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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아트

필로아트

  • 이광래
  • |
  • 책과나무
  • |
  • 2024-01-30 출간
  • |
  • 409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6752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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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문학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한 ‘포스트철학’의 결정판!
철학으로 미술을 읽으며 ‘말 없는 사유’의 의미를 고찰하다”

철학은 미술과 미술작품을 어떻게 볼 것인가? 미술은 실제로 작품을 통해 어떤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려 하는가? 나아가 지금까지 미술은 철학과 문학 등 인문학과 어떻게 관계해 왔는가? 그것들에게 미술은 과연 무엇인가? ‘지금, 그리고 여기서’(nunc et hic), 즉 연일 수많은 작품들이 펼쳐지고 있는 미술의 현장에서는 어떤 철학적, 미학적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는가? 더구나 오늘날 ‘빅블러’(Big-Blur)의 와류로부터 누구도 헤어날 수 없는 미증유의 위기상황에서 철학과 예술(미술), 나아가 인문학은 어떻게 변신하며 적자생존해야 하는가?
이 책의 제목인 ‘PhiloArt(필로아트)’는 ‘Philosophie(철학)’와 ‘Art(아트)’의 합성어로서 철학과 미술, 나아가 인문학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한 실험서이다. 저자는 미술의 내외 현상에 대한 철학적 해독을 시도하고, ‘철학적 메시지가 특히 두드러진’, 즉 미술로 철학하는 미술가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작품 속에 담긴 철학사상을 조명한다. 그리고 철학(이성)과 예술(감성) 양쪽의 접점을 어디에 설정할지, 두 영역이 융합된 양태들을 제3의 방법으로 어떻게 생산해 낼지, 나아가 양자 간 사유의 공유지대를 어떻게 꾸미며 통합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단서를 기술·인문학·예술의 일대 융합에서 찾음으로써 위기에 대한 필로아트의 대안적 청사진을 그려 낸다.
이를 위해 제1부에서는 왜 ‘필로아트’를 제기하려는지를 비롯하여 20세기를 대표하는 메를로-뽕티, 바타이유, 푸코와 같은 ‘철학자들이 본 벨라스케스, 세잔, 마네, 키리코, 마그리트 등의 필로아트’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거대한 시대적 와류로부터 탈주선을 모색하며 사유의 공유지대를 마련하려는 시도들을 찾으며 ‘철학으로 미술 읽기’를 시도한다.
제3부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전시된 몇몇 국내외 필로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살펴보며, 2부와는 반대로 ‘미술로 철학하기’를 도모한다. ‘철학을 지참한 미술’(Art with philosophy)에 충실하려는 작품들이 과연 어떤 것인지, 그것들이 어떻게, 어떤 철학을 지참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독자와 함께 풀어 본다. 마지막으로, 제4부는 초연결·초지능의 인공지능기술의 범람과 폭주로 인해 위기의 기로에 선 철학과 미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진단하고 예측해 본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20여 년간 시도해 왔던 ‘포스트철학’의 일환으로, ‘통섭과 융합’의 시대상을 철학과 미술의 융합에서 찾아내고 있다. 시대적 위기의 현상을 진단하며 미래 전망을 모색한 점에서 특히 그 의미가 각별하다. 미술만큼 시대마다 다양한 사유가 모여들고 축적되며 논의되는 공간이 없다. ‘철학적 사유의 저수지’로 일컬어지는 미술, 이 책을 통해 철학과 미술의 융합으로 ‘말 없는 사유’의 의미를 고찰해 보자.

목차

Part 1. 왜 필로아트(PhiloArt)인가?

1. 필로아트: 그 조건과 시대
필로아트의 조건
필로아트의 전개는 언제부터였을까?

2. 필로아트의 선구(1):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황혼에 날다: 재현의 종언
경계에 서다: 모더니티의 여명

3. 필로아트의 선구(2): 세잔의 회의
다시점의 정물화
다시점의 풍경화

4. 필로아트의 선구(3): 마네의 금기에서 위반으로
마네의 ‘유발된 저항’
과거에의 저항: 깊이감을 위반하다
당대에의 저항: 도전과 스캔들 사이
새로운 질서 만들기 82

5. ‘진실게임’하는 필로아티스트들
5-1. 키리코의 철학실험
5-2. 마그리트의 ‘부정의 철학’
오브제의 역설과 우상의 발견
트라우마와 회상미학

자기부정의 변증법과 반어법의 미학
‘배반의 미학’과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초현실인가, 데페이즈망인가?


Part 2. 철학으로 미술하기

1. 대탈주 시대의 철학: 해체주의와 스키조 필로소피
대탈주 현상
해체와 노마드 현상
노마드에서 디지털 원주민까지

2. 무제, 욕망의 유보일까, 차연일까?
제목이란 무엇인가?
제목은 의미의 메신저일까?
제목은 도발한다
왜 ‘제목 없는 제목’인가?
에필로그

3. 토털아트와 예술적 공리주의
왜 설치미술인가?
왜 공리주의인가?
왜 에코이즘인가?


Part 3. 미술로 철학하기

1. 물상으로 물성을 실험하다: 미술, 철학에의 초대
가공되지 않은 우물
상(1): 박장년의 즉물적 물성실험
물상(2): 박석원의 존재론적 물성실험
물상(3): 송번수의 탈장르적 물성실험
더 높은 곳 대신에

2. 사유의 상징태로서 미술을 철학하다:
권여현의 바쏘 콘티누오
영혼의 바쏘 콘티누오(basso continuo)
관조와 상상의 창작세계
은유의 미학과 신화뮤지엄
숲의 파타피직스
‘내가 사로잡힌 철학자들’

3. 토톨로지의 임계점에 서다: 리암 길릭의 관계미학
이미지 게임하는 필로아티스트
근접의 미학
횡단적 주름공간들
의미복합체로서 토털아트

4. 욕망과 영혼의 변증법적 대화 :
리너스 반 데 벨데의 ‘사이의 미학’과 ‘관계의 철학’
결코 끝나지 않을 여행
관계의 철학자와 사이의 미학
허구적 자서전
이중상연하는 메시지의 파종
영혼과 다의적으로 대화하다

5. 메타수묵의 존재론적 반사실험:
우종택의 반(反)형태주의적 필로아트
왜 ‘메타수묵’인가?
자유연상의 반형태주의
즉물성의 미학
질서를 다시 보다
다름의 자유


Part 4. 미술과 철학, 기로에 서다

1. 현대미술, 그 종말과 예후:
프랙토피아의 도래를 예상하며
포스트-해제주의와 종말의 서사논쟁
아름다운 프랙토피아(fractopia)일까?
플러스 울트라 시대의 필로아트는?
AI결정론과 포스트아트
탈출의 비상구는 어디일까?

2. 빅블러(Big-Blur) 시대와 ‘포스트철학’
빅블러와 미증유의 위기
징후에서 예후까지
위기의 역설: 파괴의 방법으로서 결합
교접에서 이접으로

3. 감성 시대에 아르누보의 르네상스를 기대한다
역사는 새로움만을 기록한다
역(逆)발상해라
밖(다른 데)에서 찾아라
철학으로 스타트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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