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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그림자가 탈출했다

어느 날, 그림자가 탈출했다

  • 미셸 쿠에바스
  • |
  • 책읽는곰
  • |
  • 2023-12-15 출간
  • |
  • 48페이지
  • |
  • 254 X 254 X 10mm
  • |
  • ISBN 979115836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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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진정한 삶을 위한 그림자들의 탈출
한 아이가 조용히 책을 읽습니다. 그 아이는 날마다 똑같이 이를 닦고, 얼굴을 찌푸리고, 그림을 그리지요. 그 옆에는 그림자 스무트가 있습니다. 스무트는 쳇바퀴 돌 듯 되풀이되는 일상이 지루하기만 합니다. 그런 스무트에게 자유가 허락되는 유일한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둘이 함께 꾸는 꿈속이지요. 꿈속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도 괜찮습니다.
여느 때처럼 자유를 꿈꾸던 어느 날, 스무트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그 아이에게서 떨어져 나옵니다! 그토록 꿈꾸던 자유가 주어진 것이지요. 스무트는 공원에서 아이들과 줄넘기하고, 회전목마를 타고, 나무에 오르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부러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바로 다른 그림자들이지요. 스무트를 바라보던 그림자들은 용기를 내어 저마다 되고 싶은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귀뚜라미와 메뚜기의 그림자는 밴드를 결성하고, 책을 많이 읽은 개구리는 왕자의 모습으로 변하지요. 불을 뿜고 싶었던 잠자리는 크고 무시무시한 용이 됩니다.
그런데 잔뜩 신이 난 그림자들을 바라보던 스무트는 걱정에 휩싸입니다. 그림자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 마을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떠올랐거든요. 모든 그림자가 탈출하면, 걷잡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과연 스무트는 그림자들의 탈출을 막을 수 있을까요?

그림자와 소년이 펼쳐 보이는 선을 넘는 용기!
《어느 날, 그림자가 탈출했다》는 피할 수 없는 규칙과 의무에 묶인 우리 대부분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늘 세상이 정한, 그리고 스스로가 정한 선 안에서 살아가지요. 그러다 보면 ‘진짜 나’를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그 아이처럼 말이지요. 그럴 땐, 스무트처럼 선 밖으로 나와 보는 건 어떨까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탈출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용기를 내어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난다는 것이지요. 언제나 ‘주’가 아닌 ‘부’의 삶을 살던 그림자들은 스무트의 탈출을 지켜보다, 자신들도 삶의 주인공이 되어 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림자들만 마구 돌아다니게 둬서는 곤란하지요.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의 그림자가 마을을 휘젓고 다니거나 흰긴수염고래의 그림자가 해를 가릴 수도 있으니까요. 스무트는 그림자들이 주인과 함께 꿈을 이루도록 돕습니다. 하늘까지 닿는 성이 되고 싶은 바위로 성을 쌓아 개구리 왕자가 머물게 하고 잠자리 용이 성문을 지키게 하고 귀뚜라미 밴드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면서 말이지요.
그림자와 그 주인들이 꿈을 이루는 모습을 지켜보던 그 아이도 용기를 냅니다. 아이는 정해둔 선에서 벗어나 제멋대로 굴어 보기로 하지요. 우선 늘 걸치고 다니던 회색 재킷을 벗어 던지고 스무트에게 다가가 손을 내밉니다. 그러고는 둘이 함께 웃고 뛰고 제멋대로 굴어 보지요. 둘의 세계가 꿈에서처럼 온갖 색으로 가득해질 때까지 말입니다.


자유를 향한 당찬 발걸음
《어느 날, 그림자가 탈출했다》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을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책입니다. 늘 정해 둔 선 안에만 머무르는 ‘그 아이’는 어쩐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겹쳐 보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등을 이 책은 “괜찮아. 한번 해 봐.” 하고 가볍게 떠밀어 줍니다.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은 아이들을 단조로운 색과 단정한 선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데리고 나가 에너지로 가득한 세계로 데려다줍니다. 한낮의 무료함을 날려 버리는 그림자 밴드의 연주, 마을 위로 날아오르는 그림자 용, 구름까지 뻗어가는 그림자 성……. 거칠고 힘찬 붓질로 표현된 이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네 속에도 이런 에너지가 가득해!”라고 말해 주는 듯합니다. 스무트가 그 아이에게서 떨어져 나와 온갖 색으로 가득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의 환희는 또 어떻고요!
미셸 쿠에바스의 글은 은근하면서도 능청스럽게 아이들의 현실을 보여 주고 그 마음을 건드립니다. ‘그래, 그 아이도, 스무트도, 너희도 다 그렇게 정해진 선 안에서 살아가. 그런데 너희는 그 안에서만 지내도 정말 괜찮아? 네 마음도 과연 그럴까?’ 하고 말이지요. 그러고는 아이들도 미처 몰랐던 마음을 꺼내 보여 줍니다. 왕자가 되고 싶고, 용이 되고 싶고, 남들 앞에 멋진 모습으로 서고 싶고, 멀리멀리 날아가 보고 싶은 마음을 말이지요. 어느 날, 그 마음들이 멋대로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스무트와 그 아이처럼 함께 행복해지는 법을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알려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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