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항상 ‘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제 당신이 피곤하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는 착한 사람이 많다. 짐작건대 당신도 그럴 것이다. 너무 착해서 때로는 문제가 생긴다. 사람들에게 맞춰주느라 정작 자기가 힘든 줄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더 잘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그친다. 잔뜩 피곤하고 힘든 얼굴을 하고선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진짜 괜찮은 건 아니어서, 속으로 분노하고 질투하고, 그런 자신이 못났다고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혹시 당신도 그러한가?
문제는 이렇게 스스로를 몰아붙이다 보면 어느덧 자신이 지금 아프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 심지어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면서도 아무 조치 없이 방치하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최악이다. 내버려두면 스트레스의 수렁은 점점 깊어져 언젠가 당신을 집어삼키고 말 것이다. 그 결과 이런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 자존감이 낮아 자신의 기분을 무시한다.
- 과거의 괴로운 경험이나 기억을 자주 곱씹는다.
- 미래를 비관적으로 예측한다.
한 번뿐인 인생을 이런 기분으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뒤엉킨 마음은 그때그때 정리해야 꼬이지 않고 편안해진다. 마음이 뒤엉켰을 때는 전문가를 찾는 게 정답이지만 시간이나 재정, 막연한 거부감 때문에 상담이나 진료를 못 받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그렇다고 힘든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되니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보자. 단, 어설픈 자가 처방은 자칫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금물! 자기 치유에도 전문가의 코칭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고 정신과 전문의가 안내하는 부작용 없는 마음의 해독법을 적용해보자. 피곤한 마음을 그날그날 풀어내는 마음휴식법이다.
피로한 마음을 풀어내는 매일의 습관
인생이 잘 풀리는 사소한 습관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30여 년의 임상경력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꼬여버린 마음을 풀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는 한숨을 쉬고,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화장실로 뛰어가고, 의식적으로 천천히 말하고, 간단한 글쓰기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피곤한 마음을 그날그날 손쉽게 풀어내는 자기치유법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하나같이 ‘이렇게 간단하게 마음이 풀린다고?’ 할 만큼 쉽고 간편한 방법들이다.
그러나 방법이 쉽다고 아무렇게나 나온 처방은 결코 아니다. 부정적 사고패턴에서 벗어나는 인지행동치료, ‘나는 실패만 한다’는 사고방식에서 해방되는 스키마 요법, 명상요법 등의 공인된 전문 치유법을 비전문가도 적용해볼 수 있도록 개량한 것들이다. 그러니 지금 마음이 불편하고 스트레스로 힘들다면 저자의 안내에 따라 하나씩 방법을 적용해보자. 엉망인 마음을 다스릴 때 유용하게 활용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하루를 개운하게 만들어보자.
이 책이 소개하는 습관이 매일의 루틴으로 자리잡으면 차츰 ‘피곤하지 않은 본연의 나’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스트레스에 휘둘리는 ‘지금까지의 나’에서 벗어나, 어떤 상황에도 망가지지 않는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이제 피곤하지 않게 살아보자. 그렇게 인생을 개운하게 풀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