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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역사-009(프리즘총서)

대중의역사-009(프리즘총서)

  • 스테판 욘손
  • |
  • 그린비
  • |
  • 2013-02-15 출간
  • |
  • 303페이지
  • |
  • ISBN 97889768276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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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1789ㆍ테니스 코트의 서약
1. 회의장을 점령하다
2. 민주주의의 그림자
3. 인민의 수
4. 돼지 같은 다중
5. 사회의 심연
6. 히드라
7. 마리안
8. 레미제라블
9. 바리케이드
10. 웃음거리로 만들기
11. 연막
12. 공동묘지

2부 1889ㆍ브뤼셀에 입성하는 그리스도
13.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
14. 벨기에인의 영광
15. 분리
16. 망상
17. 영도의 사회
18. 검둥이
19. 근대의 돌파구
20. 바보들의 노래
21. 호모 사케르

3부 1989ㆍ그들은 너무도 사랑했다, 혁명을
22. 가장 사랑한 것
23. 국가의 이면
24. 비어 있는 왕위
25. 정치적 폭력
26. 도금된 못들로
27. 인간과 짐승의
28. 무법자들
29. 자기 면역
30. 성인들
31. 불만들
32. 야만인들의 앙금
33. 출발

영어판 후기
옮긴이 후기
삽화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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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대중은 어떤 존재인가? 이들이 어떻게 사회를 대표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답한다. 자크 루이 다비드, 제임스 엔소르, 알프레도 자르를 비롯한 예술가들이 완성한 '혁명의 시각화'를 눈여겨보며 파리코뮌, 바리케이드, 68운동 등 각 시대에서 솟아오른 대중들의 움직임과 그들에 맞서는 사회를 설명한다. 위고와 플로베르의 작품에서부터 르봉의 대중심리학, 벤야민과 푸코를 거쳐 아감벤과 랑시에르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대중의 개념을 고민하고 사회를 그려 내려 했던 많은 연구자와 예술가들의 발상을 망라하여 보여 주고 있다.
그린비출판사 ≪프리즘총서≫ 9번째 책. 1789년 프랑스 대혁명부터 1989년의 동유럽 혁명까지 대중들의 인민주권 획득을 위한 투쟁의 역사를 탐구하고, 대중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분석한다. 여기에 크게 세 명의 예술가를 중심으로 각 시대의 대중을 묘사한 회화ㆍ문학ㆍ설치미술품은 당대의 사회가 기억하는 대중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친절한 분석틀이 된다.
이 책은 '대중은 어떤 존재인가? 이들이 어떻게 사회를 대표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답한다. 자크 루이 다비드, 제임스 엔소르, 알프레도 자르를 비롯한 예술가들이 완성한 '혁명의 시각화'를 눈여겨보며 파리코뮌, 바리케이드, 68운동 등 각 시대에서 솟아오른 대중들의 움직임과 그들에 맞서는 사회를 설명한다. 위고와 플로베르의 작품에서부터 르봉의 대중심리학, 벤야민과 푸코를 거쳐 아감벤과 랑시에르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대중의 개념을 고민하고 사회를 그려 내려 했던 많은 연구자와 예술가들의 발상을 망라하여 보여 주고 있다.

정치의 가장자리에서 발견한 새로운 대중!!
세 장의 그림에서 읽는 세 번의 혁명!

올 겨울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레미제라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 제목은 ‘비참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역사학자 루이 슈발리에에 따르면 그 비참함이란 “범죄, 빈곤, 실업, 노숙, 배고픔, 자살, 유아살해, 매춘, 알코올중독, 문맹, 거리의 아이들, 구걸, 그리고 파리 시민 대다수가 겪는, 생각할 수 있는 다른 모든 물질적ㆍ정신적 결핍의 징후”였다. 이들, 최소한의 생존권과 자유를 박탈당한 채 궁핍하고 피폐한 삶을 살아가던 ‘비참한 사람들’은 누구였던가? 사회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존재하며 ‘위험한 계급’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이들은 과연 누구였던가?
『대중의 역사: 세 번의 혁명 1789, 1889, 1989』는 이렇게 생존과 권리를 위해 거리로 나왔던 대중의 그림자를 포착하려는 시도이다. 세 개의 숫자를 포함한 부제만큼이나 독특한 구성, 해당 시대의 미술 작품으로 대중과 혁명의 미학적ㆍ정치적 의미를 읽어 내는 독창적인 분석 방법 모두 독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프랑스 대혁명의 1789년을 대표하는 그림으로 저자 스테판 욘손(Stefan Jonsson)이 꼽은 것은 자크 루이 다비드의 「테니스 코트의 서약」이다. 1889년, 일어나지 않은 상상의 혁명을 그린 「1889년 브뤼셀에 입성하는 그리스도」(1888년작)에서는 탈중심적이고 이질적이지만 경계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 혁명을 즐기는 대중의 모습이 벨기에 화가 제임스 엔소르의 손으로 재현된다. 그리고 1989년, 동구권 사회주의 혁명의 흐름 속에서 68운동의 박제화를 떠올린 알프레도 자르의 설치미술 「그들은 너무도 사랑했다, 혁명을」은 투쟁의 목격자가 되어 대중의 경계로 들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잡아끈다.
이 책은 예술가의 예민한 감수성과 저자의 독특한 분석을 통해 유럽 사회가 혁명이라는 격변의 시기를 경험하는 동안 미술 작품이 시도한 대중의 재현을 조명한다. 여기에 귀스타브 르봉의 대중심리학, 아감벤과 푸코, 랑시에르에 이르는 철학자들의 이론과 발상을 폭넓게 아우름으로써 대중과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 즉 민주주의 안에서 사회를 대표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그것은 어떻게 대표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오늘날 대중은 모두가 호출하지만 아무도 호출하지 않는 존재이다. 보이되 보이지 않는, 들리되 들리지 않는 존재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영화 「레미제라블」의 마지막 장면, 바스티유 광장을 둘러싼 거대한 바리케이드에 시선을 빼앗긴 관객에게 영화는 계속 질문을 반복한다. 우리는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름과 얼굴이 없던 ‘대중’(the people)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아주 특별한 시도이다.

오해받은 대중, 그들은 진정 광기와 전염병의 집단이었을까?

대중은 언제나 규정하기 힘든 것이었다. 그것은 역사를 추동하는 주체라는 긍정적 이미지와 익명성 뒤에 숨어 다수의 힘에 기대어 행동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존재였다. 오늘날 우리 앞에 기입된 대중은 이 모든 것들의 혼합이다. 저자는 다양한 예술 작품과 이론적 논의들을 통해 대중에 대한 인식 변화의 궤적을 그려 냈다.
다비드의 「테니스 코트의 서약」에 묘사된 대중은 다수가 모여 공동의 목표를 위해 결속과 의지를 엄숙하게 약속한 긍정적인 공동체의 산물이었지만, 당시 프랑스 사회가 바라본 대중은 체제에 도전하는 일종의 ‘깡패 무리’와도 같았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의 시기, 거리로 나온 이들을 목격한 사회의 상층부는 대중을 ‘무한한 수의 사람들’로 표현했다. 당시 인구는 생물학적ㆍ통계적 관리 대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취합된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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