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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만화가 열전

우리 시대 만화가 열전

  • 한창완
  • |
  • 행성B
  • |
  • 2024-01-10 출간
  • |
  • 356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6471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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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신문 네 컷 만화에서 웹툰까지, 우리가 사랑한 한국의 만화가들 37
만화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다. 시사만화, 만화방, 만화 잡지, 만화 대여점 그리고 웹툰으로 만나는 통로와 모습을 달리할 뿐, 언제나 독자 곁에서 재미와 위로 그리고 희망을 보여주었다. 《우리 시대 만화가 열전》에서는 194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우리와 함께한, 그리고 우리가 사랑한 만화가 37명의 이야기와 그들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만화는 항상 도전적인 소재와 실험적인 장르로 우리 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스타 작가들의 작품은 시절의 선물처럼 등장했다. 그들은 시대가 가로막았던 표현과 이념의 장애물들을 팬덤과 스타덤으로 극복하며 오늘의 이야기와 미래의 할 일을 알려준다.
이 책은 각 시대별, 작가별로 주목할 만할 작품과 그 의미를 분석했다.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작품의 모습과 작가의 세계관을 만나도록 이끈다. 또 지금 우리 만화의 원형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길을 찾도록 안내한다.

1940~1960년대 데뷔 작가들
김성환, 고우영, 길창덕, 김산호, 이정문, 윤승운, 신문수. 엄희자, 박수동, 이상무, 이두호
1940년대는 시사만화의 전성기였다. 아침 신문을 펼칠 때마다 1면 기사보다도 가장 먼저 ‘고바우는 뭐라 하나?’라고 전 국민을 궁금하게 했던 김성환 화백. 그는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민주주의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인지를 가장 쉽고 가장 시원하게 보여주었다.
1960년대 초반은 만화방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며 폭발적으로 확산되던 시기였다. 고우영은 1960~1970년대 교육용 미디어의 한계에 갇혀 있었던 만화를 ‘임꺽정’이라는 성인용 만화로 뛰어넘었다. 길창덕은 ‘우스개’ 코드로 명랑 만화를, 김산호는 ‘라이파이’로 한국형 히어로를 선보였다. 엄희자는 생활에 찌든 소녀가 아닌 진학을 하고 꿈을 이루는 여성을 선보였으며, 박수동은 가난 속에서도 친구와 가족이 있는 일상의 다정함을 보여주었다.

1970~1980년대 데뷔 작가들
백성민, 허영만, 김동화, 김수정, 이현세, 김혜린, 신일숙, 강경옥, 이미라, 김진태
1980년대는 한국 만화계에 불멸의 스타들이 탄생했다. 1970년대부터 주간지와 신문 연재 등이 활발해졌고 1980년대 들어 잡지들이 봇물을 이루며 이른바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허영만은 1974년 데뷔 이후로 특정 장르에 집중하지 않고 시대가 원하는 만화를 한발 앞서 그렸다. 특유의 비장미를 가진 주인공이 유머를 품고 비극과 희극을 넘나들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만화와 성인을 위한 만화를 모두 그렸다. 김수정은 ‘아기공룡 둘리’로 정교한 명랑 만화를 선보이며 한국 만화의 캐릭터 산업의 시작을 보여주었다. 이현세는 1980년대 엄혹한 시대에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반항적인 사랑과 기득권을 향한 사이다 같은 반격을 선보이며 그 시절 청춘들에게 환호받았다.

1990년대 데뷔 작가들
문흥미, 이빈, 손희준, 이충호, 윤태호, 권가야, 천계영, 곽백수, 홍승우
1990년대는 잡지만화 전성시대이자 만화방과 결별의 시대였다. 그리고 이때 데뷔한 작가들은 웹툰 시대를 정면으로 맞이하기도 한다. 그리고 만화는 일상의 소재로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이빈은 1990년대 여성 만화 황금기에 잡지 〈르네상스〉에서 10대 여성을 보여준다. 대하 서사나 로맨스에 집중했던 1980년대 여성 만화와 달리 이빈은 10대 독자들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 윤태호는 ‘미생’의 장그래처럼 뚝심 있게 세상 보기를 주요한 플롯으로 삼으며 웹툰 키즈의 대부로 자리 잡는다. 천계영은 시대와 대중성을 능숙하게 조율하며 잡지에서 웹툰으로, 드라마로 적응하는 동시에 익숙한 이야기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색다른 설정에 녹여내는 작품을 선사한다.

2000~2010년대 데뷔 작가들
강풀, 조석, 하일권, 심흥아, 마영신, 김보통, ooo 작가
2000년대 이후 만화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이 다양한 취향의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리고 지금의 만화는 하나의 콘텐츠를 넘어 하이브리드 콘텐츠의 원형이 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장르나 캐릭터를 특정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독자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받는 ‘웹툰’이라는 플랫폼은 작가로 하여금 독자와의 소통 능력과 소재의 다양성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개성 강한 작가들이 대거 등장한다.
장편 웹툰의 개척자 강풀은 세부의 진실로 장르 판타지에 현실성 부여하며 스크롤과 서사를 결합시킨다. 조석은 병맛에서 서사까지 장르를 실험했고 그의 작품 ‘마음의 소리’는 글로벌한 웹툰이 되어 번역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한국 웹툰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하일권의 작품에는 독자 눈높이에 맞춘 중독성 있는 서사, 즉 높은 공감 능력이 담겨 있다.

목차

저자의 말
만화는 시대를 말하고, 시대는 만화를 부상시킨다┃한창완
만화는 무엇일까?┃박인하

1부┃1940~1960년대 데뷔 작가들
고바우로 그린 한국 현대사, 민주주의의 문을 열다 ㆍ 김성환
만화의 문학적 도전과 성인 만화의 뉴노멀 ㆍ 고우영
한국 명랑 만화의 보물섬 ㆍ 길창덕
1960년대 한국 만화의 모험가, ‘라이파이’ ㆍ 김산호
한국형 SF와 심술 캐릭터의 창조자 ㆍ 이정문
어린이의 마음을 꿈꾸는 만화 ㆍ 윤승운
여유 있는 선에 담은 그 시대의 웃음 ㆍ 신문수
화려한 소녀들이 왔다, 한국 순정 만화의 대모 ㆍ 엄희자
친구, 가족이 있는 명랑 만화의 초상 ㆍ 박수동
격랑의 시대에 독고탁으로 마구를 던졌던 작가 ㆍ 이상무
우리의 시간을 그리는 한국 만화의 중심 ㆍ 이두호

2부┃1970~1980년대 데뷔 작가들
펜과 붓으로 역사와 인생을 돌파하다 ㆍ 백성민
카멜레온 같은 작가 ㆍ 허영만
따뜻한 감성과 한국형 순정 만화 ㆍ 김동화
한국 캐릭터 자존감의 시작과 현재 ㆍ 김수정
만화로 근현대사의 아픔을 부숴낸 남자 ㆍ 이현세
영웅의 혁명에서 자매애의 연대로 ㆍ 김혜린
운명에 맞서고, 미래를 바꾸는 여성을 그리다 ㆍ 신일숙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조각한 작가 ㆍ 강경옥
코미디와 서정시의 결합 ㆍ 이미라
1990년대 명랑 만화의 계승자 ㆍ 김진태

3부┃1990년대 데뷔 작가들
한국형 레이디스 코믹스의 장을 열다 ㆍ 문흥미
10대와 연대한 가장 트렌디한 만화를 그리다 ㆍ 이빈
1990년대 새로운 세대의 만화를 열다 ㆍ 손희준
변화의 파도에 올라 노력하는 스타일리스트 ㆍ 이충호
웹툰 키즈의 대부, 실험과 도전의 방랑 무사 ㆍ 윤태호
처절함과 선문답, 남자의 길에 대한 고민 ㆍ 권가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언니가 있다 ㆍ 천계영
세대 공감 개그 웹툰의 연금술사 ㆍ 곽백수
명랑 만화의 계승자 ㆍ 홍승우

4부┃2000~2010년대 데뷔 작가들
장편 서사 웹툰의 개척자 ㆍ 강풀
병맛에서 서사까지 장르 실험왕 ㆍ 조석
정제되지 않은 시대의 자화상을 실험과 도전으로 그려내는 작가 ㆍ 하일권
자기 고백 서사가 담긴 작은 만화의 아름다움 ㆍ 심흥아
진실한 자기표현의 I-comics ㆍ 마영신
대중적이지 않은 소재로 대중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모험가 ㆍ 김보통
도트와 그림판 스타일로 만들어낸 네 칸 만화의 도발 ㆍ ㅇㅇㅇ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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