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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성호원-083(책세상문고고전의세계)

답성호원-083(책세상문고고전의세계)

  • 이이
  • |
  • 책세상
  • |
  • 2013-01-31 출간
  • |
  • 237페이지
  • |
  • ISBN 97889701383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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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임헌규

답성호원
1 성호원에게 답함 갑인년(1554, 명종 9)
2 성호원에게 답함 을축년(1565, 명종 20)
3 성호원에게 답함 정묘년(1567, 명종 22)
4 성호원에게 답함
5 성호원에게 답함
6 성호원에게 답함 경오년(1570, 선조 3)
7 성호원에게 답함 임신년(1572, 선조 5)
8 성호원에게 답함
9 성호원에게 답함 임신년(1572, 선조 5)
10 성호원에게 답함
11 성호원에게 답함
12 성호원에게 답함
13 성호원에게 답함
14 성호원에게 답함
15 성호원에게 보냄

부록
해제 - 율곡의 철학적 서신, <답성호원> |임헌규

도서소개

《답성호원》(책세상문고ㆍ고전의 세계 083)은 이 문제에 대해 우계 성혼이 묻고 율곡이 답한 철학적 서신으로, 신체적 욕망인 ‘인심’과 보편적 본성인 ‘도심’의 문제를 이기론으로 해명함으로써 성리학의 이론적 완성을 꾀한 저작이다. 우계가 인심과 도심의 발현을 ‘이치와 기운이 각기 발동한다’는 퇴계의 이기호발설에 입각해 해석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질문하자, 율곡이 이를 비판하며 자신의 사유를 펼친 것이다. 율곡은 이치와 기운을 개념상으로는 구분되지만 실질적으로는 분리될 수 없는 관계로 파악했으며, ‘이통기국’(이치는 통하고 기운은 국한되어 제한적으로 이치를 실현한다)이라는 독자적인 우주론의 기초 위에 ‘기발이승일도설’(기운이 발동할 때 이치가 타는 하나의 길만 가능하다)을 정립해 인심과 도심의 근원이 하나임을 명확히 했다.
1. 조선 성리학의 완성자 율곡 이이의 철학적 서신─조선 3대 논쟁의 하나, 인심도심논쟁
유학이 국가의 통치 이념으로서 조선을 이끌었다면, 그 유학을 이끌었던 조선 지성의 최정점에는 율곡 이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율곡은 퇴계 이황과 함께 그들이 살았던 16세기 조선에서뿐 아니라 17ㆍ18세기에 걸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퇴계 사상을 이은 영남학파와 율곡 사상을 이은 기호학파가 성리학의 두 줄기를 형성했고, 이후로도 한국 성리학에서 쌍벽을 이루며 그 사상을 전개하게 된다.
성리학의 이론적 정착기인 16세기 조선의 유학자들에게는 인간의 마음과 본성을 성리학적 우주론으로 정초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었다. 이기론을 기반으로 인성론을 정립하고 그러한 인성론에서 올바른 인간의 행위와 정당한 정치 체제를 구성하는 것이 당시 조선에서는 중요한 문제였던 것이다.
《답성호원》(책세상문고ㆍ고전의 세계 083)은 이 문제에 대해 우계 성혼이 묻고 율곡이 답한 철학적 서신으로, 신체적 욕망인 ‘인심’과 보편적 본성인 ‘도심’의 문제를 이기론으로 해명함으로써 성리학의 이론적 완성을 꾀한 저작이다. 우계가 인심과 도심의 발현을 ‘이치와 기운이 각기 발동한다’는 퇴계의 이기호발설에 입각해 해석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질문하자, 율곡이 이를 비판하며 자신의 사유를 펼친 것이다. 율곡은 이치와 기운을 개념상으로는 구분되지만 실질적으로는 분리될 수 없는 관계로 파악했으며, ‘이통기국’(이치는 통하고 기운은 국한되어 제한적으로 이치를 실현한다)이라는 독자적인 우주론의 기초 위에 ‘기발이승일도설’(기운이 발동할 때 이치가 타는 하나의 길만 가능하다)을 정립해 인심과 도심의 근원이 하나임을 명확히 했다. 신체적 욕망과 인간 본성의 발현과 대립이라는 인간 내적 갈등을 해명하는 데 있어,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이론에 기초해 도덕적 행위의 원천이 되는 도심이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를 논증한 그의 인성론은 현대 윤리학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리는 그간 율곡의 사상을 주기론으로, 퇴계의 사상을 주리론으로 도식화해 한국 성리학을 이해해왔다. 이기론의 문제가 성리학에서 쟁점으로 다뤄진 것은 이치와 기운이 성리학적 우주론의 토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율곡의 사상은 주기론이라는 틀 안에 가둘 수 없으며, 주리론과 주기론의 이분법적 대립을 넘어선 통합적 시도로서 성리학의 이론적 완성에 기여한 것이었다. 이 책은 율곡 철학의 전모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문헌 중 하나이며, 여기에 담긴 ‘인심도심논쟁’은 ‘사단칠정논쟁’ㆍ‘인물성동이론’과 함께 조선 3대 논쟁으로 불린다. 성리학의 주요 개념에 대한 분명하고 체계적인 해석으로 한국 성리학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율곡의 철학을 총체적으로 그리고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2. 우주 만물과 인간 존재의 문제를 답하다─율곡의 이기론과 인심도심설
만물을 지배하는 신성한 법칙이 ‘천리天理’이며 그 천리가 인간 및 만물의 본성이 된다는 것이 성리학 사상의 기본 골자이다. 따라서 인성의 문제는 성리학적 우주론 혹은 형이상학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었다. 주자는 ‘이일분수’ 즉 ‘보편적 이치는 하나지만 만물에 나타남은 다르다’는 것으로 성리학의 사상적 기초를 닦았다. 주자에 따르면, 이치는 만물의 뿌리이며 운동의 가능 근거로서 마땅히 따라야 할 도덕 준칙이고, 실질적인 구성요소로서 운동인이며 각기 다른 종상을 나타내는 것은 기운이다. 여기서 만물을 지배하는 신성한 법칙인 이치와 만물을 형성하는 질료인 기운이라는 개념으로 어떻게 인간의 문제를 해명할 것인가가 후대 성리학의 과제로 주어졌다. 즉 인간이 천리라는 보편적인 본성을 타고났음에도 왜 실존하는 인간들 간에 차이가 나는지, 또한 실존하는 인간에게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신체적 욕망과 인간 본성의 내적 갈등은 어디에서 유래하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의 문제가 성리학적 우주론을 어떻게 정립하고 해석하는가와 맞닿아, 조선 성리학 이론의 논쟁의 중심에 있게 된 것이다. 유명한 퇴계와 고봉 기대승 간의 ‘사단칠정논쟁’도 이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퇴계는 인간의 선한 본성인 사단(인의예지)은 이치에 근원하며 칠정(희노애락애오욕)은 기운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했으며, 고봉은 이치와 기운은 각기 따로 발동할 수 없고 이치가 기운을 타고 발현하는 것으로 보아 사단과 칠정 또한 유래하는 바가 하나라고 주장했다.

율곡과 우계의 ‘인심도심논쟁’은 사단칠정논쟁의 연장선이었다. 율곡의 오랜 지기인 우계가 이치가 발동하면 도심이 되고 기운이 발동하면 인심이 된다는 퇴계의 주장이 주자의 혹생혹원설(혹 형기의 사사로움에서 발생하고, 혹 성명의 바름에 근원한다)에 부합하니 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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