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유럽의교육

유럽의교육

  • 로맹 가리
  • |
  • 책세상
  • |
  • 2013-02-25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7013839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500원

즉시할인가

11,2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2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중요한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거장 로맹 가리의 탄생을 알린 데뷔작 『유럽의 교육』. 로맹 가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로렌 비행중대에서 군복무 중에 썼다는 이 소설은 1945년 출간되어 프랑스 비평가 상을 수상했고, 장 폴 사르트르에게 ‘최고의 레지스탕스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차 세계대전 시기의 폴란드를 배경으로, 빨치산들이 투쟁 중인 숲에 들어간 열네 살 소년이 그들과 함께하면서 진정한 용기와 사랑을 배우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전쟁이 계속되던 겨울, 폴란드의 어느 숲. 두 형과 아버지를 잃은 열네 살 소년 야네크는 홀로 숲속으로 들어가, 자유의 날을 기다리며 항독투쟁을 하고 있는 뜨거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야네크는 소녀 조시아와 사랑에 빠지고, 인간 존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유럽의 교육》이라는 책을 쓰는 도브란스키를 만난다. 그들과 함께 지내며 소년은 암흑과 고난 속에서도 ‘중요한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거장 로맹 가리의 탄생을 알린 위대한 걸작
장 폴 사르트르가 꼽은 최고의 레지스탕스 소설!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것도 사라지지 않아”

오직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공쿠르 상을 두 번 받은 유일한 작가, 작가로서 최고의 영예를 누렸음에도 또다른 가면 뒤에서 작품 활동을 한 두 얼굴의 작가, 권총 자살로 갑작스레 삶을 마감한 비운의 작가, 로맹 가리. 《유럽의 교육》은 그렇게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의 탄생을 알린, 로맹 가리의 데뷔작이다. 2차세계대전 당시 로렌 비행중대에서 군복무 중에 쓴 이 소설은 1945년 출간되어 곧바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프랑스 비평가 상을 수상하고, 장 폴 사르트르에게 ‘최고의 레지스탕스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작가의 조국인 프랑스에서 출간되기 일 년 전 원고의 성공을 예감한 영국의 출판사에서 ‘분노의 숲’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특이한 이력이 있기도 하다.

《유럽의 교육》은 2차세계대전 당시 폴란드를 배경으로, 빨치산들이 항독 투쟁 중인 숲에 들어간 열네 살 소년 야네크가 그들과 함께하면서 진정한 용기와 사랑을 배우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러나 이야기를 그리는 문장의 온도는 뜨거움과는 거리가 멀다. 소년 야네크와 빨치산들, 그리고 나치 독일의 만행 아래 고통 받는 이들의 이야기는 인간 존재에 대한 희망을 거두어간다. 그럼에도 로맹 가리가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자명하다. 섣불리 희망을 말할 수는 없더라도 절망에 굴하지는 말아야 한다, 인간의 역사는 그렇게 작디작은 발걸음들로 진보해왔다……

《유럽의 교육》에서는 처녀작에서 발견되기 마련인 미숙함이나 젊은 치기를 찾아볼 수 없다. 작가의 최고 기량이 발휘된 《자기 앞의 생》과 마찬가지로, 《유럽의 교육》은 고통과 비참에 대하여 구구하게 늘어놓지 않고도 그 슬픔을 적확하게 포착하여 보여준다. 인간에 대한 믿음과 불신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로맹 가리의 시선은 작품에 놀라운 생명력과 입체감을 부여한다. 《유럽의 교육》은 로맹 가리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그가 평생에 걸쳐 이야기하고자 한 ‘위대한 휴머니즘’이 무엇인지 마음 깊이 느낄 인상적인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2013년 개정판은 이전 판본의 오류를 바로잡고, 원서의 편집에 준해 다시 편집한 판본이다.

만약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땅 위에 절망이란 없을 것이다

무심한 흰 눈과 초록의 숲 사이에서, 소년은 자란다

이야기는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전쟁이 계속되는 겨울, 폴란드의 한 숲에서 시작된다. 전쟁 통에 두 형을 잃은 열네 살 소년 야네크는 아버지에게서 숲속에 혼자 숨어 있다가 먹을 것이 떨어지면 지하 항독투쟁을 하고 있는 빨치산들을 찾아가라는 말을 듣는다. 스탈린그라드에서는 2차세계대전 최악의 전투로 기록될 스탈린그라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홀로 남은 야네크는 아버지가 독일군에게 끌려간 아내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뛰어들었다가 결국 목숨을 잃은 것을 모른 채 숨어 지내다 결국 빨치산을 찾아간다. 빨치산들은 자유의 날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숲속에서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곳에서 소년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야블론스키, 씩씩하게 투쟁을 계속하는 심지 굳은 체르프, 결핵에 걸렸지만 부자인 아버지의 도움을 뿌리치고 결국 죽음에 이르는 냉소적인 타데크 흐무라, 붉은군대의 장군인 아들을 둔 늙은 곰 크릴렌코, 그리고 인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유럽의 교육》이라는 책을 쓰는 도브란스키 등의 빨치산 대원들을 만나고, 독일군들과 잠자리를 함께해 군사 정보를 얻어오는 소녀 조시아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이들의 에피소드들 사이로 《유럽의 교육》이라는, 도브란스키가 쓰는 동화, 우화, 소설들이 등장한다. 도브란스키는 말한다.

“‘유럽의 교육’이야. 타데크 흐무라가 권한 제목이지. 틀림없이 빈정거리는 뜻에서 한 말이겠지만…… 그에게 유럽의 교육이란 폭탄, 학살, 포로 총살, 짐승처럼 구덩이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 뭐 그런 거지. 하지만 나는, 나는 도전에 응하겠어. (…) 진실은 역사의 순간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과 같은 시간 속에 있어. 그런 때에는 인간이 절망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모든 것, 인간에게 믿음을 갖게 해주고 계속 살아가게 해주는 모든 것이 은신처를, 피난처를 필요로 하지. (…) 나는 내 책이 그런 피난처 중 하나가 되기를 바라. (…) 저들이 우리를 짐승처럼 살게 했지만 우리를 절망하게 만들 수도는 없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원해.”

그러나 타데크 흐무라의 이죽거림처럼 소년 야네크에게 학교는 전쟁이다. 그는 전쟁을 통해 세상을, 인간을, 삶을 배운다. 악마처럼 보이는 독일군도 누군가의 연인이자 가족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