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치 혁신은 대한민국 혁신의 엔진이 될 것이다!
대구에서 8년간 3대 혁신인 산업구조, 공간구조, 시정 혁신을 하다
이 책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대구시장으로 당선된 후 8년간 매진한 산업구조 혁신, 공간구조 혁신, 시정 혁신이라는 3대 혁신 내용이 담겨 있다. 먼저 산업구조 혁신으로 대구의 산업구조를 섬유 도시에서 미래형 자동차, 물, 의료, 로봇 등에 기반한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변화시켰다. 그다음 공간구조 혁신으로 K2 공항 이전, 신공항 건설,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이전 등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시정 혁신은 대의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되 시민들이 정책을 결정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그는 재임 기간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고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숙의형 민주주의 방식을 활용했다. 대표적으로 시민원탁회의, 현장소통시장실, 주민참여예산제 등이 있다.
저자는 대구에서 한 3대 혁신이 대한민국 혁신의 엔진이 될 것이라 믿고 다시 혁신의 길에 나서고자 한다. 이 책에는 대구 3대 혁신과 앞으로 이루어가고자 하는 대한민국 혁신이 담겨 있다.
대구의 변화와 혁신은 늘 국가의 변화와 혁신이 됐다!
그가 꿈꾸는 대한민국 혁신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그리고 통합이다
권영진 전 시장이 꿈꾸는 대한민국 혁신은 두 가지이다. 첫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중앙집권적 체제를 해체해 전국 각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인구 소멸 위기, 기후생태 위기, 사회적 분열 위기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공화국 체제를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체제로 만들어야 수도권도 비수도권 지방도 다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통합이다. 계층, 이념, 지역, 정파 등으로 나누어져 대결하고 특히 서로를 배제하는 이분법적 혐오와 배타적인 정치를 타파하고자 한다. 일제 식민지 지배, 분단, 전쟁, 권위주의 체제를 겪으면서 생겨난 역사적 유산들을 정치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그 길에 나서고자 하는 것이다.
K-방역의 표준이 된 D-방역의 모든 것
그 외 코로나 팬데믹 기간 D방역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많은 오해가 있었지만 대구 시민, 대구 의료계, 대구시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마침내 K-방역의 표준이 되기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내용도 공개됐다.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한 것, 세계 제1호 생활치료센터를 연 것, 대규모 진단검사를 선제적으로 한 것, 공공격리병상 도입으로 교차 감염을 막았던 것 등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