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최고 선은 ‘지속성’이다”
창업 후 살아남아 성장 중인 히든 챔피언들의 전략과 철학에 주목하다
아시아경제 바이오중기벤처부와 (사)행복한성공이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경영서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을 출간했다. (사)행복한성공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설립된 이래로,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인 ‘행복한경영대학’을 통해 750여 명의 행복경영 CEO를 배출해왔다. 아시아경제의 필진 역시 지난 몇 년간 우리 경제 곳곳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모세혈관과도 같은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을 취재하고 있다.
우리나라 창업 기업은 3년 후 생존율이 51퍼센트, 5년 차의 생존율이 불과 30퍼센트 이하로 조사된다. 창업한 뒤 3년째 되는 시기가 ‘데스밸리’, 즉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동안 아시아경제 바이오중기벤처부와 (사)행복한성공은 데스밸리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무사히 건너가 지속 성장 중인 특별한 기업들을 만났다. 수많은 회사가 세워졌다가 사라지는 혹독한 환경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새로운 판도를 개척해내기까지 한 이 기업들은 진정한 ‘강소기업’이자 ‘히든 챔피언’이라 할 수 있다. 과연 그들만의 생존 전략, 그리고 성공 철학은 무엇일까? 아시아경제의 필진이 강소기업 경영자 20명을 전격 인터뷰해 그에 대한 답을 듣고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에 담았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생존했을까?
몸집보다 수익, 외형보다 내실!
단단한 성장을 위한 선택과 집중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는 771만 개다. 전체 기업의 99.9퍼센트가 중소기업이다.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다. 일하는 사람도 많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은 1850만 명에 달한다. 직장인 중 80퍼센트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셈이다. ‘중소기업은 우리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국민의 일터’라는 말은 여기서 나온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은 무척 중요하다.
아시아경제 바이오중기벤처부는 2023년 초부터 취재를 시작해 전국 곳곳의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기업의 직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렇게 해서 7~11월 매주 ‘굿잡中企’라는 제목으로 중소기업 20곳을 소개했다. 이 지면의 확장판이 바로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이다.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별된 20개 기업의 경영자들은 시시각각 격변하는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의 최전선에서 길어 올린 생존 전략과 성공 철학을 진솔하고 성실하게 공유해주었다. 활동 분야는 IT 보안, 유리 생산, 공구 유통, 약국 체인, 화장품 제조판매 등 제각각이지만 놀랍게도 이 기업들에게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무조건 몸집을 불리기보다 수익과 내실을 따지는 합리적인 경영을 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집중한다는 것! 이외에도 기업마다 오랜 세월 혹독한 사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터득한 남다른 경영 노하우가 있다. 그야말로 한국 경제의 진짜 ‘속살’과 탁월한 ‘인사이트’가 가득한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 새로 출발하는 스타트업 창업자를 비롯하여, 여러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새내기 기업가,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갖추려는 CEO까지 반드시 읽어야 책이다.
“이 책 1권을 읽는 것은 자기계발서 20권을 읽는 것과 같다”
예비 창업자에게 영감을 주고, 창업 새내기에게 내비게이션이 되며,
성공 CEO의 시야를 더욱더 넓혀주는 책!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에는 온갖 경영 난관을 헤치고 생존하여 기업 가치를 증명한 중소·벤처기업의 생생한 비즈니스 경험이 있다. 필진은 지금 경제의 지형을 재편해가는 ‘확인된’ 사실(Fact)에 대표들의 ‘해석(View)’을 더한 인터뷰 방식으로 책을 집필했다. 정보 나열, 백과사전식 기사 모음이 아닌, 여러 정보를 큰 줄기, 하나의 이야기로 엮고 해석을 더해 쉽게 이해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이 책에서 독자는 기업가 정신, 경영 능력, 문제 해결 방식, 통찰력 등을 배우고 익혀 실패의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영감을 얻을 수 있다.
기업의 최고의 선은 지속성이다. 어떤 고난이든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20편의 기업 이야기는 위안, 희망을 전한다. 모두가 사업을 해야 하고, 창업에 나서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기업인들의 다양한 경험에서 단 한 줄의 인사이트라도 얻는다면 그건 바로 우리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행복한경영대학을 수료한 750여 개 기업들이 모두 소개되는 그날까지 행복경영 성공 사례 시리즈 발간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