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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집 2

죽음집 2

  • 조희일
  • |
  • 심미안
  • |
  • 2023-12-16 출간
  • |
  • 616페이지
  • |
  • 152 X 224mm
  • |
  • ISBN 97889638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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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자인 죽음(竹陰) 조희일(趙希逸)은 조선 선조(宣祖) 때의 인물이다. 이 시기에는 목릉성세(穆陵盛世)라고 부를 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쏟아져나왔다. 그런데 목릉성세 인재의 대부분은, 안으로 사림(士林)이 훈척(勳戚) 세력을 대체해 가며 붕당으로 분화되어 대립하는 시기와, 밖으로 임진왜란(壬辰倭亂)과 병자호란(丙子胡亂)이라는 미증유의 전란 및 명(明)나라와 청(淸)나라의 교체기를 살았다. 이러한 때에, 삼당시인보다는 조금 늦지만 한문사대가와는 거의 동시대에 활동한 인물로, 문학적 재능이나 작품에 있어 당대에 그들과 명성을 나란히 하였던 죽음(竹陰) 조희일(趙希逸, 1575~1638)이 있었다.

조희일은 출세의 모든 조건인 좋은 가문과 문과 급제,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시문(詩文)과 글씨 등을 갖추었음에도, 인조반정 이후 벼슬할 때 박정(朴炡)에게 논핵을 당하여 끝내 높은 벼슬에 이르지 못하였다. 벼슬은 공경(公卿)이 되지 못하고 참판에 그치며, 당대에 명성이 자자한 대단한 문장을 가졌음에도 문형(文衡)에 오르지 못한 이러한 관력은, 자신은 물론 당시 사람들에게 연민을 자아내게 한 것을 넘어, 그의 사후에도 꼬리표처럼 그를 따라다녔다.

《죽음집》은 조희일 사후에 장남 조석형(趙錫馨, 1598~1656)이 손수 부친의 시문을 베껴 완성한 초고본(草稿本), 조석형 사후에 손자 조경망(趙景望)이 태인(泰仁)에서 판각한 초간본(初刊本), 조경망 사후에 증손 조정만(趙正萬)이 강서(江西)에서 간행한 중간본(重刊本)으로 구별할 수 있다. 초고본은 초간본의 간행 작업에 기준이 된 원고로, 조석형이 시묘살이를 하면서 날마다 베껴서 7편(編) 한 질로 만든 것이다. 조석형이 이것을 가지고 김류(金瑬)와 이경석(李景奭)에게 산정을 부탁하였지만 두 사람 모두 생전에 되돌려주지 못하고 조석형 또한 그대로 사망하였다. 이후 간행 작업에 진척이 없다가 손자 조경망(趙景望)이 이전의 초고본을 김수항(金壽恒)에게 가지고 가서 그 일을 다시 부탁하여, 마침내 김수항이 산정을 마무리하여 돌려보내 주었고, 이를 가지고 조경망이 시산(詩山 태인(泰仁)) 군수로 있으면서 판각 등의 간행 작업을 시작하며 김수항에게 다시 서문을 부탁하였다. 이후 조경망이 합천 군수(陜川郡守)로 재임하던 전후의 어느 시점에서 초간본이 인출(印出)된 것으로 보인다. 중간본은 초간본이 세상에 나온 지 20년 정도 만에 간행된 것이다. 즉, 초간본을 간행한 뒤 조경망이 영구히 보존할 생각으로 해인사(海印寺)에 목판을 보관했는데 화재를 당해 모두 소실되었고, 그 후 증손인 조정만(趙正萬)이 강서 현령(江西縣令)이 되고 몇 년이 지나 그 임소에서 관(官)의 도움과 사비(私費)의 출연을 통해 중간본을 간행하였다. 초고본(草稿本)은 전해지지 않고, 초간본은 조희일의 외증손(外曾孫) 권익륭(權益隆)의 장서기가 있는 것이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있으며, 중간본은 현존 《죽음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다수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두 간본(刊本)을 모두 소장하고 있는데, 이곳의 중간본이 바로 이 책의 번역 대본이다.
『죽음집 2』에는 제3권~제5권의 내용이 실려 있다.

목차

일러두기ㆍ4

죽음집 제3권
칠언절구 七言絶句
평산의 객사에서 갑진년(1604, 선조37)에 자문점마로 관서에 갔다. 平山客舍 甲辰年 以咨文點馬 赴關西ㆍ39
송경 松京ㆍ40
취하여 철산 부사(鐵山府使)에게 주다 醉贈鐵山ㆍ41
우연히 읊다 偶吟ㆍ42
남을 대신해서 장난삼아 짓다 代人戲作ㆍ43
또 짓다 又ㆍ44
자오가. 자선의 시에 차운하다 子午歌 次子善韻ㆍ45
북대에 올라 군산도를 바라보다 登北臺 望群山島ㆍ46
신창의 작은 정자에서. 양석천의 시에 차운하다 新昌小亭 次梁石川韻ㆍ47
백마강에서 白馬江ㆍ48
삼가 선친의 시에 차운하여 종사에게 주다 敬次先稿韻 贈宗師ㆍ49
종사의 시축 중의 시에 차운하다 次宗師軸中韻ㆍ51
아계의 시에 차운하여 선사(禪師) 형에게 주다 次鵝溪韻 贈泂師ㆍ52
동악의 증국시에 차운하다 次東岳贈菊詩韻ㆍ53
국화 연구 菊花聯句ㆍ54
또 짓다 又ㆍ55
자민이 자선에게 준 시에 차운하다 次子敏贈子善ㆍ56
이자선에게 준 시에 두 번째로 차운하다 二次贈李子善ㆍ57
백화정으로 향하려 할 제 주인 임공에게 부치다 將向百花亭 寄主人林公ㆍ58
차운하여 자민이 방문해 준 데 대해 사례하고 또 일찌감치 돌아가는 흥취를 서술하다 次韻 謝子敏來訪 且述其早歸之興ㆍ59
차운하여 동악에게 부치다 올 때 무한성에 도착하여 자민을 생각하다. 次韻寄東岳 來時 到無限城 思子敏ㆍ60
또 짓다 덕향으로 가려 할 제 이미 남쪽 길에 접어든 자민을 상상하다. 又 將向德鄕 想子敏已啓南程矣ㆍ61
또 짓다 又ㆍ62
사상의 시에 차운하여 창기에게 주다 병오년(1606, 선조39) 次使相韻贈歌兒 丙午年ㆍ63
차운하여 자민에게 부치다 次韻寄子敏ㆍ64
나그네의 회포를 서술하여 숙도 김상헌 에게 부치다 述旅懷寄叔度 金尙憲ㆍ65
오산 차천로 의 시에 차운하다 次五山韻 車天輅ㆍ66
차운하여 허 양평에게 주다 次贈許陽平ㆍ67
사헌부와 합계(合啓)한 밤에 비답이 내려오기를 기다리다 與柏府合論夜候批下ㆍ68
산승의 시축 중의 시에 차운하다 次山僧軸中韻ㆍ69
청음에게 주고 아울러 죽장을 요구하다 贈淸陰兼求竹杖ㆍ70
가을 그믐날을 잡아 술을 마시며 동곡에게 화답하다 동악의 다른 호는 동곡이다. 抄秋晦日 對酒和東谷 東岳一號東谷ㆍ71
영상시 동전에서 迎祥詩 東殿ㆍ72
취하여 성백에게 주다 醉贈惺伯ㆍ73
이 판관의 별서를 방문하다 이때 별서는 청계산 아래에 있었다. 訪李判官別墅 時在淸溪山下ㆍ74
차운하다 次韻ㆍ75
한욱재에게 주다 贈韓勖哉ㆍ76
또 짓다 又ㆍ77
또 짓다 又ㆍ78
또 짓다 又ㆍ79
사창에서 한생에게 주다 社倉贈韓生ㆍ80
인숙의 장례에 참석하다 會葬姻叔ㆍ81
봄비 내릴 제 우연히 읊다 春雨偶吟ㆍ82
술자리에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붓을 달리다 酒席口號走筆ㆍ83
용계의 시에 화답하다 和龍溪韻ㆍ84
양재 도중에 을묘년(1615, 광해군7) 良才途中 乙卯年ㆍ85
무흥 無興ㆍ86
낙화를 읊다 詠落花ㆍ87
고연주에서 古延州ㆍ88
입에서 나오는 대로 읊조리다 押口呼ㆍ89
또 짓다 又ㆍ90
이 상사에게 주다 贈李上舍ㆍ91
꿈에서 깨어 두견새 소리를 듣다 夢罷聞鵑ㆍ92
또 짓다 又ㆍ93
심생의 서장 시에 차운하다 次沈生西莊韻ㆍ94
차운하여 낙양의 붉은 꽃을 읊다 次韻 詠洛陽紅ㆍ95
안성 도중에 두견화를 감상하다 安城途中 賞杜鵑花ㆍ96
함양 도중에 咸陽途中ㆍ97
권사임과 심덕용이 관청에 갔는데 오래도록 기다려도 오지 않아 짓다 權士任沈德容往公廨 久待不來 有作ㆍ98
또 짓다 又ㆍ99
휴옹 심광세 의 법천사 시에 차운하다 次休翁法泉寺韻 沈光世ㆍ100
두견새 소리를 듣다 聞鵑ㆍ101
또 짓다 又ㆍ102
곤양으로 향하는 횡당을 전송하다 送橫塘向昆陽ㆍ103
성 서쪽에서 보고 느낀 것을 읊다 城西卽事ㆍ104
또 짓다 又ㆍ105
또 짓다 又ㆍ106
또 짓다 又ㆍ107
청송의 시에 차운하다 次聽松韻ㆍ108
악양현에서 岳陽縣ㆍ109
권사임(權士任)에게 주다 贈士任ㆍ110
강사추의 시에 차운하다 次姜士推ㆍ111
4월 1일 비가 온 뒤 四月一日雨後ㆍ112
또 짓다 이하는 보고 느낀 것을 읊은 것이다. 又 以下卽事ㆍ113
또 짓다 又ㆍ114
또 짓다 又ㆍ115
또 짓다 又ㆍ116
무제 無題ㆍ117
또 짓다 又ㆍ118
또 짓다 又ㆍ119
취하여 좌객에게 주다 醉贈座客ㆍ120
한복재의 시에 차운하다 次韓復齋詩韻ㆍ121
첨지 김득지 대덕 이부 이여고 식 이부 이천장 명한 이 찾아와 작별하기에 입으로 부르다 金僉知得之 大德 李吏部汝固 植 李吏部天章 明漢 來別口號ㆍ122
원성촌에서 오생 정의 집에 묵다 元城村宿吳生靜家ㆍ123
상사 권시망에 주어 작별하다 贈別權上舍時望ㆍ124
인숙 심자건의 시에 장난삼아 차운하다 戲次沈子虔姻叔韻ㆍ125
유생 희경은 천례 가운데 풍취가 있는 자인데 글자를 조금 알고 어울리는 사람이 모두 당대의 이름난 사람이었다. 집에 섣달 매화가 활짝 피었다는 말을 듣고 학사들이 함께 가보니 꽃이 이미 시들어 있었다 劉生希慶 賤隷之有風致者 稍識字 所與皆一時名人 聞家有臘梅盛發 諸學士竝往則花已謝矣ㆍ126
김 참지 상 의 시에 차운하다 次金參知 尙 韻ㆍ127
도총부 직소(直所)에서 보고 느낀 것을 읊다 摠府直廬卽事ㆍ128
또 짓다 又ㆍ129
술자리에서 장난삼아 주인 영공에게 주다 영위사로 안주에 갔다 酒席戲贈主人令公 迎慰使赴安州ㆍ130
전날 밤의 일을 기록하여 목사 영공에게 작별하면서 지어주다 記前夜事 留別牧伯令公ㆍ131
남을 대신하여 붓을 달려 장난삼아 주다 代人走筆戲贈ㆍ132
또 짓다 又ㆍ133
관청 채소밭의 석멱화 官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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