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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기와함께사랑이시작된다(세계를전복하는사상입문)

봉기와함께사랑이시작된다(세계를전복하는사상입문)

  • 히로세 준
  • |
  • 바다출판사
  • |
  • 2013-02-15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556165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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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디스토피아와 함께 봉기가 시작된다 … 08
01 안 하고 싶습니다 … 18
02 탈출구 없는 평생 노동 … 24
03 《도라에몽》의 진구와 비정규직 … 30
04 개인의 공생을 위하여! … 36
05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 42
06 생각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자 … 48
07 도박 같은 삶, 포기하고 튀어라 … 54
08 원 플러스 원 … 60
09 얼굴의 파시즘, 등 뒤의 데모크라시 … 68
10 역사라는 이름의 기관차를 멈춰라 … 74
11 현실 세력의 비관주의, 잠재 세력의 낙관주의 … 80
12 한겨울의 망령, 코뮤니즘 … 86
13 반딧불에 대하여 … 92
14 핵전쟁의 리얼리티 … 98
15 적보다 앞서 미래를 선취하라 … 104
16 ‘테러’라는 꼬리표 … 110
17 절단 없는 흐름은 없다 … 116
18 윤리는 카메라 위치의 문제 … 122
19 우리는 모두 마르코스다 … 128
20 이념을 갖고 산다는 것 … 134
21 ‘표현’보다 ‘인상’의 자유를 … 140
22 기득권의 명령, ‘죽음을 두려워하라’ … 146
23 사라져야 하는 아이덴티티 … 152
24 자연적 에고이즘 … 158
25 소문과 진상을 구분하려는 자들 … 166
26 봉기와 함께 사랑이 시작된다 … 172
27 일상적인, 너무나 일상적인 … 178
28 ‘제어’만 할 수 있다는 함정 … 184
29 얽히고설킨 공간의 시대 … 190
30 모두가 이야기하다, 모두를 이야기하다 … 196
31 원자력 발전과 봉기 … 204
32 모든 것 속에 모든 것이 있다 … 218
33 ‘획일화’의 시대에서 ‘황량함’의 시대로 … 224
34 부채 인간 제조 사회 … 230
덧붙이는 글│ 두통: 앎의 해방에서 봉기로 … 236
글을 마치며 … 281
옮긴이의 말 … 284

도서소개


너희들의 혁명은 실패했다!
하지만 이제 우리들의 봉기가 시작된다!!

역사 속 수많은 혁명은 실패했다.
혁명을 외치던 세대가 이끌어 온 세상은 지금 처참한 꼴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 세상을 전복시킬 힘은 무엇일까?
이 책은 현재를 ‘혁명 불가능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이 시대를 움직일 힘을 ‘봉기’에서 찾는다.
혁명은 왜 실패했고, 더 이상 혁명은 왜 불가능한지 그리고 봉기란 무엇이고, 이 시대에 왜 봉기가 필요한지를 호소하면서 우리에게 자유로운 봉기의 몸짓을 재촉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혁명과 봉기의 차이는 새로운 시대 징후의 소산이며, 저자가 제안하는 ‘봉기의 시대’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것이다.
저자인 히로세 준은 가라타니 고진과 아사다 아키라를 잇는 일본의 젊은 지식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첨단의 사상을 대담하게 읽어 내는 비평가로도 알려져 있다.
히로세 준의 대표작인 이 책은 한편에는 사상을, 다른 한편에는 영화를 배치하고 그 사이에 앞으로 도래할 운동에 대한 싹을 틔움과 동시에 상황론적인 시평(時評)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특별히 한국어판에 글을 추가하고 싶다는 저자의 요청을 반영해 원서에 없는 부분을 실었다.


디스토피아와 함께 봉기가 시작되고
봉기와 함께 사랑이 시작된다

새 세상을 외치던 젊은 열정들이 한없이 그 몸을 움츠리게 됐다. 희망을 품고 반짝거렸던 작은 반딧불들이 맥없이 사그라지게 됐다. 열정은 분노로, 희망은 냉소로 변해 서로를 물고 뜯을 뿐이다. 이 책은 이러한 위기와 불안으로 가득 찬 이 시대를 견디고 돌파하고자 하는 발언이다. 혁명은 기껏해야 ‘왕년 타령’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봉기와 함께 사랑이 시작된다”는 아포리즘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이 세상은 어리석은 자들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어리석은 자들을 설득하여 조금은 나은 인간이 되도록 하는 것도, 그들로부터 패권을 빼앗아 오는 것도, 그들 전부를 숙청하여 어리석은 자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도 하나같이 불가능하다. 어리석은 자들이 좌지우지하는 이 세상의 치욕은 우리 자신이 무언가 다른 존재가 되는 것으로만 씻어낼 수 있다. 이 책에서 ‘봉기’라고 부르는 것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무언가가 ‘되는’ 것을 가리킨다. 디스토피아를 뒤바꾸는 자유로운 몸짓을 가리킨다.


혁명은 이제 ‘왕년 타령’일 뿐
이 시대를 살아갈 방법은 ‘봉기’에 있다

저자는 이 시대를 ‘혁명 불가능의 시대’라고 규정한다. 혁명으로는 형편없는 영화 같은 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시대를 살아갈 방법을 혁명이 아닌 봉기에서 찾는다. 그렇다면 혁명은 무엇이고, 봉기는 무엇인가?
혁명은 특정 지도자와 당이 있고, 대다수가 동의해야 하는 사상이나 규칙이 필요하다. 특정한 자격이나 지식이 있다고 여겨지는 소수가 다수를 이끈다. 또한 혁명은 문제를 ‘해결’하고 이상을 ‘실현’하는 ‘성공’을 통해서만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를 그대로 껴안고 살아가야 하는 세대다. 부채 인간의 굴레를 벗어나는 일은 이미 불가능해 보이고, 원자력 발전 반대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의 머리 위로는 언제 그칠지 모르는 방사능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새 세상을 도모하는 혁명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저자의 태도는 냉소적이지만, 동시에 이 세상을 믿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우리 개개인의 잠재력을 맘껏 뿜어내자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그 희망을 향한 행위가 바로 봉기다.
봉기는 특정 지도자와 당이 필요 없다. 언제 어디서 누구나 모든 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 평등한 권리를 갖는 것이다. 봉기는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제어’하는 것이다. 해박한 지식이 없어도 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도 좋다. 엄숙할 필요도,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삶 그 자체가 즐거운 투쟁이 되는 것이 바로 봉기다. 봉기는 체제를 바꾸는 것이 아닌 뒤흔드는 것이다. 혁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봉기로 세상을 괴롭히자. 나로부터, 너로부터, 우리 모두로부터 봉기는 가능하다.


가라타니 고진, 아사다 아키라를 잇는 젊은 지식인
최첨단의 사상을 대담하게 읽어 내는 히로세 준

현대 철학과 영화론을 전공한 젊은 지식인 히로세 준은 《사상으로서의 3?11》로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이 책은 예술과 철학, 정치와 사상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의 대표작이다. 히로세 준은 지식이나 자격, 해결책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기득권 체제에 반기를 들면서, 어느 누구나 모든 문제에 대해 발언할 수 있는 지적 해방을 강조해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혁명과 다른 봉기의 가치를 모두가 모든 것에 대해 평등하고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것에서 찾고, ‘일상적 봉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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