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중국 공산당과 싸우는 중국의 지식인들

중국 공산당과 싸우는 중국의 지식인들

  • 김문학
  • |
  • 양문
  • |
  • 2023-12-20 출간
  • |
  • 260페이지
  • |
  • 140 X 205mm
  • |
  • ISBN 9788994025995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추천의 글 |

중공은 폭망을 피할 수 없다

중국 공산당은 민중 봉기에 이은 내전이나 전쟁 도발과 패전이라는 폭력적 종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른 길이 없다. 이 책 〈중국 공산당과 싸우는 중국의 지식인들〉은 그 이유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중국에서 태어나 자란 비교문화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저자 김문학은 중국을 사랑하고 중국 공산당을 저주하는 13명의 중국 지식인들과 나눈 얘기를 책으로 엮었다. 중국 공산당이 지배하는 중국의 현실을 증언하는 중국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책이다.

역사학자 위안웨이스는 코로나가 중국 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의 사생아라고 직격하며, 중국인들의 안녕을 위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필수적이라고 절규한다. 법학자 허웨이팡은 중국 공산당이 70여 년 간 ‘위법·불법’인 상태로 의회와 법원 위에 군림하며 언론의 자유가 없다, 그 결과 부정부패을 피할 수 없다고 갈파한다. 해법은 역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다. 사회학자 저우샤오정은 중국 공산당이 사회주의라는 옷을 입은 나치이고, 시진핑의 지능은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정확하게 지적한다. 중국의 경제 성장은 인민에 대한 착취와 자연 환경 파괴 때문에 가능했고, 중국 공산당의 선전과 세뇌가 국민의 분노를 억누르고 있다고 분석한다. 역시 사회학자인 궈위화는 중국의 서민들이 살아가는 것 자체가 힘든 현실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상대로 훔치고 괴롭히고 학대하는 현실을 고발한다. 경제학자 마오위스는 자유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주창하며 이를 위해 재산의 소유권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외친다.

중국 헌법 제15조는 “국가는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시행한다”, 제13조는 “공민의 합법적 사유재산은 불가침이다”라고 규정한다. 싱가포르의 전 수상 리콴유는 2001년 8월, 당시 한나라당 총재였던 이회창과의 면담에서 이렇게 명쾌하게 정리했다. “(중국의) 공산주의는 표면(facade)에 불과하다. 중국은 사회주의적 공산주의란 표현을 쓰지만 사실상 완전한 자본주의 국가이다. 중국은 사회주의라는 명분하에 공산당의 힘, 영향력, 정당성을 유지하려 한다.” 공산당은 남의 사유재산을 언제든지 빼앗아 제것으로 만드는 조폭, 마피아 집단이다. 사유재산을 보장하지 않는 나라의 경제 성장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공산당 간부들을 포함, 돈을 번 자들은 어떻게든 그 돈을 외국으로 빼돌리려 하고, 외국인들도 투자를 기피한다.

법치의 핵심은 사유재산의 보장이다. 중국 공산당은 법치를 할 수 없다. 법치를 한다는 것은 권력을 포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폭압적 권력으로 중국을 이끌어온 중국 공산당이 권력을 포기하면 당이 해체되는 건 물론이고 중국이 해체된다. 1989년 천안문 광장에서 “반관료, 반부패, 청렴한 공산당 만세”를 외치던 수만 명의 시위대를 향해 덩샤오핑은 기관총을 난사하고 탱크로 밀어버리라고 지시했다.

헌법 제1조에서 ‘중국 공산당의 영도’를 명기하고 일당 독재를 하는 중국은 부패와 비효율을 피할 길이 없다. 서방 세계가 중국을 국제 무역 질서에 편입시켜 투자도 하고 시장도 열어준 덕분에 중국은 단기간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그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은 부단히 기술을 훔치고 통일 전선 공작을 펼치면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야심을 키워 왔다. 서방 세계는 뒤늦게 중공의 야심을 눈치채고 대응을 시작했다. 국제 공급망에서 중국의 입지를 축소시키고 간첩을 색출하며 기술 이전을 차단한다.
그 결과 인민의 삶은 더욱 고달파졌고, 공무원들마저 생계를 걱정하게 됐다. 중국 공산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대일로를 비롯해서 세계 모든 나라를 상대로 한 통일 전선 공작에 국부를 낭비한다. 군함을 ‘찍어낸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군비를 확충하며 역시 국부를 낭비한다. 독재와 부패로 인한 인민의 불만을 억누르려 방첩법을 제정, 그나마 버티던 외국인 투자자들을 추방한다.

결국, 중국 공산당은 민중 봉기에 이은 내전이나 전쟁 도발과 패전이라는 폭력적 종말을 피할 길이 없다. 황당한 건, 우리 국회가 이런 현실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회는 중국 공산당에게 밉보이지 않으려고 몸조심하느라 여념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가치·안보·경제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작년 12월에는 100여 명의 국회의원이 한중의원연맹을 만들었다. 공산당이 국가를 지배하는 중국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의회가 아니라 거수기에 불과하다. 중국 공산당의 만행과 침투 공작을 애써 외면하고 ‘의회 교류’를 하겠다는 것은 중국 공산당에게 포획되었다는 증거라고 우리는 판단한다.

2023년 6월, 도종환 등 민주당 의원 일곱 명은 티베트를 방문, “순수하고 아름다운 신비의 땅 티베트” 운운하며 중국 공산당에게 꼬리를 흔들었다. 같은 해 11월, 한중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21명은 이 엄중한 시기에 소위 ‘의회 교류’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탈북민 태영호 의원에게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다”라고 조롱했다.
나는 우리 국회의원들이 이 책 〈중국 공산당과 싸우는 중국의 지식인들〉을 정독하기를 권한다. 다행히 직관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정체를 꿰뚫어보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도 이 책을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보다 확충하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중국 공산당의 몰락과 함께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이 책을 써 주신 작가 김문학 씨와 흔쾌히 번역해 주신 신성기 대표께 감사드린다. 꾸준히 양서를 출판함으로써 나라를 지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시는 양문출판사 김현중 대표께도 존경을 담아 박수를 드린다.

파로호(破虜湖)포럼 대표 한민호

목차

추천사 - 중공은 폭망을 피할 수 없다
들어가면서

첫 번째 이유 - 코로나는 중국 독재 체제의 사생아다
역사학 대가가 밝히는 세계적 참사의 뒷면
위안웨이스[袁偉時]

두 번째 이유 - 중국 공산당은 70여 년 동안 ‘위법’, ‘불법’인 상태
법적 측면에서 예리하게 꿰뚫어 보는 일당 독재의 근본적 문제점
허웨이팡[賀衛方]

세 번째 이유 - 중국 공산당은 사회주의 옷을 입은 나치
미국에서 조국 중국을 냉정하게 지켜보고 있는 사회학자의 경고
저우샤오정[周孝正]

네 번째 이유 - 공산당 독재의 ‘독성’은 코로나를 능가한다
하층 계급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회인류학자의 분노
궈위화[郭于華]

다섯 번째 이유 - 코로나로 드러난 비겁하고 타락한 중국인의 실상
노벨 문학상에 가장 가까운 작가의 조바심
옌롄커[闇連科]

여섯 번째 이유 - 국민 희생의 대가로 증가하는 ‘GDP 신화’
중국을 견인하고 있는 경제학 제1인자의 한숨
마오위스[茅于軾]

일곱 번째 이유 - ‘사회적 약자’가 70% 이상인 ‘생활 불안 대국’
정치학자가 냉철하게 분석하는 ‘관강민약(官民弱)’ 사회의 치명적 단점
장밍[張鳴]

여덟 번째 이유 - 중국 내셔널리즘은 진부하고 유치한 ‘종족주의’
행동하는 인문학자가 생각하는 21세기 중국의 과제
첸리췬[錢理群]

아홉 번째 이유 - 왜곡과 은폐의 악습으로부터 역사의 진실을 지킨다
두려워하지 않는 역사학자가 토로하는 후세에 대한 사명
양톈스[楊天石]

열 번째 이유 - 중국사의 이면을 관통하는 폭력적 사회 원리
문화사의 권위자가 발견한 ‘또 하나의 중국 사회’
왕쉐타이[王學泰]

열한 번째 이유 - ‘잠규칙’은 중국인을 고통스럽게 하는 원흉
기자가 밝혀낸 ‘잠규칙(潜規則)’의 공포
우스[呉思]

열두 번째 이유 - 절망의 어둠 속에 있는 중국인을 광명의 세상으로 이끄는 것이 문학가의 사명
‘중국의 카프카’로 불리는 여성 작가의 외로운 투쟁
찬쉐[殘雪]

열세 번째 이유 - 새로운 ‘대일 관계의 신사고(新思考)’, 지금이 시작해야 할 때
지일파가 내놓는 미래를 바꾸는 제안
마리청[馬立誠]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