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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기술

소설의 기술

  • 밀란 쿤데라
  • |
  • 민음사
  • |
  • 2013-01-25 출간
  • |
  • ISBN 97889374841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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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세르반테스의 절하된 유산
2부 소설의 기술에 관한 대담
3부 『몽유병자들』에 관한 단상들
4부 예술의 구성에 관한 대담
5부 저 뒤쪽 어디에
6부 소설에 관한 내 미학의 열쇠어들
7부 예루살렘 연설: 소설과 유럽

도서소개

1986년에 집필된 쿤데라의 또 다른 에세이『소설의 기술』이 『커튼』과 동시 출간되었다. 밀란 쿤데라는 이 작품을 통해 소설이란 “아직도 인간이 삶과 부대낄 수 있게 해 주는 마지막 보루”라고 말하며, 이론가도 철학자도 아닌, 단지 한 소설가로서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설’이라는 장르, 그리고 ‘소설 쓰기’라는 행위에 대한 쿤데라의 생각과 철학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그의 작품을 보다 새롭고 근본적으로 이해하게 해 주는 초석이 될 것이다.
한 권으로 읽는 쿤데라 작품의 모든 것!

1986년에 집필된 쿤데라의 또 다른 에세이『소설의 기술』이 『커튼』과 동시 출간되었다. 밀란 쿤데라는 이 작품을 통해 소설이란 “아직도 인간이 삶과 부대낄 수 있게 해 주는 마지막 보루”라고 말하며, 이론가도 철학자도 아닌, 단지 한 소설가로서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설’이라는 장르, 그리고 ‘소설 쓰기’라는 행위에 대한 쿤데라의 생각과 철학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그의 작품을 보다 새롭고 근본적으로 이해하게 해 주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론의 세계는 나의 세계가 아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한 실무자의 고백일 뿐이다. 소설가 각자의 작품에는 소설의 역사에 대한 어떤 함축적인 통찰이,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다. 내가 말하고자 한 것 또한 바로 내 소설들에 내재한 이 ‘소설에 대한 생각’이었다.”
-밀란 쿤데라

쿤데라의 소설을 만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소설의 기술』은 쿤데라의 에세이들과 대담, 그리고 연설문들을 엮은 작품이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쿤데라 스스로도 이야기했듯 “여러 특정한 정황에서 쓰였지만 언젠가는 소설의 기술에 대한 생각들이 결실을 이루게 될 한 권의 평론집으로 묶일 수 있게 되리라는 생각”에 따라 구상되었다. 이들은 교묘한 날실과 씨실처럼 엮여 쿤데라의 소설 쓰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에 부족함이 없다.

『소설의 기술』에서는, 그동안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소설 쓰기를 해 온 쿤데라가 이론과 형식에서 벗어나 오로지 ‘실무자’로서 바라본 ‘소설’에 대해 이야기한다.(“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한 실무자의 고백일 뿐이다. 내가 말하고자 한 것은 바로 내 소설들에 내재한 이 ‘소설에 대한 생각’이다.”(발문 중에서))
비록 본격적인 이론적 관심에 의해 씐 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단순한 에세이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만만하지 않은 진중함을 지니고 있다. 특히 ‘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해 조금이라도 깊이 있는 생각을 해 보고자 할 때,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묵직한 성찰로서 다가올 것이다.

쿤데라,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다
쿤데라의 이 ‘소설에 대한 생각’은 특히 문학 비평가이자 쿤데라의 어시스턴트였던 크리스티앙 살몽과의 두 번에 걸친 대담(2부 「소설의 기술에 관한 대담」과 4부 「예술의 구성에 관한 대담」)을 통해서 잘 드러난다. 뉴욕 발간 잡지인 《파리 리뷰》의 기획대로 처음에는 쿤데라의 신상과 작가로서의 습관에 관해 인터뷰하려던 살몽의 계획은 곧 소설의 기술에 관한 실제적인 경험에 관한 대담으로 진행되었다. 쿤데라는 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소설에서 활용한 기법들을 스스로 상세하게 설명해 줌으로써, 자신의 작품들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넓은 시각을 제공해 준다.

6부 「소설에 관한 내 미학의 열쇠어들」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거나 읽어 온 단어들, 이를 테면 ‘책’, ‘소설’, ‘소설가’, ‘작품’, ‘유럽’, ‘인터뷰’, ‘사상’ 등의 용어가 쿤데라 자신에게만 지니는 특별한 의미를 정리해 놓았다. 예를 들어 “사상: 작품을 사상으로 축소하려는 자들에게 느끼는 혐오감! 사람들이 ‘사상 토론’이라 부르는 것에 이끌려 들게 되었을 때 내가 갖는 공포감! 작품과 무관한 사상들에 의해 몽롱해진 시대가 내게 불러일으키는 절망감!”(6부 「소설에 관한 내 미학의 열쇠어들」중에서) 같은 열쇠어를 통해서는 “예술을 철학이나 이론적 경향들의 한 갈래에 불과한 것으로 보는 분들을 대단히 무서워합니다. 소설은 프로이트 이전에 이미 무의식을 알았고 마르크스 이전에 이미 계급투쟁이라는 걸 알았으며 현상학자들 이전에 벌써 현상학(인간적 상황의 본질에 대한 탐구)을 실천했습니다.”라는 쿤데라의 생각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특히 쿤데라는 『소설의 기술』을 통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웃음과 망각의 책』, 『불멸』 등 자신의 작품 속에 숨겨진 리듬과 화성의 놀라운 법칙과 수학적 체계를 이야기한다. 음악가였던 아버지로부터 전문적인 음악 수업을 받았으며, 이 영향으로 젊은 시절 문학보다 음악에 더욱 끌렸다는 쿤데라는 “소설을 구성한다는 것은 음악처럼 여러 다른 정서에 공간을 배열하는 것”이라고 한다.

쿤데라는 소설의 한 부를 음악의 박자에, 각 장을 소절에 비교하며 그의 소설들의 각 부분은 모데라토, 프레스토, 아다지오 등과 같은 음악적 지시를 띄고 있음을 밝혔다. 소설 속 이야기가 진행되는 시간, 그 시간에 비례하든 정비례하든 그 이야기를 서술하는 시간을 교묘하게 조절함으로써 작품의 시간을 흐르게 하고 위대한 순간을 고정하기도 하는 것이다. 쿤데라는 이런 능력이야말로 “소설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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