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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의지문

이슬의지문

  • 한석호
  • |
  • 천년의시작
  • |
  • 2013-02-01 출간
  • |
  • 134페이지
  • |
  • ISBN 978896021180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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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몰락하는 가을 - 12
어둠의 겉봉에는 수취인이 없다 - 14
에두와르드 뭉크가 살던 파도의 집 - 15
순례자의 잠 - 16
불안으로부터의 이소 - 18
빙설미나리아재비 - 20
이슬의 지문 - 22
빨간 딱정벌레에 관한 기록 - 24
가을의 서(誓) - 26
울음의 염기설(鹽基說) - 27
추코트카반도에서 부르는 연가 - 28
추상(秋想) - 30

제2부
꿀벌을 위한 칸타빌레 - 34
사이프러스나무 그늘 아래서 - 36
모딜리아니 - 38
하늘의 청소기를 돌리며 - 40
신문실의 곰팡이 - 42
마트료시카 - 44
맨드라미가 있는 시제 - 46
목련꽃 우화 - 48
나마가시 혹은 카스테라 - 49
욕조에서 잠든 뭉크 씨 - 50
불새의 잠 - 52
주목(朱木) - 54
세발자전거 - 56
지게 작대기 - 58

제3부
봄을 거역하는 노래 - 62
그늘의 정원 - 65
내 마음의 D장조 - 66
허기진 날의 저녁 1 - 68
풍경의 넓이 - 70
침실론 - 74
그 따스한 바람의 진혼곡 - 76
애장터의 기원 - 78
무단 전출 - 80
발화법(發花法) - 82
사수자리별 - 84
수렴진화론 - 86
아이리스 - 88
검은 사랑의 가슴에 새기는 흰 바코드 - 90
번제 - 92

제4부
정박 일지 - 96
시험의 방 - 98
핏줄 속을 달리는 - 100
허기진 날의 저녁 2 - 102
새들의 서쪽 - 104
나팔꽃기차 - 105
바람의 어법 - 106
밤의 암호 - 108
간물의 시간 - 110
풍적(風笛) - 112
리투아니아 - 114
산그리메 집 - 116
연둣빛 빗방울과 떠나다 - 118

해설 김춘식 꽃들은 피어날 떨림에 대해 생각하고 - 120

도서소개

한석호 시인의 첫 시집 『이슬의 지문』. 이 책에 실린 시편들은 일견 순정한 서정시로도 읽히지만, 그 이면에는 우주적인 근원을 향한 원초적인 열망과 힘으로 가득하다. 이러한 시적 에너지의 기원으로는 한석호 시인의 실제 삶의 이력과 그로부터 연원하는 세계에 대한 웅숭깊은 통찰, 그리고 저 하이데거적 의미에서의 ‘본래적 자기’에 대한 철학적-시적 사유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주적인 근원을 향한 원초적인 열망과 힘
한석호 시인의 첫 시집 [이슬의 지문]이 (주)천년의시작에서 2013년 2월 1일 발간되었다. 한석호 시인의 [이슬의 지문]에 실린 시편들은 일견 순정한 서정시로도 읽히지만, 그 이면에는 우주적인 근원을 향한 원초적인 열망과 힘으로 가득하다. 이러한 시적 에너지의 기원으로는 한석호 시인의 실제 삶의 이력과 그로부터 연원하는 세계에 대한 웅숭깊은 통찰, 그리고 저 하이데거적 의미에서의 ‘본래적 자기’에 대한 철학적-시적 사유 등을 꼽을 수 있다. 한석호 시인의 [이슬의 지문]은 한마디로 말해 “빙하를 깨우는 만년설의 노래”라 이를 만하다. 한석호 시인은 1982년부터 경찰에 투신하여 형사, 교통, 여성?청소년, 방범 분야 등에서 고루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서울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청소년을 보호하고 그들에 대한 범죄를 예방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시인의 산문
통교를 꿈꾸며
나비의 영혼은 땅에 떨어진 호흡을 줍는 것이 아니라 타자와 통교하는 문법을 동공에 접목하는 일이었다.
근엄을 빼고 누워 들개처럼 허공을 컹컹 베어 물어본다.
말을 버린 그대가 중중모리로 일어서고 있다.
- 한석호

■ 추천사
한석호 시인의 시는 물질의 원초적 이미지를 탐구한다는 점에서 그 표면적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이러한 이미지를 조작하는 탁월한 능력이 단순히 그의 ‘기교적 역량’ 때문만은 아니다. 한석호의 시는 사물에 대한 ‘사유’ 혹은 ‘꿈꾸기’를 통해 이미 어떤 심층적 지점에 도달해 있다. 울음, 풍경, 허무가 하나의 분위기를 이루면서 이미지를 새롭게 변신시키는 과정은 과연 탁월한 시적 성취가 아닐 수 없다.
- 김춘식(문학평론가, 동국대 국문과 교수)

시집 [이슬의 지문]에는 ‘지구의 가을’의 풍경과 향기가 그윽하다. 달맞이꽃도 명상이 깊고 풀벌레 울음소리도 환하다. ‘보내야 할 것과 지워야 할 것들의’ 목록들은 이미 부표처럼 아득해졌다. ‘한 장의 추억’과 ‘안부’들이 ‘흐르는 강물 위로 길’을 내면서 “풍경의 넓이”가 광막해지고 있다. 시집의 갈피마다 ‘발목을 잡는’ ‘늦은 밤공기’ 같은 서늘한 깊이가 배어 나온다.
- 홍용희(문학평론가, 경희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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