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요가 강사들의 추천서!
어떤 요가지도자 과정에서도 배울 수 없는
‘인생 요가 수업’을 만드는 비밀 레시피
요가는 단순한 움직임 이상의 경험이다. 요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자세(아사나) 너머에 있는 요가의 본질을 일깨우고 내면을 수련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 때문에 여러 요가지도자 과정에서도 요가의 역사와 철학 같은 이론을 교육한다. 하지만 본인이 아는 것과 타인을 가르치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일이다. 시퀀스를 구성하고, 아사나를 설명하고, 적절한 핸즈온을 하기에 바빠 막상 수업에서 요가 수련의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수업은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요가 수업을 찾았던 사람들과 진행했던 강사 모두에게 실망감과 아쉬움을 남긴다. 진정한 요가지도자로서 아사나 티칭 이상의 의미가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싶다면 ‘주제를 갖춘 요가 수업을 계획하는 방법’을 반드시 익힐 필요가 있다.
《내면의 평화를 위한 요가 철학 레시피》는 우파니샤드, 요가수트라, 바가바드 기타 등 경전에 기반한 요가 철학을 비롯해 절기, 인용구, 만트라 등 내적 수련에 활용할 수 있는 54가지 수업 주제를 선별하여 소개한다. 또한, 해당 주제에 어울리는 음악과 시, 아사나와 함께 수업의 각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들을 함께 수록하여 체계적이고 일관된 수업 계획을 돕는다. 그리고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요가지도자들이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고 독창적인 수업 주제를 발굴하는 방법도 알려 준다. 이 책의 가이드를 따라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을 익힌다면 수강생들이 안정적으로 깊은 내면 탐구를 수행하도록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다.
요가는 매트 밖에서도 이어진다
삶의 방식까지 변화시키는 요가지도자의 ‘말’
고대 요가에서는 철학적 사유가 주된 요소였고 아사나는 그다음이었다. 기원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요가는 긴 역사만큼이나 깊은 철학적 뿌리를 갖고 있다. 요가를 하면서 몸을 쓰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그와 동시에 ‘세상에서 어떻게 존재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야말로 요가의 진정한 매력으로 꼽힌다. 요가 수업을 이끄는 지도자는 사유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내면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와도 같다. 적합한 주제 선정과 언어 표현을 통한 전달력이 요가지도자에게 중요한 이유이다. 수강생들이 동작을 취하며 정신을 집중하고 있을 때 전해지는 요가지도자의 말은 부드러운 격려와 자극으로 마음 깊이 자리 잡아 수업을 마친 이후에도 삶 전반에 잔잔한 영향을 준다.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스바드야야’, 자신보다 더 큰 존재가 있음을 알고 신성함을 느끼는 ‘이스바라 프라니다나’, 충분한 안정감을 가지되 자유를 잃지 않는 ‘스티라’와 ‘수카’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54가지 주제에 녹아들어 있는 철학은 단순히 요가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아사나와 요가지도자의 말을 통해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인 요가 철학은 삶의 중요한 순간에서 내면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이 된다.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여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단어를 사용해서 어떤 큐잉을 해야 하는지까지는 다루지 않는다. 다만 어떻게 해야 진솔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수업 주제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알려 줄 뿐이다. 도합 40년 경력을 가진 두 요가지도자, 세이지 라운트리와 알렉산드라 데시아토는 요가지도자를 양성하는 유명 요가 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얻게 된 노하우와 본인들의 솔직한 경험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이미 스페인, 프랑스, 중국 등에서도 번역 출간되며 전 세계 수많은 요가지도자의 영감이 된 이 책은 “요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불린다. 이 책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요가 수업 레시피를 만들어 나간다면 몸과 마음을 올바른 수련으로 이끄는 진정한 요가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