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風)과 물(水)과 땅(地)의 이치(理)를 연구하는 風水地理
풍수지리(風水地理)는 미신이나 관습이 아닙니다. 바람을 잘 갈무리하고 좋은 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인간에게 도움이 되도록 연구하는 이용후생의 학문입니다. 풍수지리는 바람을 피하고 물을 얻기 위해 손쉬운 공간을 찾는 양택(陽宅)의 입지를 선정하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문자의 발생과 더불어 사회질서가 확립되고, 부모를 섬기고 보내면서 내세(來世)에서도 생전과 같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여 영혼의 안식(安息)에 좋은 곳으로 정성껏 모시게 된 것이 음택(陰宅) 풍수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풍수지리의 요체인 혈이 맺히는 원리는 단순하고 간단하며 장풍득수(藏風得水)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휴전선부터 해남 땅끝마을까지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 심지어 해외의 요르단까지 발길 닿는 곳이면 어디든지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자신이 배우고 익히고 깨달은 사실을 확인하여 독자들에게 전해온 ‘발로 뛰는 풍수지리학자’인 편저자(編著者) 야도(野道) 김남영(金南永)이 이번에는 풍수지리의 고전들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풍수지리의 고전(古典)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것인가?
『古典으로 살펴본 風水地理』는 현장으로 찾아가 풍수지리의 원리를 확인하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온 편저자(編著者) 야도 김남영이 풍수지리(風水地理)의 고전(古典)들을 일일이 살피고 옮기고 해설하면서 자신이 확인한 사실에 비추어 다시 정리한 내용입니다. 청오경(靑烏經), 금낭경(錦囊經), 감룡경(撼龍經), 의룡경(疑龍經), 의룡십문(疑龍十問), 도장십이법(倒杖十二法), 장법도장(葬法倒杖), 천옥경(天玉經), 도천보조경(都天寶照經), 청낭오어(靑囊奧語) 등 이름만 듣던 풍수 고전의 세계가 편저자의 안내로 하나씩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야도(野道) 김남영(金南永)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고서(古書)에 맥은 물을 만나면 멈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맥이란 물이 돌아 갇힌 산에서 독립적으로 발원지가 생겨 각처로 흐르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맥은 물을 건너 반대쪽 산으로 연결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혈이 맺히면 주위에 균형이 맞고 좌향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복잡한 이기(理氣)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확인은 꼭 필요합니다. 모든 것은 기(氣)로 이루어져 있고, 기의 작용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풍수지리는 형기로 살피고 기로써 확인하고 이기로 검증을 하면서 양자 에너지와 지자기, 수맥과 천체의 기운과 함께 어우러진 영적 과학 분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