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는 세상을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안경이다.”
저자는 지리의 가치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접하는 소재로 각 지역의 지리적 차이를 분석하여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자 한다. 사람들에게 지리의 재미를 알려 주고 지리를 통해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전통주에 깃든 지리의 향기》는 전통주를 소재로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분석한 지역지리책이다. 농산물이 가공되어 한 병의 전통주가 완성되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전통주에 담겨 있는 지역의 기후, 지형, 토양 등의 자연환경과 농업, 문화, 주거 생활과 같은 인문 환경을 지리적 시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영덕 해방주, 공주 왕율주, 고창 선운산 복분자주, 여주 화요, 울릉도 마가목주, 제주도 고소리술, 제주도 미상25, 구례 산수유 막걸리, 정읍 서래연, 평창 감자술, 남해 시골할매 유자막걸리, 청주 풍정사계, 전주 모주 등 저자가 여행하며 맛본 전통주 중 13가지를 선정하여 그 속에 담긴 지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지리적 안목을 확장하고, 삶이 풍성해지는 경험을 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