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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사-05(에디션D)

부영사-05(에디션D)

  • 마르그리트 뒤라스
  • |
  • 그책
  • |
  • 2013-02-20 출간
  • |
  • 246페이지
  • |
  • ISBN 97889940403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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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비참한 현실이 만들어내는 기묘한 아름다움! 프랑스 문학의 거장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들려주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 『부영사』. 인간의 에로티시즘과 욕망을 말하는 문학 시리즈 「에디션 D」의 다섯 번째 책으로, 인간 내면에 숨겨진 은밀한 욕망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뒤라스의 작품 세계를 연구할 때 거론되는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소설은 작가 특유의 심리묘사 배제, 언어의 간결성, 반복과 암시, 맥락 없는 대화, 모호성, 감각적 분위기, 폭발되지 않는 욕망 등이 집약되어 있다. 가난과 질병, 굶주림과 죽음이 가득한 1930년대 인도의 캘커타. 소설가 피터 모르간은 ‘길을 잃기 위해 무작정 걷는’ 기나긴 여정 중에 미쳐 버린 거지 여인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한다. 한편, 라호르의 부영사 장 마르크 드 H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프랑스 대사로부터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대사관에서 열린 파티에 초대된 그는 대사의 부인인 안 마리를 만나게 되고, 묘한 매력을 지닌 그녀에게 끌리게 되는데….
에디션 D의 탄생
욕망, 우리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이것은 때때로 부정적이고 위험한 것으로 치부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 형태와 크기는 다르더라도 욕망을 품고 살아간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제하거나 억누르는 사람, 혹은 비틀어진 욕망을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표출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인간이라는 소우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내면의 풍경들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한 번쯤 고요히 침잠하여 자신의 마음속 욕망을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性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다룬 소설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다. 폴린 레아주의 『오(O)의 이야기』, 사드의 『소돔 120일』,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 장정일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이지만, 장르적 한계로 일반 독자까지 끌어 모으기에는 무리라는 평과 함께 포르노 수준을 넘는 설정과 묘사로 지탄의 화살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에로틱 로맨스 소설은 이제 세계 모든 연령의 여성을 사로잡으며 출판계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E. L. 제임스)와, 『크로스파이어 유혹 1,2』(실비아 데이) 등의 에로틱 로맨스 소설이 ‘여성 취향의 로맨스 소설'이라는 비판이 무색하게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굳혔다.
인간의 에로티시즘과 욕망을 말하는 그책의 문학 시리즈인 에디션D(desire)는 단순히 말초신경을 자극시키는 노골적인 묘사가 아닌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깊은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세계적인 열풍에 한발 앞서 2011년 국내 출간되었던 조세핀 하트의 『데미지』, 제임스 발라드의 『크래시』, 엘리자베스 맥닐의 『나인 하프 위크』가 표지 디자인 및 본문 가독성을 높여 개정된 형태로 재출간 되었으며,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비터문』과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부영사』를 더해 총 5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이어서 2013년 하반기에는 앙리 피에르 로쉐의 『줄앤짐』, 필립 장의 『베티 블루』까지 추가로 출간할 계획이다. (총 20권 출간 목표)
이처럼 에디션D는 인간 내면에 숨겨진 은밀한 욕망의 세계를 탐험하고, 나아가 인간이라는 가장 불가해한 존재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 『데미지』,『크래시』,『나인 하프 위크』는 표지 및 본문이 개정된 형태로 재출간되었습니다.

에디션D 시리즈 05 - 부영사 LE VICE-CONSUL
고통은 가장 순수한 시이며 완전한 노래
비참한 현실이 만들어내는 기묘하고도 역설적인 아름다움

“나는 설명할 수 있는 이유 없이 웁니다.
그저 고통이 나를 관통하는 것 같다고 할까요.
누군가 울어야 하고, 그 누군가가 바로 나인 것처럼요.“

진행되는 삶 속의 죽음, 허나 결코 삶을 앗아가지 않는 죽음.
가난과 질병, 굶주림과 죽음이 가득한 1930년대 인도의 캘커타. 세상의 모든 고통이 모이는 듯한 그곳에서 소설가 피터 모르간은 한 미친 거지 여인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한다. ‘길을 잃기 위해 무작정 걷는’ 기나긴 여정 중에 미쳐 버린 그녀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인 바탐방이라는 단어만을 기억하고 반복해서 말할 뿐이다.

또 하나의 인물, 라호르의 부영사 장 마르크 드 H. 그는 거지들과 나병 환자들이 모여 있는 캘커타의 광장을 향해 총을 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프랑스 대사인 스트레테르로부터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어느 날, 대사관에서 열린 파티에 초대된 그는 대사의 부인인 안 마리를 만나게 된다. 무성한 추측과 소문의 중심에 있는 이들의 모습에,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부영사는 안 마리, 관대한 남편의 묵인과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서 정부를 여럿 거느리지만 존재의 근본적인 권태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한 그녀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다.

프랑스 문학의 거장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그려낸 인간의 욕망
『부영사』는 전통적 소설 기법과 결별하고 누보로망에서도 비켜 나와 자신만의 독자적 글쓰기를 해온 뒤라스가 오십 줄에 접어들어 작가적 개성이 무르익은 시기에 집필한 소설이다. 뒤라스적 특성, 즉 심리묘사 배제, 언어의 간결성, 반복, 암시, 맥락 없는 대화, 모호성, 감각적 분위기, 끝내 폭발되지 않는 욕망 등이 집약돼 있다. 프랑스에서는 뒤라스의 작품세계를 연구할 때 끊임없이 거론되는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다. 『부영사』에서 뒤라스는 철저히 혼자인 인물들을 지탱하는 익숙한 정적과 침묵, 타인과의 간극, 회피 속에서 이타심을 강요당할 때의 괴로움, 외면하고픈 현실과 동떨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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