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 말하기는
면접, 입사, 발표, 대면 보고, 프레젠테이션,
투자유치, 회의, 토론, 협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술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논리적으로 말을 해야 하는 상황과 늘 마주한다.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논리적 말하기’를 시도할 때마다 항상 불편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논리적 말하기가 서툰 이유는 무엇일까?
논리적 말하기가 힘들고 서툰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말하는 것을 주저하거나 회피하는 독특한 서열문화 때문이다. ‘직선적 사고패턴’을 가지고 있는 영어와 달리 한국어의 독특한 문장 구조 때문이다. 여기에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보다 많이 전달하기 위해 ‘What?’ 중심으로 진행해온 학교 교육과 암기 위주의 평가가 한몫한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설명하고 호감을 얻어내기 위한 자기소개, 대입이나 입사 면접시험,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한 수업 발표, 고객사 프레젠테이션, 창업 투자 유치를 위한 엘리베이터 피치,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 협상, 대면 보고에서 가족회의와 청혼에 이르기까지 말하기가 중요한 과제가 된다.
논리적 말하기란 논쟁의 대상인 ‘이슈’에 대한 자신의 비판적 의견 즉, ‘논지’를 ‘논리’라는 틀에 올바르게 집어넣어 ‘말’이라는 형식으로 표현함으로써, 청중에게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논리적 말하기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논리적 말하기’의 체계적인 방법론을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보다 쉽게’ 그러나 ‘정확하게’ 이 책은 설명한다.
제1장과 제2장은 각각 “논리적 말하기의 기초”와 “논리적 말하기의 기술”을 설명한다. 이에 더해, 제3장과 제4장은 각각 “동물권 인정”과 “자유무역 확대”라는 논지를 전달하는 논리적 말하기의 대표적인 유형인 발표의 사례를 분석한다. 제5장은 “원자력 확대 혹은 축소”라는 주제를 활용하여 논리적 말하기의 대표적인 응용 형태인 토론의 사례를 분석하고 있어 실전 대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