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종교와 문화 그리고 기후의 차별성에 따라 문화권역별로 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는 세계인의 에티켓을 권역별로 개관한 책이다. 에티켓이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의미한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공동체의 일원임을 인식하는 것 모두가 에티켓의 범주에 포함된다. 동양에서는 공동체적인 인식이 우선적으로 강조되었고, 서구에서는 개인주의가 좀 더 발달하였다. 예절과 에티켓은 공통성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인습적 그리고 종교적인 편차에 따라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이 책은 세계를 권역별로 나눈 후 그 지역을 대표하는 에티켓문화를 추출함으로서 세계인의 에티켓문화에 나타난 보편성과 특수성을 함께 드러낼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면 한국ㆍ일본ㆍ중국ㆍ베트남의 예절문화는 유교문화권 공통의 예절의식을 보이고 있고, 태국ㆍ인도네시아ㆍ인도 등은 종교성이 투영된 에티켓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프랑스ㆍ이탈리아ㆍ미국 등은 개인주의와 합리주의가 에티켓문화를 형성하는 중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은 세계인의 에티켓문화를 통해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와 오해를 줄여 보자는데 그 의미를 두었다. 에티켓문화가 형성된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배경을 분석하고자 노력하였고, 그 나름의 결과를 도출하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세계화시대에 많은 외국인을 접해야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머리말]
에티켓이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의미한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공동체의 일원임을 인식하는 것 모두가 에티켓의 범주에 포함된다. 동양에서는 공동체적인 인식이 우선적으로 강조되었고, 서구에서는 개인주의가 보다 발달하였다. 예절과 에티켓은 공통성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인습적 그리고 종교적인 편차에 따라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세계인의 에티켓문화』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가 기획 편찬한 세계문화총서 제5권으로 그동안 편찬된 『세계의 성문화』(세계문화총서 제1권), 『세계의 혼인문화』(제2권), 『세계의 장례문화』(제3권), 『세계의 민간신앙』(제4권)에 이어 기획되었다. 종교와 문화 그리고 기후의 차별성에 다라 문화권역별로 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는 세계인의 에티켓을 권역별로 개관한 책이다.
이 책은 권두에서 세 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에티켓을 소개한 다음 지역별로 나누어 에티켓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필두로 하여 중국ㆍ인도네시아ㆍ태국ㆍ베트남ㆍ인도ㆍ케냐ㆍ러시아ㆍ체코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멕시코ㆍ미국으로 나누어 전 세계를 개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의 특징은 세계를 권역별로 나눈 후 그 지역을 대표하는 에티켓문화를 추출함으로서 세계인의 에티켓문화에 나타난 보편성과 특수성을 함께 드러낼 수 있도록 힘썼다는 데 있다. 세계를 3개의 권역으로 나눈 후 각 권역을 대표하는 나라를 배열하여 총 14개 나라의 에티켓문화를 파악하였다. 예를 들면 한국ㆍ일본ㆍ중국ㆍ베트남의 예절문화는 유교문화권 공통의 예절의식을 보이고 있고, 태국ㆍ인도네시아ㆍ인도 등은 종교성이 투영된 에티켓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프랑스ㆍ이탈리아ㆍ미국 등은 개인주의와 합리주의가 에티켓문화를 형성하는 중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끝으로 이 책은 세계인의 에티켓문화를 통해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와 오해를 줄여 보자는데 그 의미를 두었다. 에티켓문화가 형성된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배경을 분석하고자 노력하였고, 그 나름의 결과를 도출하였다고 생각한다. 이 작은 책자가 세계화시대에 많은 외국인을 접해야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