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성하고 매력적인 그림으로 상상력을 더해 주는 ‘어린이 세계 문학’
오만과 편견은 드라마, 영화 등으로 다양하게 재창작되며 널리 알려져 있어요. 많은 어린이가 리지와 다아시 씨의 사랑 이야기를 알고 있을 테지만, 제대로 읽은 초등 저학년 친구는 드물 거예요. 묵직한 완역본 고전을 읽어 내기 어려운 초등 저학년 친구들을 위해, 원작에 기초하여 초등 저학년의 책 읽기 수준에 맞는 분량과 번역으로 재구성했어요. 여기에 감각적인 색감을 입힌 매력적인 그림이 풍성하게 더해져 상상력의 폭을 넓혀 주고, 명작을 읽는 재미를 배가 되게 해 준답니다. 책장을 펼치면 1800년대 영국 상류층의 무도회와 저택, 넓은 시골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개성 넘치고 생동감 있게 표현된 리지와 다아시 씨, 베넷 가족, 빙리 씨 등 등장인물들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얇고 가볍지만 견고하고 안정감 있는 책의 판형과 만듦새도 초등 어린이를 위해 고안되었어요. 언제 어디서든 세계 명작을 즐길 수 있고, 고전을 통해 탄탄한 독서 자양분과 교양을 쌓을 수 있게 이끌어 준답니다.
◆ 명작을 깊고 의미 있게 즐기도록 안내하는 〈원작자와 작품에 대하여〉
제인 오스틴은 어려서부터 소설을 썼지만, 살아생전 세 작품만이 출간되었어요. 제인이 살던 당시에는 여성이 쓴 글이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오늘날, 제인이 쓴 소설들은 뛰어난 문학작품이자 그 시대 여성의 삶을 담은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지요. 1813년에 발표된 대표작 『오만과 편견』은 리지와 다아시 씨가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면서, 19세기 영국 사람들의 사랑과 결혼 문화를 함께 보여 줘요.
부록 〈원작자와 작품에 대하여〉에는 작품이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떠한 과정으로 쓰여 전해지는지, 원작자와 작품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요. 작품과 함께 읽으면 고전을 더 깊이 이해하고 풍성하고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