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 관한 연구는 주로 한국아메리카학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캐나다에 관한 연구는 한국캐나다학회를 중심으로 진행 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그동안 북미자유무역협정(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NAFTA)을 중심으로 경제적 관점에서 연구되었다.
이 연구는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역사, 정치, 안보, 경제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북아메리카에서는 15세기 말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의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 건설과 경쟁이 있었다. 이 연구는 미국과 캐나다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1776년 미국 독립 이전에 북아메리카에서 전개된 스페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의 식민지 건설과 경쟁을 설명한다.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의 북아메리카에서의 미국과 영구그이 전쟁, 미국의 남북 전쟁과 1867년 캐나다 연방 수립을 논의한다.
캐나다 연방 수립이후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제1차 세계 대전 이전과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냉전기와 탈냉전기의 미국과 캐나다의 정치·안보적 관계를 한국 전쟁, 쿠바 미사일 위기, 베트남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경제적 관계를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과 이후로 나누고,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체결된 캐나다-미국 자유무역협정과 북미자유무역협정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서 논의한다.
저자는 8년 동안 충남대학교 북미주연구소(American-Canadian Studies Institute) 장을 두 번 역임(1997. 4-2001. 4;2008. 11-2013. 2)하면서 미국과 캐나다에 관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고 정기 간행물인 [북미주학연구]를 발간했으며 연구소의 운영 위원들을 중심으로 단행본인 [캐나다의 이해](집문당, 2000), [미국의 이해](혜안, 2001) 와 [현대 캐나다의 이해](충남대학교출판부, 2010)를 출판했다. 저자는 캐나다의 오타와 대학교(University Of Ottawa) 의 캐나다학 및 원주민학 연구소(Institute of Canadian and Aboriginal Studies) 의 전 소장이신 Chad Gaffield 교수님의 초청으로 1999년에 캐나다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연구는 충남대학교 학술연구비에 의해 지원되었다. 이 연구를 수행하는 동안 도와주신 미국 Princeton University 의 Canadian Studies Programs 과 정치학과 Alan Patten 교수님, Princeton University Library 의 April Miller 사서님께 감사를 드린다.
또하누Washington, D.C. 에 소재하는 Livrary of Congress에서 연구를 도와주신 Cheryl Adams 사서님께 감사드리고 이 연구를 위해 도움을 준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캐나다대사관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