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19세기사상의거처

19세기사상의거처

  • 백원철, 안후상, 이병열, 이대건
  • |
  • 기역
  • |
  • 2013-03-08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9661757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Chapter 1 19세기 민중의 변혁운동
\19세기 노령 이북의 좌도(左道)와 동학ㆍ보천교 … 안후상/ 011
\신유박해에서 동학 기포까지 100년 … 이병열/ 021
\전봉준가의 고창입향과 족보상의 기록 …백원철/043

Chapter 2 19세기 농민봉기와 수성군, 보천교
\고창지역 수성군(守城軍)의 조직과 활동 … 백원철/053
\무술ㆍ기해 농민봉기와 흥덕(興德) … 안후상/093
\차경석의 출생과 연기동, 보천교 … 안후상/121

Chapter 3 고창의 동학 마을사/ 이대건·이병열 엮음
\동학의 씨앗을 품다, 전봉준 생가 당촌마을/173
\동학농민군 사전모의 장소, 용수마을/179
\손화중의 꿈이 피다, 성송면 괴치리/187
\마애불의 비결서로 민심을 선점하라, 삼인마을/191
\동학농민군의 아픔이 서린, 용산 등룡골/199
\대밭을 헐어 농민군의 창과 깃대를, 성남리 영취정/207
\하늘을 깨운 기개로 입성하다, 무장읍성과 무장/211
\동학농민군 사신원을 지나 인천강을 넘다/ 223
\동학농민군 수만 명 굴치를 넘어/ 233
\고부를 향한 마지막 교두보, 흥덕읍성/ 243
\동학농민군 숙영지, 사포와 후포/ 253
\고창읍성과 동학농민군, 무술ㆍ기해 농민봉기/ 263
\신월 경방의 고창오씨와 동학농민전쟁/269
\동학농민군의 최후를 기억하는, 하거리당산 숲쟁이/277

도서소개

동학과 보천교의 사승관계 뿐만 아니라 동학군에 대항해 조직된 사족들의 자위조직, 고창(흥덕)의 수성군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되어 있다.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았던 민보군, 수성군에 대한 일체의 자료를 토대로 동학혁명과의 관계, 역할, 참여자들에 대해 자세히 제시했다. 이 자료는 앞으로 동학을 연구해온 학계 의 다양한 의견과 길항하며 고창 동학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
19세기를 통틀어
서학(천주교)에서 동학, 영학당, 보천교까지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 땅, 민중의 살림살이를 살피다

19세기 서세동점의 격변기에서 피어난 민중의 염원을 본다.
서학과 동학의 이상향이 뿌리내린 고창,
고창의 서학(천주교), 동학, 영학계(영국 성공회), 보천교에서
19세기 사상의 거처를 찾는다.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민초에게 ‘유토피아’는 어떻게 오는가
19세기로 특징지워지는 우리의 근대 시기 가장 폭발력이 큰 개념은, ‘유토피아’였다. 19세기를 관통해 20세기 초 보천교까지 관통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이렇듯 동서양의 사상이 각축을 벌인 그 중요한 개념이 고창 땅에서 폭발하듯 발화했다. ‘서학과 동학의 이상향이 뿌리내린 고창’, 1801년 개갑장터에서 순교한 최여겸(천주교 세례명 마티아)으로부터다. 그 끝은 1899년 영학당 사건(무술ㆍ기해 농민봉기)이다. 그 사이 100년을 동학이라는 열쇳말을 고이 묻어둔 고창의 마을이야기(마을사)가 채우고 있다. 더불어 이야기는 20세기 초 보천교까지 이어진다.

동학을 둘러싸고 이 땅에 번졌던 ‘평등사상’의 근원을 찾아
동학의 평등사상은 어디에서 근원하는가. 고창이라는 지리, 문화, 역사적, 계급적 특수성에서 그 근원을 찾아간다. 1801년 신유박해에 순교한 최여겸이라는 인물로부터다. 그 공간이 바로 고창의 무장, 개갑, 구수 등이다. 상업과 어업이 발달한 포구와 장터는 정보와 물산이 교차하는 근대의 길목이었다. 이렇게 서학, 천주교의 평등개념이 스며있었던 그 동일한 공간적 바탕 위에서, 100년 뒤 1894년 동학의 기치가 오른 것이다. 동학 전쟁의 실패와 수성군의 활동, 이어 한 세기를 마감하는 1899년, 영학계 사건이 일어난다. 유토피아를 향한 민중의 염원이 한 세기 마지막에서 다시 좌절 한 것이다. 20세기 초 실낱같던 그 염원은, 보천교에서 또다시 들불처럼 피어오른다.

동학농민전쟁과 영학계(무술 기해 농민봉기) 실패 이후 새로운 시작, 그것은 새로운 민중운동인 종교였다. 그 중심에 차월곡과 보천교가 있었다. 그러나 또 다시 일제와 조선 지식인에 의해 이마저도 꺾이고 만다. 한국전쟁 당시 가장 많은 양민이 학살당한 땅이 되었다. 그리고 지난 1980년대 이르러 ‘삼양사의 소작답싸움’까지다. 한국 20세기 격동, 특히 고창의 격동은 이미 19세기 사상의 거처에서 비롯된 것일 터다. 잠깐 숨고를 틈도 없이 이어온 ‘사상의 역동’, 그 역동을 만들어낸 장본인은 이 땅을 살아낸 ‘남루하고 가진 것 없는’ 그냥 사람들이었다.

동학농민군의 진격로 상에 남아있는 당시의 흔적, 이야기
『19세기 사상의 거처』는 고창의 동학농민군 관련 마을사가 포함되어 있다. 마을사로 찾아본 고창의 동학이야기는 오늘을 사는 우리가 잊었던 ‘민중의 유토피아를 향한 집념’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근원으로 회귀’ 격변기를 살아내면서 민중이 꿈꾸었던 ‘이상세계’에 대한 고찰, 19세기 그 100년의 선상에는 서학(천주교)과 동학, 영학계(영국 성공회)와 보천교가 늘어서 있다. 이 통사론적 시도를 통해 그 동안 고창의 동학, 대한민국의 동학 연구가 거둔 성과에 지역사적인 접근을 보태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동학과 보천교의 사승관계 뿐만 아니라 동학군에 대항해 조직된 사족들의 자위조직, 고창(흥덕)의 수성군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되어 있다.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았던 민보군, 수성군에 대한 일체의 자료를 토대로 동학혁명과의 관계, 역할, 참여자들에 대해 자세히 제시했다. 이 자료는 앞으로 동학을 연구해온 학계 의 다양한 의견과 길항하며 고창 동학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

근대 민중종교운동에서 마을사까지, 19세기 사상의 거처를 살피다

제1장 ‘19세기 민중의 변혁운동과 서학’이다.
이 장에서는 동학과 보천교의 역사를 천착하면서 왜 노령 이북인 정읍과 고창 등지에서 동학과 보천교의 운동이 거세게 일었는지, 그리고 보천교의 탄갈자(彈竭者) 중에는 왜 영남 사람이 많으며, 이들은 왜 유교적 규범과 고전에 능통했는데도 불구하고 보천교를 추종했는지에 대한 답을 내리고 있다. 그것은 곡창지 호남에서만큼은 수령의 탐학이 남달라 수령에 대한 농민들의 반감도 컸기 때문이다. 호남은 영남과는 달리 서민문화인 가무나 숭신 행위, 음양 잡술 등 영남에서는 금기시 하는 음사(陰邪)가 허용되었다. 동학은 영남에서 발생하였으나 안착해 혁명운동으로까지 발전한 곳은 호남이었다. 노령 이남과는 달리 이북은 판소리 가락이 유행하고 미륵 신앙이 성행하였으며, 진묵의 설화가 넘쳐났다. 이러한 분위기는 손화중이나 김개남 같은 낭만적 혁명가를 배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김일부나 강증산 같은 종교적 천재를 잉태하였다. 보천교는 동학과 같이 인의예지신 중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