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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교양강의

순자교양강의

  • 우치야마 도시히코
  • |
  • 돌베개
  • |
  • 2013-02-18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719952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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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말
지은이의 말

제1장 순자의 생애와 그 시대

1. 격동과 전조 ― 전국시대 말기의 사회
‘천하는 어떻게 정해지는가?’│읍국가와 ‘봉건’제│읍국가에서 영역국가로│격렬한 사회변동│사│객│제자諸子의 등장│권력자와 사상가│제자란 무엇이었나?│통일을 향한 발걸음│진한 제국│거대한 전환기

2. 전국시대 최후의 유가 ― 순자의 생애
난세에 태어나│성명과 생년│태어난 나라와 연고지│진나라로│유가의 효용에 대한 선전│제나라에서│세와 도│난릉령 시절│‘아름다운 구슬이 있어도’│병兵을 논하다│두 제자│만년과 죽음│『순자』라는 책│문체 속 순자│전국시대 최후의 유가

제2장 순자의 사상 활동

1. 천과 인 ― 자연과 인간
천인지분│자연으로서의 ‘하늘’│인간·사회·자연│종교적 ‘하늘’과의 결별│천인과 성위│인간의 위치│공자·맹자에서 순자로│장자에서 순자로│기술과 자연관│주술과 이성│꾸밈│환각의 배격│빛을 발하는 자연관

2. 인성은 악이다 ― 인간관의 구조
인성 문제│변화하는 삶의 양식│정치의식과 인간론│성설의 출현│맹자의 성선설│장자의 인간관│성악과 선위│물질적 인간 이해│상대적인 선과 악│‘심’의 문제│성―심―위│맹자와의 거리, 장자와의 거리│현실에 대한 대답

3. 예禮의 왕국 ― 국가 구상
왕자王者의 공명│유가의 정치적 태도│순자의 과제│성과 예│군과 분│예의 정치적 기능│예를 만든 선왕│정치는 작위│정책에 관하여│형과 법│유 개념│군주란 무엇인가?│예 왕국의 구상│대답과 허구

4. 욕망과 생산과 정치 ― 경제사상
「화식열전」으로 보는 배경│생산에 대하여│절약론과 과욕론│원초적 아나키즘│자연과 생산과 정치│종縱의 분업론│횡의 분업론│아래가 부유하면 위도 부유하다│경제사상과 인간관│욕망과 예│소비의 질서│독특한 경제사상

5. ‘명’의 영역 ― 언어와 국가
명 바로잡기│명실과 술術│명가의 설│명과 로고스│묵가의 명실론│명의 제정│명의 세 가지 원리│수직적 세계상│명과 분│명실론과 정치 이념│고대 명실론의 집약│언어와 국가

6. 역사를 보는 눈 ― 역사와 자기규정
역사 사상│역사의식의 맹아│‘주나라를 계승한 자’│맹자의 일치일란론│역사의 시작 찾기│얽매이지 않는 눈│선왕과 백왕│후왕이란 무엇인가?│패覇에 관하여│역사관의 다양화 속에서│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역사 속의 자기규정

제3장 사상사 속의 순자

1. 이념과 현실 사이 ― 숙명적 허구
궤시│근원적 과제│이념과 현실 그리고 허구│자연관과 권력에 대한 관심│다시 ‘심’ 문제로│주체성과 관념성│숙명적 허구│심의 사상적 계보│유물론적 특징│주관주의와 객관주의│「권학」과 「수신」│유세가의 자각│사와 군│권력으로 기울다│전국시대 유가의 극한│「비십이자」

2. 제자諸子 시대의 종말 ― 순자에서 포스트 순자로
한비와 이사│순자 사상이 향한 한 가지 길│유가의 운명│순자 이후의 순자 학파│후계자들의 궤적│순자 사상이 향한 또 하나의 길│제자들의 퇴장│정통으로서의 유교│새로운 허구│「육가요지」와 『회남자』 「요략」│제자들의 묘표│역사의 역설│집약자이자 종결자│마무리

후기
『순자』 편목표
미주

도서소개

『순자 교양강의』는 순자가 진정한 유가 사상의 대표자로 불릴 만한, 공맹의 테두리를 뛰어넘는 뛰어난 철학자임을 보여 준다. 또한 그의 철학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살아 있는 철학의 전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순자’(荀子)라고 하면 대개 ‘사람은 본래 악한 존재다’라는 내용의 성악설(性惡說)을 떠올리곤 하지만, 그 이상은 우리 대부분에게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춘추전국이라는 격동기를 숨가쁘게 살아가던 제자백가의 한 사람이자 그 누구보다 현실적인 사유로 후대 중국 정치사와 사상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면서도 공자나 맹자에 비해서는 항상 저평가되어 온 순자. 그는 누구이며, ‘성악설’로 대표되는 그 사상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유가였으면서도 유가의 한계를 벗어나 다른 색깔의 논의를 펼쳤던 그의 사상적 위치를 당시 역사 상황을 배경으로 새로이 비추어 본다.

일반인에게 이단의 사상가로 오해되고 있는 순자

동양 고전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순자(荀子)는 현대 들어 재발견의 대상으로 꼽히곤 하는 고대 철학자다. 그는 맹자의 성선설과 대비되는 ‘성악설’의 제창자라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인간은 본래 태어나면서부터 악(惡)한 존재다’라는 명제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중세 이후 공맹(孔孟), 즉 공자와 맹자의 지위를 절대시하던 우리나라에서 ‘순자’는 유가가 아닌 그저 이단 사상가로 취급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 대한 오해는 조선시대 이후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순자는 과연 실제로 어떤 인물이었나? 또 그가 말한 ‘악’한 본성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순자가 진정한 유가 사상의 대표자로 불릴 만한, 공맹의 테두리를 뛰어넘는 뛰어난 철학자임을 보여 준다. 또한 그의 철학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살아 있는 철학의 전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동양고전에 대한 간명하고도 깊은 해설서들을 선보인 돌베개 동양고전강의 시리즈의 신간 『순자 교양강의』는 기존에 출간된 순자에 관한 교양서에서 한층 더 나아가 단편적으로만 알려져 온 순자의 생애와 사상, 그 전모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순자』는 현재 몇 종의 한국 현대어 완역본이 출간되어 있으나 일반 독자가 처음부터 쉽게 읽어 나가기는 쉽지 않은데, 이 책에서는 『순자』의 원문을 춘추전국시대라는 역사적 배경 속의 맥락에 따라 충실하게 해설하여 원전을 읽고자 하는 독자에게도 징검다리가 될 수 있게끔 하였다. 또한 앞서 출간된 『한비자 교양강의』에 이어 일본의 동양 고전 연구계의 석학이 집필한 저서이기도 하여,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일본의 중국고전 연구 전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새로운 의의가 있는 순자 교양서이다.

공자나 맹자와는 또 다른 유가, 순자

순자는 비판적이고 착실한 사색가였다. 그는 유가의 한 사람이었지만 앞선 시대를 살았던 공자나 맹자에 결코 무조건적으로 동조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배 유가들을 비롯한 여러 제자백가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검토ㆍ수용하면서, 세상사를 제대로 설명해 내고 나아가 그것을 바로잡을 이념으로 나아가고자 치열하게 자신의 사상을 다듬었다. 왕도 정치를 행하면 세상이 안정된다고 낙관적인 언설로 유세했던 맹자와는 달리 그는 철저히 현실에 입각해 냉정하게 돌아가는 실제 현상을 분석하는 데 힘을 기울였고 그것을 기반으로 인간이 해야 할 일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만큼 선의 넘치고 소박한 사상가이기도 했다. 그 사상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왕다운 왕에 의해 모두가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성악설’로 유명한 그의 인간관의 실체를 밝히고, 그 바탕이 된 자연관, 또 ‘예(禮)의 왕국’으로 정리되는 국가 구상, 인간의 욕망을 직시한 유물론적 경제사상, ‘명’(名)에 대한 관심 속에서 읽어낼 수 있는 언어관, 역사의식 등, 일관된 현실성과 합리성을 보여 준 순자 사상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탐구하여 순자 사상의 전모와 그것이 중국 고대 사상사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밝혔다.
두 제자 한비(韓非)와 이사(李斯)를 통해 법가 사상으로까지 계승된 순자 사상의 맥은 이후 유교가 한 제국에서 정통 사상으로 자리잡을 때에도 큰 축을 이루게 된다. 비록 주자학의 성립 이후로 ‘공맹’에 비해 도외시된 순자였지만, 정통 유가는 물론 다양한 중국 고대 사상에 폭넓은 영향을 미친 그의 사상적 힘을 재발견할 수 있다.

전국시대의 집약자이자 종결자, 순자

순자는 중국이 최초의 통일을 수십 년 앞두고 있던 전국시대 말에 태어났다. 나라 간의 책략과 전쟁이 끊이지 않던, 동시에 차츰 진나라의 천하 통일이 예감되고 있었던 격동기의 끝무렵이었다. 순자는 이 시기를 분주하게 떠돌아다니며 자신의 이념을 실현시키기 위해 살아가던 제자백가의 전형이었던 동시에 더욱 나은 ‘왕자(王者)의 시대’의 도래를 위해, 그리고 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통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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