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교육연구회 추천!
우리는 언제부터 경제에 대해 알게 되었나?
새로운 세대에게 필요한 새로운 경제교육!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면 우리는 어느 순간 경제활동을 시작한다. 사실 직접 수입을 얻기 전에도 우리는 많은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활동을 한다. 그런데 정작 경제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맞이했을 때다. 왜냐하면 우리는 학교에서 경제에 대한 진지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 알고 있는 지식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는 일은 너무나 흔하게 발생한다. 단순히 돈을 벌고 쓰는 차원을 넘어,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는 주식과 부동산 등을 이해하려면 처음 경제개념이 생긴 원리를 알아야 한다. 그 원리를 깨달은 사람은 새로운 경제 상황을 마주해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입장을 지켜낼 수 있다.
저자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이 원리를 초등학생들에게도 전하고자 했다. 다른 과목의 수업처럼 선생님이 강의하고 학생들이 습득하는 방식이 아닌,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원리를 익힐 수 있는 방식을 소개한다. 바로 1년 간 반에서 진행하는 경제교실 활동이다. 담임 교사가 아이들과 종일 일거수일투족 하는 초등학교의 특성을 잘 활용한 방식이면서, 효과적으로 학급을 운영하고 교사와 학생 사이의 건강한 의사소통을 돕는다. 경제교육을 경험한 아이들은 합리적으로 사고하며 문제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또, 이해력과 발표력이 향상되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다. 주도성과 근면성이 성장하는 초등학생 시기의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경제교육을 시도해보기를 추천한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는
지혜로운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
경제교육을 진행할 때는 반드시 세워야 하는 원칙과 구성원들 간의 약속이 있다. 경제라는 프레임을 교육에 덧씌워 하나의 세계관을 형성하다 보니,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사나 학부모의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경제교육의 중심이 되는 가치와 본질에 대해서도 충실히 다루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경제교실을 운영하는 우선된 목적은 ‘교육’이라는 것이다. 인성 등 다른 가치를 해친다면 언제든 중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교사가 먼저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트와 참고도서를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 검사해볼 수 있는 금융이해력 검사 도구와 여러 가지 실험에 대한 결과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이 막연한 경제관념을 가지고 자라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고통받지 않기를 바랐다. 나아가 경제교육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간직한 사람이라면 살아가는 동안 경제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교실 속의 경제교육을 시작했다. 직접 교실 속에서 적용해보면서 알게 된 노하우로 책을 집필해 경제교육에 필요한 아이템과 반드시 세워야 할 원칙,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공부할 수 있는 경제 개념 등을 알차게 담았다. 아이들이 친숙하게 생활하는 공간에서 경제에 관한 좋은 경험을 하고, 그를 토대로 스스로를 지키는 현명한 경제인으로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경제교실의 준비 과정과 개념 소개부터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다양한 교육의 효과까지
초등경제교육을 위한 A to Z 실전 지침서
『와글와글 초등경제교육』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경제교육을 시작하는 과정과 그에 뒷받침되는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교사와 학부모가 기억하면 좋을 만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파트 2에서는 경제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이템을 구비하고 규칙을 만들면서 일 년 동안 진행될 경제교실의 전체적인 안을 구상해볼 수 있다. 파트3에서는 경제교실을 이루는 전체적인 세계관에 대해서 다룬다. 예를 들어 ‘건국’은 하나의 교실을 하나의 국가로 상정하는 것이다. 국가를 세울 때 그것을 상징하기 위한 국기와 거래를 위한 화폐를 제작한다. 또, 각자 수입을 얻기 위해 직업활동을 할 수 있고, 그것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거나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할 수도 있다. 또, 소비습관에 대해 돌아보고, 조심해야 할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체험해볼 수 있다. 학생들에게 이런 경제용어를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에 대한 팁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파트4에서는 경제지능에 대해서 다룬다. 돈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물성을 가진 것뿐 아니라, 시간 절약이나 정리 정돈, 독서 습관 등 사람이 경제적 사고를 하며 살 수 있도록 돕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시에 다루고 있는 대인관계나 정서 지능 역시 경제교육과 함께 중요하게 떠오르는 부분이다. 제6장에서는 AI나 Chat GPT를 이용한 미래의 정보 활용이나 저작권 활용 등 지금 경제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살아갈 세상과 접목한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과거부터 변함없이 전해져오는 지혜와 끝까지 기억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다루고 있다.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다 보면, 성인인 우리도 알지 못했던 경제의 흐름과 현상을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모두가 경제를 건강하게 활용하여 행복한 일상을 가꾸어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