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평신도지도자들과 신학도들에게 구약성경 각 권의 신학적 핵심 주제들과 실제적인 교훈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27년간의 구약학 교수 경력과 더불어 담임목사로서 목회 경험도 있는
성실한 성서학자이면서 진실한 목회자이다. 소위 지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몇 안 되는 경험의
소유자이다. 이 책은 신학교 교단과 교회 강단이 절묘하게 공존한다. 이 점이 이 책의 특징이며
장점이다. 저자는 학술적 논쟁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학술적 결과를 잘 녹여서 반영하며,
학자로서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제시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독특한 신앙적 교훈들과 삶의
지침들을 발굴해낸다. 구약본문을 신약본문과도 연결하여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기술함으로 구약 본래의 의미를 존중할 뿐만 아니라, 신약의 새로운 해석도 소개한다. 이 책은
평신도들의 수준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고급스러운 구약개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