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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탐정노빈손마네의행방을추적하라-02(예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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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탐정노빈손마네의행방을추적하라-02(예술여행)

  • 문혜진, 한송이
  • |
  • 뜨인돌
  • |
  • 2013-02-15 출간
  • |
  • 184페이지
  • |
  • ISBN 97889580741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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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차례
프롤로그
몽마르트르 일보
1장
사라진 마네, 사라진 기억
콩다민가의 화실, 의문의 쪽지
새벽빛이 비출 때
인상파가 등장하기까지 서양 미술사

2장
피사로의 몽마르트르 대로
모네와 함께한 에트르타
다시 인상, 해돋이
세잔의 사과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마네, 모네와 함께하는 점심

3장
드가, 블랙 마니아
드가, 마네를 말하다
모네의 선상 작업실
아르장퇴유의 개양귀비 들판
그들이 궁금하다. 인상파 화가 이력서

4장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지베르니 정원, 습격당하다!
사라진 모네
숨겨진 단서를 찾아서
노빈손 인상파 갤러리 1

5장
검은 그림자를 쫓아서
침입자 노빈손
수렁에 빠진 인상파
인상파, 지베르니로 향하다
노빈손 인상파 갤러리 2

6장
수상한 경매
마침내 등장! 블랙 백작
밝혀지는 진실
마지막 계획
이상적인 마무리?
인상파 후계자 오디션 - 신인상파와 후기인상파의 탄생

에필로그

도서소개


미술탐정 노빈손과 함께하는 사건 추리 속에서
서양 미술사와 인상파 화가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상파 최대 미스터리 사건 발생! 노빈손 출동
음악 천재 모차르트와 음악 지식을 충전했던 노빈손, 이번에는 미술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19세기 후반 인상파 시대로 타임슬립한 노빈손은 마네, 모네, 르누아르, 세잔 등 인상파 화가들과 만난다. 미술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노빈손이지만 유명한 화가들을 한꺼번에 만났다는 사실에 마냥 신기해하던 중에 그만 인상파 최대 미스터리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인상파 첫 번째 전시회에서 마네와 인상파 그림들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게다가 인상파 화가들은 그림 그리는 감각마저 단체로 잃어버렸다! 하지만 우리의 모험가이자 유능한 탐정 노빈손, 없는 단서도 그러모으며 사건의 진실에 점차 접근한다. 사건 추리 속에서 인상파 화가들의 삶에 본의 아니게 참견하게 되면서 역시 본의 아니게 미술 세계에 대해서도 깊이 알게 되는데……. 평범하면서도 특별했던 화가들의 삶이 노빈손의 흥미진진한 사건 추리와 맞물려 바로 옆에서 들여다보는 듯 펼쳐진다.

서양 미술사에서 인상파까지
미술에서 그 역사와 유명 화가들의 삶과 그 작품들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창의성의 표본이며 화가가 개성을 표현하고자 치열하게 노력한 끝에 나온 최선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미술 작품을 보고 감동받을 수 있다. 하지만 르네상스니, 바로크니, 낭만파니, 인상파니 하는 복잡한 미술 사조들의 이름과 미술 사조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설명은 미술이 어렵게 느껴지도록 한다. 그래서 노빈손이 나섰다. 미술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고? 걱정 마시라! 독자들보다 더 모르는 노빈손이 발로 뛰며 차근차근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알려준다. 왜 하필 인상파 화가들이냐고? 미술에 대해 잘 몰라도 모네, 르누아르, 고흐 같은 화가들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인상파는 친숙하다. 무엇보다 인상파는 그전의 미술과 현대 미술을 잇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인상파 시대는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대였다. 인상파 화가들은 온갖 조롱과 비난을 받으면서도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지킨 끝에 인상파 시대는 미술사의 가장 빛나는 시대로, 가장 인기 있는 시대로 자리매김했다.
노빈손이 인상파 화가들과 함께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은 쉽게 미술을 접하며 그림 보는 재미를 깨칠 수 있다. 화보, 팁, 박스 등 알찬 부록을 통해서는 서양 미술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인상파의 의의, 인상파 화가들의 특징 등도 쉽게 터득할 수 있다.

이게 그림이면 돌멩이도 다이아몬드이다.
1874년, 인상파 첫 번째 전시회가 열렸을 때 당시 사람들은 조롱하며 비웃었다. 종교, 역사, 신화를 소재로 한 엄숙한 그림만을 제대로 된 그림이라고 생각했기에 일상의 풍경을 그린 인상파를 하찮게 여겼다. 무엇보다 인상파가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싫어했다. 물감을 캔버스에 단지 흩뿌렸다고 하는가 하면 인상파 그림을 그림이라고 하는 것은 돌멩이를 다이아몬드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폄하했다. 하지만 인상파는 굴하지 않았다. 자신이 본 그대로를 자신만의 그림 그리는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뿐이었다. 비록 주변의 냉담한 반응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현대에 와서는 인상파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과거에 인상파가 조롱받았다는 것은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인상파가 겪었던 당시의 현실적 삶을 실감나게 묘사함으로써 인상파 화가들을 진솔하게 그렸고 더 나아가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빛나는 삶을 그린 인상파
이 책에는 모네의〈인상, 해돋이〉,〈카퓌신 대로〉와〈수련〉 연작, 마네의〈풀밭 위의 점심〉과〈올랭피아〉, 르누아르의〈두 자매〉,〈책 읽는 소녀〉, 드가의〈무대 위의 발레리나〉와 세잔의〈사과가 있는 정물화〉 등 꼭 알아야 할 인상파의 주요 그림들을 실었다. 본문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림을 보면 화가와 그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상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빛이었고 자신이 본 인상이었다. 찬란한 빛으로 친근한 일상의 풍경을 각자의 방법대로 그렸다. 인상파의 그림은 그림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깼고 결국에는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책 속에서 노빈손이 만나는 한 명 한 명의 인상파 화가들은 모두 이런 열정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만큼 각자 개성도 확고하다. 자신이 본 것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그려 낸 인상파 화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들의 그림을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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