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그가 본 것은 지옥이었다.
공동체의 붕괴, 가족의 붕괴,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도는 죄 없는 사람들과 동물들. 이 시대 원전지역은 대도시의 식민지이다. 원전이 없으면 정말 전력 대란을 맞을까? 원전이 멈춘 일본에서 전력대란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그 말이 거짓임을 증명했다.
처음에는 어느 언론도 경계 구역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보도하지 않았다. 저자는 그냥 있었다가는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이 없었던 일이 되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카메라를 들었다. 일본에는 54기나 되는 원자력발전소가 있고, 원전에 대해 모두가 침묵해버리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꾸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반복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마음으로 원전사고 현장에 드나들었던 현장의 기록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지만 픽션이 아닌 현실이다.

■ 주요내용 / 쓰나미로 인해 익사하고, 굶어 죽고, 살처분으로 죽어간다
2011년 원자력발전소 사고 후 경계구역으로 지정된 원전 20킬로미터 이내 지역은 피난령이 내려진 상태라 사람은 모두 자취를 감췄다. 동물을 돌볼 이가 없다는 의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지진과 쓰나미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동물들이 굶어죽거나 먹이를 찾아 떠돌며 야생화 되어 가고 있다.
피난령이 내려져 급하게 피난을 떠났던 사람들은 모두 금방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개를 개집에 묶어두고, 고양이를 방에 두고 떠났는데 돌아갈 수 없게 되자 그 동물들은 모두 굶어죽었다. 다행히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된 동물들도 주린 배를 쥐고 거리를 떠돈다.
책 속에는 사람이 떠난 집을 지키는 충견들, 떠난 사람 가족을 기다리는 고양이들, 축사에서 굶어 죽어가는 가축들의 모습이 가득하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죽거나 떠도는 동물들. 죄 없는 생명들의 이 비참함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렇게 삶의 거처를 잃고 떠도는 동물들의 모습에 후쿠시마 난민들의 모습이 겹친다. 원전 사고 후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잃어버린 가족을 기다리고, 사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바람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이다. 어렵게 살아남아 가족과 재회한 행복한 동물도 있고, 새로운 가족을 만난 동물도 있고, 아직도 집에서 오지 않은 사람 가족을 기다리는 반려동물이 있듯 사람들도 가족을 찾고, 기다린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말한다. 후쿠시마는 ‘기다리고 있다.’고. 동물뿐 아니라, 땅도, 사람들이 살던 집도, 벚꽃나무도,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고. 동물들이 죽음의 땅에서 오지 않는 가족을 기다리듯, 15만 명에 이르는 후쿠시마 원전 난민들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날을. 과연 그날이 오기는 올까.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기다리고 있는 그날이.

■ 小출판사의 재생지 사용 고군분투기
재생지로 책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는 생각은 순진한 생각이었다. 몇 종 없던 재생지가 그나마 생산 중단이 되고, 환경단체나 정부기관에서 재생지 출판을 지원하던 사업도 1, 2년 진행되다가 흐지부지되기 일쑤다. 그러다보니 재생지로 책을 내는 일은 늘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하고, 독자들의 불평도 감수해야 한다. 실제로 재생지로 된 책을 구입하는 독자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윤리적 소비를 한다는 것 이외에 실질적인 만족감이란 가볍다는 것 정도 밖에 없다.
독자들은 재생지로 만든 책의 가격은 낮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만 실제로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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