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랫동안 한국음악을 연구해 온 저자가, 한국음악학을 바탕으로 하여 발표한 평론 및 비평들을 모은 책이다. 특히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인식, 그리고 진정한 음악의 의미를 느끼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진실로 음악의 본질과 필요성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음악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고 폭넓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1장 “음악의 인식”에서는 우리 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갖도록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음악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제2장“음악비평”에서는 음악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느낀 점을 비평적한 글들이다. 제3장“전통음악의 이해” 는 전통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음악사와 음악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가급적 각 장별로 발표된 연도순으로 차례를 만들어 본인의 음악적 생각을 더듬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에 실린 음악비평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음악적 내용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과 한국음악이 민족음악으로서의 나아갈 길을 밝히려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그 값어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