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왜 21세기에도 유효할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고대 철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고대 그리스는 동·서양의 역사에 엄청난 유산을 남겼다. 민주정, 서사시와 비극 등을 포함한 문학과 예술, 건축과 조각 등 그리스 문명이 남긴 유산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가 남긴 유산 가운데는 영광과 희망의 기록뿐 아니라 혼란과 절망의 흔적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바로 영광된 유산의 어두운 그림자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다. 그래서 인간 문명의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한 그들의 철학적 성찰은 언제나 유효하고, 우리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나은 삶을 위한 지혜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 갖는 현재성의 의미를 살펴보자.
세 명의 철학자에게 듣는
인간의 ‘영광’과 ‘쇠락’ 그리고 ‘해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이들 세 철학자는 서로 스승과 제자 관계였지만, 고대 그리스의 부흥기, 번성기, 쇠퇴기를 지나오며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았다. 그 덕에 그들의 철학에는 인간 세상의 ‘영광’과 ‘쇠락’ 그리고 ‘해체’가 모두 녹아들어 있다. 저자는 “인간 문명의 빛과 문명이 존재하는 한 그들의 철학은 언제나 유효하다.”라고 강조하며 이 책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어려운 고난에 직면하고, 그 속에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지만 편향과 맹목의 위험에 빠지곤 한다. 이럴 때 바른길로 인도해 주는 등대와 같은 스승이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지나온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어둠 속에서 발견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지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