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독자의 한계성과 국내의 특수한 독서, 대학문화로 인해 해양환경이나 해양생태계를 대상으로 저술된 도서가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나 국제적으로는 매우 다양한 도서들이 있다. 바다의 생물다양성 문제는 해양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종합적인 문제의 발생이자 해결을 요구하는 분야이다. 바다에 대하여 일반적 현상이나 무생물학적 환경, 그리고 생태계를 구성하는 각 생물군집 및 생태계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는 비교적 다양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여 포괄적이면서 구체적으로 해양환경과 생태적 현황을 제시하고, 생태계의 보전을 위한 지침서는 매우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과학적 자료를 근간으로 현재까지 해양환경과 다양한 해양생태계의 특성을 분석하고 있어, 세분화된 해양환경과 해양생물 분야 지식을 기반으로 지구환경에서 바다 환경의 종합적 사고와 각 분야와 분야, 무생물 환경과 생물, 그리고 생물체 사이의 상호작용 등의 연결고리를 이해하는데에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대학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물론 해양환경 관련 NGO와 해양에 관심을 가지는 일반인, 그리고 해양에 대한 제반정책을 수립하는 정책수립자들에게 해양의 다양한 환경인자와 생물군집 사이의 연결괴리를 이해하고,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를 보전하는 방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지침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