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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민생을염려하노니(조선을움직인4인의경세가들)

언제나민생을염려하노니(조선을움직인4인의경세가들)

  • 이정철
  • |
  • 역사비평사
  • |
  • 2013-02-15 출간
  • |
  • 431페이지
  • |
  • ISBN 97889769653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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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눈에 보는 연대표 8
비로소 처음 만나는 그들_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조선의 경세가들 9
책을 펴내며_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 25

율곡 이이, 탁월했지만 이해되지 못한 경세가
<화보> 율곡선생유적지 30
이이를 왜 기려야 하는가 34 / 출생에서 관직 생활 이전까지 36 / 문정왕후의 사망과 구체제의 몰락 45 / 과거 청산 54 / 사림의 조정 진출 59 / 구당과 신당 67 / 관중함복 75 / 사림이 상상한 개혁 81 / 재발견된 현실 87 / 진보의 분열 101 / 마지막 삼 년의 시작 110 / 소인 이이 120 / 이이의 죽음 128 / 이이의 세 가지 문제 131

오리 이원익, 진심으로 헌신한 관리
<화보> 관감당과 충현서원터 136
험난한 시대를 산 따뜻한 관리 140 / 종친이라는 가계, 그리고 관리가 되기까지 142 / 유능한 관리 이원익 145 / 망할 뻔한 나라를 일으켜 세우다 157 / 이순신에 대한 신뢰와 변호 166 / 정치적 진퇴를 같이한 두 사람 176 / 광해군 대에 강상을 붙들어 세운 공 184 / 이원익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경기선혜법 195 / 암묵적으로 동의한 인조반정 203 / 또다시 시도한 대동법 211 / 왕이 지어준 집 219 / 수많은 이야기 속에 남은 이원익 223

포저 조익, 이론과 현실을 조화한 학자
<화보> 포저조익선생묘 230
진정한 사대부 234 / 친가, 외가, 처가 237 / 첫 번째 관직 생활 240 / 집까지 팔아버리고 시작한 은거 248 / 인조반정과 조정 복귀 255 / 선혜청에 대해 논하는 상소 263 / 상황 분석과 대안 제시 274 / 구체적 현실에 밀착한 개혁안 284 / 병자호란 293 / 고통스럽지만 담담하게 299 / 조익의 학문 306 / 아버지와 아들 310 / 마지막 출사 321 / 비판적 독서의 힘 326

잠곡 김육, 안민을 실현한 정치가
<화보> 잠곡김육선생묘 330
어떤 정치가가 좋은 정치가인가? 334 / 어린 시절의 고난 338 / 잠곡으로 은거하다 343 / 먼 길을 돌아서 오른 벼슬길 352 / 개혁의 두 원칙, 안민과 국가재정 358 / 국가 전체의 상황을 돌아보다 368 / 김집과 김육의 갈등 374 / 사림의 신뢰를 받은 김육의 진정성 384 / 꿈에서 완평을 보다 393 / 사림의 공(公), 김육의 공(公) 400 / 이시방은 지키고, 원두표는 몰아내고 407 / 마지막 상소 420 / 사림의 마음, 관료의 경험 425

주요 사건 연표 428

도서소개

비로소 처음 만나는 그들, 청백리로 살면서 민생을 구한 사람들! 조선을 움직인 4인의 경세가들에 관한 작은 평전 『언제나 민생을 염려하노니』. ‘조선의 개혁’이라는 큰 주제하에 이이, 이원익, 조익, 김육 네 사람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각각의 삶과 이념은 물론, 그 시기의 정치 상황과 사건 전개, 인물 관계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비교적 생소한 세 인물과 잘 알려진 인물인 이이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지금껏 단편적이고 피상적으로 이들을 알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 이정철은 율곡 이이를 ‘개혁의 좌표를 설정한 인물’로 그려낸다. 사회제도적 측면의 경세론을 탄생시키고, 그 성과가 대동법으로 나타났다고 이야기한다. 오리 이원익은 묵묵히 개혁의 길을 걸어간 사람으로, 광해군의 비망기에서 논의가 시작된 공물 변통을 항구적인 제도로 만들려 했던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포저 조익은 ‘현실에 참여한 지식인’으로, 잠곡 김육은 ‘안민을 실현한 정치가’로 표현한다.
민생
최근, 아니 훨씬 오래전부터 정치권의 화두는 ‘민생’이다. 민생 정책, 민생 탐방, 민생 행보, 민생 살리기…… “박근혜 정부 출범 초 국정 화두 1순위는 민생”, “2월 임시국회 원칙은 민생”이라는 굵직한 머리기사가 온통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
민생의 사전적 정의는 이렇다. “[명사] 일반 국민의 생활 및 생계.”

안민
‘안민(安民)’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렇게 뜻풀이되어 있다.
“① 백성을 안심하고 편히 살게 함. ② 민심을 어루만져 진정하게 함.”
‘안민’은, 그러나 오늘날 뉴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단어다.

경세가: 經世家―세상을 다스려 나가는 사람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단어인 ‘경세가’는 ‘개혁가’ 또는 ‘실천가’ 정도로 바꾸면 될까? 아주 틀리지는 않겠지만, 이들 단어에는 차이가 있다. 어찌 보면 ‘경세가’가 가장 포괄적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경세가는 학자일 수도, 관료일 수도, 정치가일 수도, 개혁가나 실천가일 수도 있다.

이 책
조선시대 경세가인 이이, 이원익, 조익, 김육의 이야기다. 이들은 민생의 원칙을 안민에 두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다. 이 책은 옛날 사람의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저자는 ‘책을 펴내며’의 제목을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로 뽑았다. 이 책을 읽으며 곱씹을 문구다. 역사에서 지나갔다가 다시 오지 않는 것은 없다는 점, 즉 과거에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는데 오늘날 정치권도 똑같이 민생 살리기를 외친다는 것! 그것을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이다.

조선 500년 역사에서 가장 험난한 시기를 살았던 사람들,
청백리로 살면서 민생을 구하다

『언제나 민생을 염려하노니』의 네 주인공 이이, 이원익, 조익, 김육이 살았던 시기를 도표로 보자.

※ 도표의 전체 모양은 책 8쪽에서 확인할 수 있음

국왕 재위년으로 보자면 중종 31년(1536)부터 효종 9년(1658)까지로, 이 시기 동안 큰 전란만 꼽아도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이 있었고, 이른바 정치적 쿠데타인 인조반정(1623)이 있었으며, 그 외에도 내란(이괄의 난, 1624), 전염병과 극심한 흉년(1643~1644, 사망자 40,200명)이 있었다. 참으로 험난했던 시기다.
그런데 바로 이 시기에 조선 최고의 개혁인 대동법이 성립되어 백성들은 기존에 내던 세금의 1/5 정도만 낼 수 있게 되었다. 담세자들에게 세금의 80%를 줄여준 이 개혁은 혁명적인 상황에서나 이루어질 법한 규모지만, 조선은 이 조치를 기존 체제를 유지하면서 진행시켰다. 개혁 반대파의 파상적 공세를 막아가며, 그들을 이론적으로 설득하고, 자신의 생애를 걸고 이 개혁을 실행해간 것이 바로 위 네 사람이었다.
이들은 모두 재상의 반열에 올랐으면서도 변변한 집 한 칸 없이 청렴하게 살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념인 성리학이 지극하게 구현된 ‘지치(至治)’를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는’ 게 아니라, 그들이 직접 나서서 ‘실천’ 속에서 민생을 돌보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 노력은 마침내 대동법의 탄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비로소 처음 만나는 그들,
조선을 움직인 4인의 경세가들에 관한 작은 평전

이 책은 ‘조선의 개혁’이라는 큰 주제하에 네 사람의 일대기를 다룬 작은 평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평전 속에서 각각의 삶과 이념, 그 시기의 정치 상황과 사건 전개, 그리고 인물 관계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원익, 조익, 김육은 약간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이이는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책에서 이이를 ‘처음 만나는’ 것처럼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세 인물의 삶과 죽음, 이들이 지향한 이념과 실천 활동, 그들과 엮인 사람들의 관계를 읽다 보면 우리가 지금까지 단편적이고 피상적으로만 이들을 알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율곡 이이, 탁월했지만 이해되지 못한 경세가
저자 이정철은 이이를 ‘개혁의 좌표를 설정’한 인물로 그려내고 있다. 즉 사회제도적 측면의 경세론을 탄생시켰으며, 그 성과가 마침내 대동법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이이가 살았던 시대는 사림이 정치권 전면에 등장하던 때였다. 이이는 선조의 즉위와 사림의 정계 진출에 따라 이상 정치가 실현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현실은 이이의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국정 경험이 없었던 사림은 정치적 역량이 부족했고, 문정왕후 시대를 청산하려는 작업은 미진하고 구체제의 파행은 계속되었으며, 심지어 사림은 동서로 분당되어 파당을 짓기까지 했다.
이이는 처음에, 왕이 열심히 공부해서 덕을 쌓아 국가를 바르게 다스리면 민생도 회복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조정에서 정치 세력이 교체된 뒤에 ‘사람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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