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조직을 움직이는 다섯 가지 보이지 않는 영향력
타인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는 부정적인 관계를 최대한 줄이면서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조직에 만연한 부정적 관계를 어떻게 긍정적이고 유익하게 바꾸어갈 것인가에 대해 ‘시기심’ ‘인간관계’ ‘불만’ ‘권력’ ‘신용(불신)의 다섯 가지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 다섯 가지 부정적인 키워드는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긍정적이고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도록 바꾸어갈 것인가는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일도 성과도 주체는 사람이기에, 조직 안에서 서로 부대끼며 마음이 통했을 때,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일을 훌륭하게 해낸다.
인간관계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 리더와 팔로워로서 각자가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관계성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소개하며, 조직 속에서 어려운 인간관계를 극복하고 싶거나 혼자서는 달성하기 힘든 목표를 집단으로 실현하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V 인생의 질을 결정하는 인간관계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데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발견하고자 한 하버드대학교 그랜트연구는 주변 사람들과 인정 넘치는 인간관계와 유대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더욱이 인생에서 귀중한 시간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 맺는 업무상 관계는 자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된다. 조직 안에서 상사든 부하직원이든 상대와 맺는 관계의 질이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리더와의 관계가 좋으면 퍼포먼스의 수준도 높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조직 안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각자 입장이 다르고 의견도 다를 수 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어려운 인간관계 속에서도 원하는 성과를 이뤄낸다. 그것이 바로 ’집단 심리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처럼 근무 방식이 다양하게 변하는 시대에는 어떤 환경 속에서도 화합할 수 있는 인간관계가 점점 더 중요해진다. 서로에게 알맞은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환경이 변해도 언제나 대처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직에서 인간관계가 잘 이루어지고 개개인이 업무나 프로젝트에 더 진지하게 임해서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조직심리학이다.
V 나를 지키는 방어 도구이자, 타인을 움직이게 하는 무기
사람은 모두 제각기 다르게 살아가지만 공통된 심리와 행동은 있다. 조직심리학자들은 이와 같은 ’숨겨진 인간의 본성‘을 연구해 왔다. 조직심리학은 주변 사람과 제대로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분하게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다.
인간은 감정에 휘둘리고 비합리적인 행동을 자주 하며, 상사와 부하직원 관계는 늘 불만스럽고, 불만을 은폐하여 중대한 잘못을 초래하기도 하고, 한순간에 신뢰 관계가 무너지기도 한다. 이렇게 조직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다양한 행동과 흔들리는 마음을 조직심리학에 근거하여 해결책을 제시한다. 조직심리학을 바탕으로 시기심을 동기부여로 이끄는 법, 팀원 간의 온도 차를 극복하는 법, 숨겨진 불만을 찾아 변화의 기회로 활용하는 법, 권력을 제대로 다루는 법, 무너진 신뢰 관계를 회복하는 법 등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한다.
기업이든 국가든 스포츠팀이든 모두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집단 속에서 성과가 나오고, 역사가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는 리더에게 조직심리학이 얼마나 중요한 무기인가를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