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와 같은 지식의 세계, 그러나 핵심 지식정보원은 따로 있다!
한 권의 책으로 갈무리한 분야별 핵심 지식정보의 출처와 접근방법
1997년 출판된 현대정보관리학총서『인문과학정보론』이 출판된 이후로 인문과학분야의 참고정보원이 갱신되지 않은데다, 인터넷 시대를 맞아 엄청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수록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해 주는 자료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국내의 경우 각 주제분야별 참고정보원 도서의 출간이 외국에 비해 미비하며, 인문과학분야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에 있어서도 참고정보원 도서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 방대한 책『인문과학과 예술의 핵심 지식정보원』은 문헌정보학과 한상완 교수 등 두 저자가 그 필요성을 절감하여 3년 여에 걸친 연구 조사의 결실을 한데 묶어 낸 것이다. 저자들은 공통적으로 오늘날 학문의 다양화와 전문화, 세분화가 이루어지고 지식정보자료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각 주제분야의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요구에 적합한 자료를 효과적으로 찾고 활용하는데 익숙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이 책은 인문과학분야와 예술분야의 전문가를 위해 이 분야의 정보원을 최대한으로 조사 연구하였고, 참고정보원의 유형 및 주제분야별로 세부 분류하여 원하는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주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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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분야별로 체계적이고 세세하게 정리한 핵심 지식정보원 사전
이 저서에서 제시하는 참고정보원은 일반적인 인문과학분야의 세부분류를 포함하며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1장에서는 인문과학의 개념 및 영역, 인문과학 정보원의 종류를 소개함으로써 인문과학정보원의 이해와 이용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2장에서는 인문과학과 예술 정보원을 인문과학 일반, 철학정보원, 종교정보원, 문학정보원, 언어학정보원, 예술 일반과 시각예술 정보원, 음악분야의 주요 정보원, 연극분야의 주요 정보원, 무용분야의 주요 정보원, 영화.라디오.텔레비전.비디오분야의 주요 정보원 등으로 분류하여 각 세분학문 분야의 이론 및 특징과 함께 핵심적인 정보원을 소개하였다. 참고정보원은 주로 안내서, 서지.목록, 색인.초록, 사전.백과사전, 편람.명부, 주요 연속간행물, 인명정보원, 데이터베이스 및 기타 인터넷 정보원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3장에서는 인문과학 전문사서 및 인문과학자가 자료를 선정하고 접근하는 데 실제적으로 필요하리라고 판단되는 인문과학 및 예술분야의 대표적인 대행사, 출판사, 그리고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구체적으로 안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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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사서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이 책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참고정보원의 주요 연속간행물 부분에 A&HCI(Arts&Humanities Citation Index)에 등록된 모든 연속간행물과, 2004년 3월까지 국내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인문과학분야의 모든 연속간행물을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둘째, 예술분야의 자료를 예술 일반, 시각예술, 음악, 연극, 무용,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비디오분야 등 세부적으로 분류 조사하여 소개함으로써 이용자의 정보원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셋째, 3장에 소개되는 인문과학분야의 대표적인 출판사, 대행사는 인문과학분야 전문사서가 이 분야의 정보자료를 수집하거나 선정을 할 때 어떤 대행사를 통해서 어떤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지, 어떤 출판사가 이 분야에서 권위있는 출판사이며 어떠한 종류의 자료를 출판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부분에서는 인문과학분야의 데이터베이스를 최대한 수집하여 소개하였으며, 데이터베이스가 주제분야별로 세부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인문과학전문사서 및 연구자에게 유익한 접근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