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린모두시인으로태어났다

우린모두시인으로태어났다

  • 임동확
  • |
  • 연암서가
  • |
  • 2013-03-15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9405433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생生, 그 끝없이 흔들리면서 흔들리지 않는
: 오규원의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길, 멀리 떠나온 나그네의 집
: 기형도의 「정거장에서의 충고」

시간, 어느 순간 하나 빛나지 않는 것이 없는
: 최하림의 「공중을 빙빙 돌며」

공간, 바람이 일지 않는 고요에도 심히 흔들리는
: 정지용의 「장수산長壽山1」

사랑, 나를 무중력으로 떠올리는 폭풍
: 황지우의 「나는 너다 17」

고독, 누군가를 향한 존재의 모험
: 김현승의 「절대고독絶對孤獨」

죽음, 나를 살게 하는 유일한 출구
: 조은의 「무덤을 맴도는 이유」

생명, 그 어느 것 하나 ‘찬란’하지 않은 것은 없으니
: 이병률의 「찬란」

부분과 전체, 역동적인 주고받기의 꽃핌
: 김지하의 「화개花開」

율려, 충만의 속도를 화알짝 하늘 햇살로 열어젖히는
: 정진규의 「율려집律呂集14 」

신성神性, 일월성신이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올 때
: 허수경의 「나무 흔들리는 소리」

침묵, 어느 것보다 흰 불멸의 언어
: 허만하의 「야생의 꽃」

언어, 먼 나의 생각 사이를 빠져나가는
: 고형렬의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자화상, 헛것들과 벌이는 나의 싸움의 기록
: 김중의 「자화상」

자아, 나를 지켜보는 수많은 눈망울들
: 윤동주의 「별 헤는 밤」

변신變身, 내 무게보다 더 무거운 어떤 떠받침이
: 김정환의 「독수리」

눈目, 서로의 상처를 향할 때 더욱 아름다운
: 이시영의 「신길역에서」

우정, 뜻있는 곳에 뜻끼리 건배를
: 김영태의 「한 잔 혹은 두 잔」

초인超人, 시원의 광야에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리는
: 이육사의 「광야廣野」

아니마anima, 기적적으로 마주친 내 안의 여자
: 김수영의 「여자 」

아니무스animus, 누가 심청 을 인당수로 밀어 넣는가
: 김승희의 「배꼽을 위한 연가 5」

성性,난 누구의 계집인 적이 없다
: 허혜정의 「미인도를 닮은 시」

연인, 아니 올 리 없는 나의 반려자
: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고향, 언제나 가슴 울렁 이는 이야기가…
: 김규동의 「느릅나무에게」

어머니, 여든의 나이에도 애기가 되게 하는
: 범대순의 「백년」

아버지와 아들, 그 불가능한 하나를 위한 사랑의 축제
: 최두석의 「바람과 물」

전승傳承,가장자리가 기름져야 한복판이 잘되는
: 하종오의 「시어미가 며느리년에게 콩 심는 법을 가르치다」

모국母國, 새 숨결이 열리도록 우리는 우리의 하늘 밑을
: 조태일의 「국토 서시國土 序詩」

국가, 폭발점을 품고 있는 바다
: 황규관의 「경계」

서정시, 그 보잘것없는 주변성의 노래
: 윤중호의 「시詩」

■ 수록 시인 약력 및 작품 출처

도서소개

세상의 모순과 불화에 주목하면서도 존재하는 모든 것의 궁극적 화해와 소통에 관심을 지닌 시인 임동확의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마련인 30개의 인생론적 주제를 통해 한국 현대시를 읽어나간다. 21세기 신자유주의 체제 속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무한긍정과 절대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리듬과 문명의 감수성을 찾으려는 저자의 몸부림이 깃들어 있다. 규정지을 수 없는 시의 역동적 자연성 혹은 생명의 박동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임동확 시인이 일상에서 뽑아낸
30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 현대시

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마련인 30개의 인생론적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기존의 틀에 박힌 시 읽기를 넘어 그 어떤 개념의 틀로 규정지을 수 없는 시의 역동적인 자연성 또는 고유한 생명의 박동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임동확 시인이 일상에서 뽑아낸 30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 현대시

젊은 시절 부분과 전체, 개인과 집단 간의 갈등과 화해에 대한 큰 의단疑端을 품어 후일 그 문제가 동아시아적 생성의 사유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줄곧 문학을 연구해온 임동확 시인. 그는 세상의 모순과 불화에 주목하면서도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궁극적인 화해와 소통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1세기에도 여전히 서구 담론에 마냥 끌려 다닐 수 없다는 생각에 인류의 대안적 사유와 삶의 방식과 연결시켜 자생적이고 주체적인 삶과 정신의 담론의 가능성을 꾸준하게 모색하고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시를 쓰고, 읽어주고, 가르치는 모든 과정을 일종의 종교적 제의로 받아들이며 문학과 학문을 병행하는 점에서 당대에 보기 드문 인문주의적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이번에 한국 현대시사에서 주목할 만한 시인들인 윤동주, 이육사에서 허혜정, 이병률에 이르는 30명의 작품을 깊이 읽고 키워드별로 풀어 쓴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를 출간하였다. 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마련인 30개의 인생론적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기존의 틀에 박힌 시 읽기를 넘어 그 어떤 개념의 틀로 규정지을 수 없는 시의 역동적인 자연성 또는 고유한 생명의 박동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이 책에는 한 인간이 지닌 한없는 존재의 깊이와 위대성이 한낱 표면적이고 형식적인 시장가치로 환원되고 있는 21세기 신자유주의 체제 속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무한긍정과 절대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리듬과 문명의 감수성을 찾으려는 한 시인의 몸부림이 담겨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 속에서 저자는 인간의 근본적인 동일성과 가장 깊은 소통을 꿈꾸는 양식이 시이며, 그저 한없이 초라하고 덧없어 보이는 사물 곁에 기꺼이 멈춰 설 줄 아는 자들이 참된 시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 사이의 신비적 일체감이 사라진 시대 속에서 시와 사유가 분리되기 이전의 근원적 시원을 찾아가고 있는 이 책은 새로운 사유지평을 여는 시론집이자 훼손되지 않은 희망과 구원을 꿈꾸는 생명철학론이라 할 수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