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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아니발을소개합니다

내동생아니발을소개합니다

  • 안느 브라강스
  • |
  • 푸른길
  • |
  • 2013-02-25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629122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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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엄마
아빠

잉카
내 동생
가출
아니발

옮긴이의 글

도서소개

‘다문화 사회’를 접하는 대한민국의 얼굴은 언제부터인가 꽤나 복잡한 얼굴을 하고 있다. 산업화ㆍ저출산으로 인해 유입된 외국인 인구,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국제결혼으로 인해 태어난 수많은 혼혈아 문제는 이미 간과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다문화 정책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미래 사회로 진입하기 위해 피해갈 수 없는 과제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얼굴에는 안타까움과 두려움이 교차되어 있는 것이다.
넌 내 동생이야! 건드리면 누구든 머리통을 박살내 버릴 거야!
열두 살의 감성으로 녹여낸 다문화 사회,
“내 동생, 아니발을 소개합니다”

‘다문화 사회’를 접하는 대한민국의 얼굴은 언제부터인가 꽤나 복잡한 얼굴을 하고 있다. 산업화ㆍ저출산으로 인해 유입된 외국인 인구,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국제결혼으로 인해 태어난 수많은 혼혈아 문제는 이미 간과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다문화 정책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미래 사회로 진입하기 위해 피해갈 수 없는 과제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얼굴에는 안타까움과 두려움이 교차되어 있는 것이다.
잠시 화제를 바꾸어 보자. 무대는 대한민국이 아닌, 남국 특유의 태양빛이 작렬하는 프랑스의 유명 휴양지 코트다쥐르이다. 여기 한 소년이 있다. 유명 관광지에 사는 소년답게, 돈 많고 멋진 직업을 가진 엄마와 아빠를 가진 ‘스위티’가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소년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많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큰 이유는 그가 바로 고민 많은 ‘열두 살’ 소년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녀석의 고민 속으로 들어가 보자.

어느 날 갑자기 페루에서 나타난 ‘가짜 동생’,
그리고 온 집안의 ‘왕따’인 나

주인공 ‘스위티’는 동화 속 주인공답지 않게 매우 냉소적인 친구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남들 보기에 화려해 보이는 영화 제작자가 부모님이라도, 정작 부모님이 소년에게는 관심도 없을 뿐더러 속물이기까지 하니 더더욱 그렇다. 아빠는 ‘남자답지 못하게’ 꽃이나 매만지고 있는 아들이 못마땅하고, 엄마는 파티와 쇼핑에 정신이 없다. 스위티의 유일한 벗은 꽃과 화초, 그리고 정원사 할아버지이다. 세상에, 영화 제작자의 아들이 난데없이 땅 파먹고 사는 게 꿈이라니? 그래서 주인공은 집안에선 거의 ‘왕따’ 취급이다.
잘 안 맞는 퍼즐 조각처럼 서걱거리는 스위티네 가족에게 어느 날 대형 사고가 터진다. 친구의 부추김에 엄마와 아빠가 덜컥 입양을 감행한 것이다. 그것도 바다 건너 먼 나라 페루에서. 말도 통하지 않고 얼굴도 다르게 생긴 혀짤배기를 데려다 동생이라고 한다.
열두 살짜리 ‘프랑스’와 다섯 살짜리 ‘페루’의 충돌의 여파는 만만치 않다. ‘아니발’이라고 이름지어진 동생에게는 프랑스 말이 통하지 않는다. 녀석이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는 자기 발에 신겨진 양말이 전부다. 스위티도 ‘가짜 동생’ 때문에 자신이 더 이상 필요없어질 거라는 분노에 휩싸여 계속 겉돌게 된다. 가정이라는 아주 작은 사회에서 난데없이 인종 갈등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 갈등은 제노사이드(학살)로 치닫지 않는다. 아이들은 아주 조금씩, 느리지만 천천히 서로를 관찰한다. 그리고 한 발짝씩 다가간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능가하는 순수성,
“앵무새 죽이기”의 문제의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프랑스 청소년 문학의 걸작

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 외국인 인구가 2번째로 많은 다문화 국가이다. 똘레랑스(관용)라는 단어의 의미가 무색할 만큼 갈등의 양상도 심각하다. 하지만 어른들의 갈등이 주로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되는 데 반해 사춘기 소년의 해결 방식은 정반합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스위티의 때묻지 않은 눈은 아니발을 입양해 놓고 책임은 회피하는 어른들의 부조리를 정확하게 꿰뚫어 본다. 사실 엄마와 아빠는 아니발을 남들에게 보여 주는 데만 신경을 쓰지, 부모로서의 의무와 책임감 따위는 전혀 없다. 툭하면 놀러 나가는 부모를 대신해 아니발을 돌보는 것도 스위티이고, 어느 날 갑자기 숨 넘어갈 듯 기침을 하기 시작한 아니발을 발견하게 된 것도 스위티이다. 그는 꽃들을 돌보던 관찰력으로 새로 생긴 동생에게 천식 증상이 있으며, 그 원인이 자신이 그토록 아끼는 꽃들에게서 날리는 가루 때문이라는 것도 알아낸다.
저자가 주인공의 나이를 열두 살로 설정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열두 살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며, 접하게 되는 모든 것에 예민해하고, 혼란스러워하고,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섬세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마음대로 정해 놓은 편견과도 인연이 없다. 스위티는 가장 순수한 상태에서 아니발을 바라볼 수 있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 아니발과 조우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인 셈이다. 열두 살 형과 다섯 살 동생의 소통은 그래서 투닥거리는 대화가 아닌, 가장 야생적인 형태의 마음과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아니발은 부모의 업신여김을 참아 가며 꽃과 나무에 정성을 쏟는 부잣집 도련님의 외로움을 읽어내고, 스위티는 “순도 28캐럿짜리 침묵의 소유자”인 아니발이 새로운 환경에 부대껴 가면서도 ‘가짜 형’과 친해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알아차린다. 저자는 두 아이가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열두 살의 유리알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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