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의 이해와 수련 - 혼자익히기 편(2017. 11. 01. 발간)이 나오고 다음 해에 바로 택견의 이해와 수련의 2권인 마주메기기 편을 바로 집필하기 시작했지만 역시 게으름으로 인해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발간하게 되어 다시 한번 핑계를 대지 않을 수 없다.
많은 택견인들이 마주 메기기에서 다양한 부분이 보충된 교재가 빨리 나오길 바란다는 재촉이 있어서 필자 역시 곤혹스러웠지만 그래도 마주메기기 편을 많은 분들이 기다린다는 생각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이제야 발간되게 되었다.
이 책은 택견의 이해와 수련 - 혼자익히기 편의 다음 차례인 마주메기기의 과정으로 막음새, 막음질, 얼름새, 얼러메기기의 수련 과정을 정리하고 설명하였다.
막음새와 얼름새에서는 자세의 정확성과 정면사진과 측면사진을 첨부하여 동작을 조금 더 잘 알 수 있게 하였고 막음질과 얼러 메기기에서는 기술의 설명 뿐만 아니라 기술과 기술 사이의 연결성도 세심히 알 수 있게 하였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필자에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국가전수조교로(2020.7.29.인정) 인정되고 발간되는 첫 번째 책이다 보니 더욱 애착이 간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으로 택견을 보급하기가 어려운 시기이고 특히 외국인들에게 택견을 전수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시기에 국,영문 혼용 마주메기기 편 택견교재가 발간되어서 기쁘기 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