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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비사

백은비사

  • 융이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3-03-07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255491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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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수자의 글_은의 역사를 통해 화폐전쟁의 미래를 엿보다
*서문_역사의 배후에 숨겨진 진실

제1장 은 기근에서 은 제국이 수립되기까지
최초의 금융 혁명
고육지책에서 나온 금융 혁신
명의 지폐 제도가 실패로 돌아간 이유
영락제와 유럽의 신항로 개척
정화의 서양 원정이 남긴 것
중국을 약탈한 왜구의 정체
해상왕의 비극

제2장 은화의 비밀
잔인한 약탈자들에게 찾아온 행운
신대륙에 흐르는 달의 눈물
세계화 물결의 수혜자는 누구인가
중국인이 은을 땅에 묻은 이유
장거정의 세금 개혁, 득인가 실인가
황제의 곰팡이 핀 보물

제3장 유럽의 패권전쟁
은의 저주와 스페인의 몰락
돈, 역사의 주연이 되다
식민주의와 금융업의 공생
‘해상의 마부’ 네덜란드는 어떻게 세계를 제패했는가
튤립 버블과 영국의 산업혁명
중앙은행의 탄생 비화

제4장 혼돈 속의 중국
명나라 말기에 닥친 인플레이션의 위협
제왕과 대신들은 왜 은을 쌓아두었는가
난세를 누빈 국제적 거상, 정지룡
광동 13행의 특권과 한계
찻잎으로 엄청난 은을 벌어들이다
중국인의 눈을 가린 쇄국 정책
영국 사절단, 대국의 허울을 벗기다

제5장 화폐의 조건
금과 파운드의 역사적인 결합
뉴턴, 영국의 금본위제 확립에 공헌하다
금괴 논쟁과 리카도의 이론
은, 골드러시에 밀리다
악명 높은 1873년 화폐주조법

제6장 아편은 동쪽으로, 은은 서쪽으로
아편보다 무서운 금융 무지
임칙서, 은화 발행을 시도하다
13행의 굴욕과 아편 소각
아편전쟁, 은의 종말을 고하다
청나라의 개혁 정책과 민간 금융기구의 성장
금융위기를 일으킨 주범은 누구인가

제7장 세계대전 전야의 음모
마녀의 은 구두를 조심하라
1차 세계대전과 달러의 승리
대공황, 뉴딜 정책, 그리고 은의 부활
중국을 겨냥한 그림자전쟁이 시작되다
전쟁 무기와 맞바꾼 경제 독립
열강의 시달림 속에 단행한 화폐 개혁
초인플레이션과 도자기 마을의 붕괴

제8장 진화하는 금속
화폐 금속에서 가치 보존 금속으로
헌트 형제와 워런 버핏의 상반된 투자 전략
현대 사회에 새롭게 불어닥친 은 열풍
금은 복본위제의 부활은 중국에 어떤 기회를 제공하는가
21세기 금융 전쟁과 불안한 중국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만 할 때

옮긴이의 글_대변혁 시대의 또 다른 가능성, 은

도서소개

『백은비사』는 약 100년에 걸친 중국과 서양 열강의 금융 전쟁을 서술하면서 중국이 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철저히 반성적 시각에서 파헤친다. 시대착오적인 자부심과 외부 세력에 대한 두려움은 변화를 거부하고 개인적인 탐욕에만 몰두하는 지도자와 가난하고 무지한 국민들을 낳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은이 있었다.
백은비사 白銀秘史
: 은이 지배한 동서양 화폐전쟁의 역사

★★★ ≪화폐전쟁≫ 쑹훙빙 추천 화제작 ★★★

욕망하는 은의 숨겨진 역사가 베일을 벗는다!

금속 화폐의 탄생에서 부활까지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본 금융 제국주의의 역사

중국 명대(明代)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은을 둘러싼 세계의 패권 전쟁은 어떻게 전개되었는가?
미래 경제의 새로운 화두 ‘은’이 들려주는 뜻밖의 역사!

IT와 문화, 환경 등 미래 산업에서 중요한 원자재로 쓰이고 있는 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달러가 위기에 처하면서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화폐 가치를 보증해주는 귀금속으로서는 금에 미치지 못하지만, 더 저렴한 안전자산으로서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주식의 신’ 워런 버핏도 일찍이 은의 이런 속성을 간파해, 1999년 은을 대량 수매하여 주식투자에 뒤지지 않는 수익을 올렸다. 최근에는 로저스홀딩스 회장인 짐 로저스가 “결국 화폐전쟁의 승자는 실물이며, 금과 은 중에서 택하라면 은을 사겠다”라고 말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그런데 은은 정말로 장밋빛 미래를 보장해주는 귀금속일까?
≪백은비사≫는 역사 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는다. 사실 은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불안정한 금속으로 인식되어 왔다. 금과 더불어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대항해 시대 은이 대량으로 생산된 이후 종종 인플레이션과 투기의 주범으로서 역사의 무대에 등장했던 탓이다. 한때 무적함대로 대서양을 누빈 스페인은 식민지에서 약탈해 온 은으로 유럽을 제패했다. 하지만 바로 이 은 때문에 스페인은 사치성 소비사회로 전락했고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당시 가장 빈곤한 나라가 되었다. 1970년대 말 세계적인 부자 가문인 헌트 가(家) 역시 은을 대량 수매하여 은 가격을 통제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파산하고 말았다. 모두 은의 변동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은은 수요와 공급에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고 시장을 왜곡시킬 위험을 가진다.
하지만 저자는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은이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투기를 조장하지만 그만큼 시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쑹훙빙은 ≪화폐전쟁 3≫에서 “왜곡되고 높은 레버리지가 작용하면서도 규모가 적은 은 시장은 세계 금융시장 시스템을 치명적으로 강타할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은이 구체적으로 어떤 속성을 지니고 있고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 세계를 움직여왔는지 살펴보는 것은 개인적인 투자는 물론 미래를 거시적으로 전망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은과 함께 흥망성쇠의 길을 걸어온 중국,
그들은 왜 은에 집착하는가?

저자는 한때 ‘은의 제국’이라 불렸던 중국의 ‘은 사용 금지령(禁銀令)’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왜 중국이고, 왜 은 사용 금지령인가? 은이 한 나라의 경제와 정치 구도를 어떻게 좌우하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 또한 명나라 주원장이 실시한 은 사용 금지령은 금속 화폐가 부족했던 당시 중국의 사정을 반영한 정책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로써 중국은 수백 년간 은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게 되었다.
일찍부터 상품경제가 발달한 중국은 지폐 제도를 도입하여 부족한 금속 화폐를 충당하고 중앙 통제를 강화하려 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돈과 부를 동일시하지 않았던 중국인은 관습대로 은을 화폐로 사용했고, 황제와 관리들도 은을 재물 축적의 수단으로 삼았다. 저자는 이것이 중국인의 독특한 경제관을 보여주는 중요한 특징이라고 말한다. 금속 화폐에서 지폐로, 지폐 제도에서 각종 금융 제도로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간 서양과 달리, 중국은 방대한 영토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노동과 지혜에 의지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따라서 거만해지고 금융에 무지해진 탓에 중국은 훗날 치열하게 전개된 금융 전쟁에서 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대항해 시대 서양 열강들이 식민지를 건설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금과 은으로 동방과의 무역을 전개하면서 중국의 이와 같은 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났다. 이 시기에 중국은 비단, 차, 도자기 등을 유럽에 팔아 엄청난 은을 벌어들였지만 이것을 다시 시장에 내놓지 않고 집 안 창고에 쌓아두기만 했다. 그야말로 은이 넘쳐나는 ‘은의 제국’이었지만 그뿐이었다. 결국 은을 회수하기 위한 영국의 계략으로 아편전쟁이 발발했고, 파운드가 금을 본위화폐로 삼으면서 중국은 은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졌다.
‘은의 저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911년 신해혁명이 일어나 중국의 봉건통치가 막을 내리면서 은 역시 역사에 종말을 고하는 듯했으나, 미국이 은 수매 법안을 발표하여 중국의 은을 고가에 사들이겠다고 선언하자 세계의 은이 다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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