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안 색칠하기에 지쳤다면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동자승 컬러링!
컬러링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현대인의 복잡한 머릿속을 쉬게 해준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색칠해 그림 한 장을 완성할 때마다 작지만 확실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이런 긍정적 효과와 인기 덕에 컬러링 도안도 점점 다채롭고 화려해지는 추세다. 그러나 너무 정교하고 복잡한 컬러링은 끝까지 완성하기가 어렵고, 특히 초심자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동자승 컬러링 100》은 색칠하는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심플하고 아름다운 도안이 돋보이는 컬러링 책이다. 불교 그림작가이자 부처님 가르침을 글과 그림으로 전하는 용정운 작가가 수년간 그려온 ‘동자승’ 그림 100개를 컬러링하기 좋게 도안으로 다듬어 한 권에 담았다.
색을 채울수록 마음은 비어가고
얼굴 가득 동자승의 미소가 번지는…
연잎 위에 사뿐히 올라앉은 동자승의 미소, 꽃 속에 다소곳이 앉아 합장한 모습, 가부좌한 다리 위에 손을 포개고 명상에 든 모습, 꽃밭 위에 누워 살풋 잠이 든 모습, 하늘 향해 두 팔 벌리고 활짝 웃는 개구진 표정, 수박밭에 앉아 입 안 가득 수박을 베어 무는 모습, 이불을 뒤집어 쓰고 까르르 웃는 모습 등 펼치는 페이지마다 함박웃음을 짓게 하는 동자승들의 모습이 가득하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아무 페이지에서든 채색하면 된다. 중간중간 작가가 색을 입힌 채색본 10장이 가이드라인이 되어주지만, 꼭 그것을 따라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자유롭게 색칠해보자. 하늘, 바닥, 벽면, 배경 등의 여백에 그리고 싶은 것을 직접 그려 넣어 자신만의 동자승 그림을 완성해가는 재미도 이 책이 가진 매력이다.
250*250mm의 큼지막한 사이즈에다 양쪽 페이지가 활짝 펼쳐지는 특수 PUR 제본이어서 색칠하기도 편하게 되어 있다. 색칠한 페이지를 한 장씩 떼어내 액자에 넣어도 좋고, 벽이나 냉장고에 붙여 장식해도 좋다. 특히 어린이나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컬러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입문서로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