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유해화학물질 중 잔류성이 강한 PCBs(폴리염화비페닐) 폐기물 관리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PCBs 화학물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PCBs 화학물질 기본지식, 스톡홀름협약과 PCBs 관리, PCBs 처리 기술과 위해성, 국내외 관리 동향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소개하였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라고 함)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 지구적 차원에서 POPs의 생산 · 사용 · 배출을 단계적으로 저감 및 근절하기 위하여 2001년 5월 23일 덴마크 스톡홀름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에 관한 협약(Stockholm Convention on POPs, 스톡홀름협약)’을 체결하였고 2004년에 발효하였다. 스톡홀름협약에서도 PCBs 화학물질을 주요 대상 화학물질로 선정하여 배출원, 발생원, 사용 현황, 처리, 폐기물 관리 및 근절 등을 명시하여 국제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 저자서문 ]
PCBs 화학물질은 이미 1970년대 후반에 많은 국가에서 그 유해성과 독성이 알려지면서 PCBs 제조 및 사용 금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PCBs 화학물질의 노출 우려와 PCBs 오염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다. 이는 PCBs 화학물질이 쉽게 인체와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오랜 기간 잔류하고, 국가 간 장거리 이동을 하는 화학적 특성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