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 여타 동식물처럼 자연이라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생명체이다. 그런데,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다른 동식물과 다르게, ‘똑똑한 바보’인 인간은 자연의 품에서 벗어나 인위적인, 즉 비자연적인 것을 좇으며 살고 있다. 그 똑똑함 덕에 찬란하고 윤택한 현대문명을 꽃피우고 향유하고 있지만, 그 바보스러운 이면에서 지구와 인간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로 인간의 생존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으며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만성질환에 고통받는 질병수명이 길어지고 있다. 이제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위해 우리의 노력 방향을 비자연적인 것에서 자연적인 것으로 돌려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
‘천원짜리 홈닥터’는 ‘몸에 좋은 천 원짜리 건강상식’, ‘몸에 좋은 천 원짜리 항노화/항암’이라는 두 가지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몸에 좋은 천 원짜리 건강상식’에서는 인위적이 아닌 자연적인 건강 습관에 대한 상식을 담고 있다. ‘몸에 좋은 천 원짜리 항노화/항암’은 우리 몸을 값비싼 ‘불로초’로 채우기보다는 몸에서 노화를 촉진하는 요소를 비우는 방향으로 항노화 치료를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한 정상세포와 병약한 암세포의 공존 전략도 여기에 담았다.
생활습관 개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는 비자연적인 식단을 자연적인 식단으로 변경하면 된다.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로, 백미보다는 현미로, 밀가루보다는 현미 쌀로 식단을 바꾸어야 한다. 또한 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어른은 절대로 우유를 마시지 말고 모유는 아기에게, 소젖은 송아지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호흡, 웃음, 수면, 운동, 햇빛, 똥, 미네랄(철/아연/구리), 항산화제, 비타민C, 감기예방 등 ‘몸에 좋은 천 원짜리 건강상식’을 두루 살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