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꺼지는 촛불!
박기담이 나수재에게 빈집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 주었어요. 엊그제 빈집에 간 사람들이 아기 귀신을 불렀더니, 정말로 아기 귀신이 나타났다는 거예요. 그날 밤, 두 사람은 또다시 빈집에 숨어들었어요. 어디선가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두 사람은 사람들이 하는 방법대로 촛불을 켜고 주문을 외우며 아기 귀신을 불러 보았어요. 그때 갑자기 센 바람이 불어와 촛불을 확 꺼트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분명히 창문은 닫혀 있었는데 말이에요. 박기담은 자신들이 부른 아기 귀신이 왔기 때문이라고 확신했어요. 하지만 나수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요. 결국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나수재와 박기담. 그들이 밝혀낸 놀라운 진실은 무엇일까요?
빈집에 드디어 나타난 귀신!
사방이 어두워진 저녁, 나수재와 박기담은 빈집 괴담을 꾸며 낸 범인을 잡기 위해 또다시 빈집을 찾았어요. 두 사람이 빈집을 구석구석 살피다가 좀 더 안쪽의 복도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밝은 빛과 함께 두 사람 앞에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소복 차림을 한 귀신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두 사람은 오싹한 공포감에 비명을 지르며 저도 모르게 빈집을 뛰쳐나왔지요. 그러다가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귀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용감하게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갔지요. 하지만 귀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박기담은 이번에야말로 귀신이 맞다고 확신하는데, 나수재는 그럴 리가 없다며 빈집을 다시 살폈지요. 정말 빈집에는 귀신이 있는 것일까요? 박기담은 소원대로 귀신 영상을 찍을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은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진실을 밝혀내요. 그리고 빈집의 어둠 속에 숨어 있던 예상 밖의 이야기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기에 오싹하고 무서운 사건들. 이를 과학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는 나수재와 박기담.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모험에 함께해 볼까요?
| 시리즈 소개 |
괴담 마니아와 과학 천재의 등골 오싹한 괴담 정복기!
‘괴담 잡는 과학 특공대’ 시리즈는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떠도는 괴담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공포와 과학이 잘 버무려진 재미있는 과학책 시리즈입니다.
‘괴담 잡는 과학 특공대’에는 두 명의 단짝 친구가 나옵니다. 취미는 공포 영화와 공포 체험 너튜브 시청에 귀신의 존재를 철석같이 믿고 있는 괴담 마니아 박기담, 세상의 모든 현상은 과학으로 풀 수 있다고 믿으며 당연히 귀신은 절대 믿지 않는 과학 천재 나수재이지요.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개성 만점 두 친구 앞에 등골 오싹한 괴담들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박기담 나수재는 너무나도 무서운 상황 속에서도 열과 온도, 기압, 빛의 반사와 거울의 원리 등 다양한 과학 지식을 동원하여 괴담의 비밀을 파헤쳐 갑니다. 마침내 괴담은 조금씩 그 실체를 드러냅니다. 이런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나수재의 과학 지식을 익히게 됩니다.
또한 ‘괴담 잡는 과학 특공대’에는 더 많은 것을 알고 싶거나 개념을 정리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 장이 끝날 때마다 관련된 과학 지식을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괴담을 해결하는 데 이용된 과학 지식을 기초 개념부터 응용과 심화할 수 있는 추가 정보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마지막의 ‘반짝 상식’에 과학 지식과 연관된 재미있는 상식이나 일화까지 알차게 담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지식을 차곡차곡 다질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공포 이야기와 과학 동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괴담 잡는 과학 특공대’ 시리즈! 단순히 주입식으로 과학 지식을 습득하지 않고 주인공들과 함께 스스로 과학 지식을 생각해 내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탐구 능력, 문제 해결력 등의 과학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거기에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과학의 즐거움을 깨닫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