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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와 공공신학

칼 바르트와 공공신학

  • 임창세
  • |
  • 동연
  • |
  • 2023-12-27 출간
  • |
  • 752페이지
  • |
  • 150 X 225mm
  • |
  • ISBN 9788964479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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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실 한국 기독교는 사회적 윤리성은 외면하고 종교성만 강조하면서 세계의 문제에 대해 외면하며 이른바 정교분리를 외쳐 왔다. 그러나 실상은 해방 후 독재정권, 군사정권, 권위주의 시대에 세상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권력에 영합해 살아왔던 어두운 과거의 얼굴이었다. 이제 정치적 민주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세상이 되어, 각자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마치 기독교의 입장인 듯 말해오는 것이 사실이다. 기독교윤리가 실종된 시대였다.
그 암흑의 시대에도 한국의 사회적 신학은 이미 민중신학, 종교해방신학 등의 논의가 있었다.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성은 신이 창조한 세계와 그 속의 인간 현실이 어찌 신의 뜻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일 수 있느냐는 지극히 당연한 명제에서 시작한다. 신의 뜻을 이 세계 속에 실현하기 위해 비인간화와 억압과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신학적이며 정치적인 노력이다. 그래서 때로 과격한 정치적 행위로 표출되기도 한다.
한국교회에서는 칼 바르트를 교리적인 면에서만 취사선택하고 있다. 칼 바르트는 신과 인간 사이에 절대로 넘을 수 없는 경계를 설정했다. 그래서 신이 인간에게 은총의 빛으로 내려오지 않는 한 인간이 신을 향해 갈 수 있는 길은 있을 수 없다고 선언한다. 그의 초월적 신관은 한국 신학, 교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바르트의 사회적인 활동이나 철학은 도외시하고 바르트 신학만 부분적으로 가져온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칼 바르트를 제대로 정위치에 놓는다. 그의 사회적 메시지는 “말씀의 신학”과 함께 그를 이해하는 두 축으로 놓여야 한다.
잘 알려진 대로 바르트는 폴 틸리히와 함께 히틀러의 국가사회주의의 대척점에서 종교사회주의 활동을 했다. 종교사회주의 그리고 이후 약간 다르지만 같은 선상에 있는 기독교사회주의의 지향성은 그 이름 안에서 사회 속에서, 세계 안에서 기독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를 밝히고 있다.
이 지점에서 바르트의 신학은 현실 사회 속에서 기독교의 정체성을 구현하려는 공공신학과 연계된다. 공공신학은 기독교적 복음이 현실과 만나는 곳,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가 사회적 실천을 펴는 곳이다.
한국교회가 더 넓은 지평에서 기독교적 신앙이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가기를, 또 이를 실천해 가기를 바란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제1부 _ 종교개혁 신학에서 배우기
I. 종교개혁 시대의 성만찬 이해
II. 칼빈의 삼위일체론 - 위격 개념의 변천 과정을 중심으로
III. 개혁교회 구원론 이해 - 주입과 전가 개념을 중심으로

제2부 _ 칼 바르트, 새로운 출발
I. 성만찬과 기억의 정치: 성령세례와 전진신학
II. 개신교 전통에서 본 구원론 이해 - 칼 바르트에게 배우기
III. 성서의 하나님과 삼위일체
IV. 칼빈과 바르트: 은총의 선택, 성령, 하나님의 선교
보론: 칼 바르트 신학에 대한 북미의 논쟁
에필로그: 정치경제학의 전망에서 칭의론 보기

제3부 _ 칼 바르트와 공공신학
I. 공공신학의 새로운 시도: 도덕과 정의의 문제
II. 개혁교회의 소명론과 막스 베버
III. 칼 바르트와 막스 베버: 공공신학의 플랫폼

부록
I. 토라와 복음: 영성, 신체성 그리고 물질의 삶
II. 교회와 새로운 자연의 신학(Theology of Nature) - 신학, 과학 그리고 형이상학의 재통합
III. 칼 바르트: 프로렙시스, 자연과학, 생활세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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