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힘을 주고 신실한 신앙생활을 이끄는 중요한 설교
우리는 ‘설교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유튜브가 일상화되면서 간단하고 쉽게 유명 목사들의 기라성 같은 설교를 언제 어디서나 보고 들을 수 있는 세상이 열렸기 때문이다.
교인들은 설교를 잘하는 목사를 선호하고, 교회의 이동도 그 설교에 따라 이뤄진다. 그러므로 설교를 잘하고자 하는 열망은 설교자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소망이다. 설교는 1517년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불법을 날카롭게 지적한 마르틴 루터의 95개의 반박문이 도화선이 되었다. 이로 인하여 종교개혁이 이루어졌고, 결국 개혁교회인 개신교(The Protestant)가 탄생되었다. 개신교는 오직 성경을 모토로 하였기에 교회의 예배에서 성례식과 함께 ‘설교’가 가장 중요한 순서가 되었다. 목사의 설교를 통하여 교인들은 진정으로 회개하며, 용기와 힘을 얻고, 은혜를 받아 성도로서의 삶을 충실하게 영위해 나갈 수가 있었다.

가슴에 감동을 전하고 교인을 변화하게 하는 제대로 된 설교
신앙생활에 절대적이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설교임에도 언제부터인가 설교의 힘이 약화되면서 교인들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강단의 설교자가 선포하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풀이하고 해석하여 교인들이 자신들의 삶과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데 있다. 그런데 설교를 들어도 성도들의 삶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설교는 ‘마이동풍’이 되어 버린다.
설교를 통해 청중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그 설교가 청중의 귀에서 끝나지 않고 가슴으로 전해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는 듣는 이들의 귀 근처에서 머물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감동을 전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인의 마음을 읽고 제대로 준비한 설교 내용과 함께 강력한 전달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설교를 하거나 듣는 모두를 바른길로 안내하는 데 도움되길
저자인 이경만 목사는 사회의 경험을 다 하고는 늦은 나이에 목사가 되었다. 그러기에 신앙생활 가운데 예배에서 수많은 설교를 듣기만 하였지 설교를 시행한 실적은 일천하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그런 저자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어느 순간 설교에 눈이 뜨였고, 수많은 설교를 듣고 자료와 영상을 분석, 연구하여 설교자 누구나 설교를 바르게 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 책을 펴내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스스로 자신은 비록 작은 별빛과 같지만 수필과 같은 설교론 책 〈가슴에 들리는 설교 이야기〉를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내놓았다면서, 이 책이 설교를 하거나 듣는 모든 이를 바른길로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